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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 문제 입니다.. 꼭 답변좀 부탁드려요...

시동생 문제 입니다.. 꼭 답변좀 부탁드려요...

CreamyGirl

..
전 결혼한지 9년차 되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남편에게는 누나와 저보다 한살 많은남동생이 하나씩 있어요..
누나는 현재 정신병원에 한 15년 가까이 있어요.. 누나병원비는 안들어가요.. 매월 용돈을 보내드리지요.. 얼마안되지만..
남동생은 결혼해서 아이도 하나 있는데 매일 사고만 치고 있네요.. 여태껏 거의 얼굴을 안보고 살았네요... 안부전화 한통 없이 돈 필요할때만 전화를 해서 아쉬운 소릴 했어요
전에 같이 살던 여자랑 같이 300만원 빌린것도 아직 갚지 않았네요.. 아이 어린이집 비용이 없다 기저귀 살 돈이 없다 이런식으로 10만원씩 여러차례 빌력湯?빌려갔어요..
전과도 있더라구요.. 폭력 무면허 운전등등 그런데 이번엔 큰 사건에 연루됐어요...
살인사건이라는데 친구 2명이 사건을 저지르고는 시동생을 찾아왔대요.. 아무것도 모르고 운전해준죄 밖에 없다고 아주 억울해 하더군요.. 결국 그 2명은 사형을 받았구요.. 시동생은 4년 형을 받았어요..
한번은 외삼촌 댁에 갔었는데 사돈을 만났어요.. 우리를 그렇게 원망을 하더라구요.. 물론 동서 입장에선 얼마나 힘들지 감히 상상도 못할만큼 힘든거 같은 여자로서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게 우리 때문이라는 듯이 말씀하십니다.. 하나밖에 없는동생 도와 주지 않아서 이렇게 됐다구요... 물론 크게 도와준거 없습니다.. 형이랍시고 따뜻한 말 해준적이 거의 없어요..
결혼하고 이런 일도 있었어요.. 그 시동생 부부가 저희 명의를 도용을해서 핸드폰을 개통을 해서 요금도 안내는 바람에 150만원 저희가 갚았어요.. 저희집 할부 이제 겨우갚고 - 이 할부 갚을려고 임신하고서도 일하면서 갚은 컴퓨터를 말도 없이 잠시 빌려간다해 놓고 전당포에 팔아먹은 시동생입니다... 좋은 기억들이 거의 없었어요
그동안 변호사비도 몇백이 들었어요.. 또 면회갈때 얼마씩 넣어주고 또 매월 5만원씩 보내주고 있어요.. 중간 중간 필요한 물품 옷 칫솔 등등... 이제 1년 정도 지났어요.. 하지만 아직도 일주일에 편지가 3통씩 옵니다.. 다시 그러지 않겠단말만 되풀이 해서 말이죠.. 처음엔 일주일에 3번씩오는 편지를 다 등기로 보내더라구요.. 중간에 그러지마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나마 편지는 보통으로 옵니다.. 답장이 없으면 또 등기로 보내구요..물론 처음보단 많이 나아졌어요.. 첨에 면회갔을때는 너무 억울하다고 호소하면서 갈 때 영치금 한 100만원만 넣고 가래요 -인심쓰는듯이... 100만원이 애이름도 아니고... 얼마전에는 5만원이 적어서 살기 힘들답니다.. 그래서 한 10만원만 넣어달래요.. 같이 사는 사람들에게 면목이 없다면서요..남들 보기엔 겨우 5만원 10만원이겠지만 저희 남편 10000원짜리 추리닝도 그 자리에서 선뜻 못사는 사람입니다... 어떨땐 밥값 아낄려고 밥도 안먹고 일합니다. .. 그래서 번듯한 집한채 장만하는게 그 사람의 꿈이죠.. 여기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현재 형은 동생의 그 어떤 말도 믿지 못합니다.. 옛날부터 그래왔던게 곪아서 터져버린겁니다.. 제가 어떻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물론 돈 보내줄 수 도 있어요.. 그런데 그나마 보내주던돈도 이젠 보내주기 싫습니다.. 생각할 수록 이건 아니다 싶어요.. 우리가 부모도 아니고.. 부모라도 그러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전 아무리 궁해도 가족들에게 손벌리지 않거든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을까요?

  • 오미자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해비치

    도움받는게 습관이 되신 듯 하네요. 정신 차리게 어떻게든 방법을 찾으심이;;

  • 은솜

    제가 어릴때 우리 삼촌 같아요..
    내내 경찰서 들락날락..전화만오면..돈요구에 협박..아닌협박..
    결국 저희 어머니는 우리한테 헤코지 할까봐~ 어릴때 내내 들었던말이..
    모르는 사람따라가지마라..가아니라 삼촌 따라가지마라..절대로절대로~ 였답니다..
    결국 삼촌모르게 4가족 모두 이사를 감행했던적도 있었어요..
    남편분의 진심을 보시고..연끊으세요..한사람으로 인해..여러가족..자리 못잡아요..

  • 해리

    연을 끊든, 최소한도로 도와주든, 님 남편분이 결정하게 하셔야 겠네요. 괜히 님이 나서서 이러자 저러자 했다가 나중에 또 사이 틀어지고 그럼 괜히 님만 곤란해지실것 같아요.
    님도 이리저리 맘많이 상하셨겠지만 남편분의 상처도 이만저만이 아닐듯 싶네요..ㅠㅠ

  • 밝음이

    헐...정말골치아프겠어요 계속도와주자니밑빠진독에물붓기고안도와주자니폭력전과있는걸로봐서해코지할ㅋ까봐겁나고..... 아예소식다끊고다른곳으로가심이....

  • 바닐라

    부모가 아닌데 어떻게 평생을 책임을 지겠어여.
    형님부부가 있으니 계속 님과 형에게 의존해서 살려고 해 독립하지 못하는것 같아여.
    영치금 넣어주지 마시구. 현실적인 부분을 동생에게 이야기 해보세여.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여..... ㅠ

  • 한추렴

    참 뭐라 할말이 없네요.. 원래 남탓하는게 제일 쉽잖아요.
    그냥 밑빠진독에 물붓기라 생각하시고 인연딱 끊으세요.

  • 소예

    남편하자는데로 두세요. 저 같으면 애시당초에 연을 끊었을 것 같아요.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고 사는 동생 뒷바라지까지 해 줄 의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왜 형을 원망해요. 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거지..

  • 한지잠

    전..그동서도 불쌍하네요..저런남편만나..이모든걸 감당하며..ㅉㅉ죄없는 형님네는 또 무슨죄인지
    열심히 살아온것밖에없는데요..ㅠㅠ 안타깝고..참 뭐라 해답이없는듯보여요..

  • 다미

    남편은 보내지 말라그래요.. 본인도 너무 당해왔고 동생한테 형수 보기 미안하지도 않냐더군요... 남편이 그래도 속마음은 그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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