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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힘드네요...

시댁 힘드네요...

석죽

지방에 사시는 시부모님, 결혼 전엔 쿨하게 지내자 하시더니.. 일주일에 한번 좀 뜸하면 이주에
한번 전화 드리는데 그것도 적다 하십니다.
집에서 노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 좋아 전화 통화가
즐거운 스타일도 아니고.. 한번 전화드리면 30분 이상은
기본이세요. 한말 또 한말또.. 힘들어요.

한번 올라오시면 새벽 5시까지 술을 드세요. 그럴때면 정말 남편까지 너무
미워요. 전 술을 안먹습니다. 한번은 술 다먹고 치우고 했더니 아침이 되더군요.. 취해서 잠든 그들.. 정말 걷어 차고 싶었어요.
신랑과 제가 고치면 해결되는 문제라면 쉽겠어요. 결혼 초에 바로 애가 생기길래 너무 좋았는데, 초반에 읨반에 유산이 되더라구요. 유산 겪고 나니 애갖는것도 두려워요. 몸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근데 올라오실적마다 저렇게 사람 질리게 하고.. 제가 나쁜년이 되는 방법뿐이겠죠..
한번씩 올라온다
하실때마다 너무 겁나요. ㅜㅜ 친구들이랑 이야기
해보면 이런 시댁 없던데ㅜㅜ

  • 나라찬

    전부 이해하진
    못하는거같드라구요. 해결책이라고 말하는게 애를 갖지말자네요. 그럼 우리한테 관심을 덜가지실거라고.. 그러면 내가 원하는대루 시부모로부터 자유로워질수 있지 않냐구요.. 전 자유를 원한게 아니라 일반적인 관계를 원한건데 말이죠

  • 보미

    나쁜며느리되세요..장기적으로볼때 그게훨씬좋아요..
    일단남편이랑 이부분 꼭 얘기하세요..
    담아뒀다분명 곪아터질일 얼른 얘기해서 푸세요..
    힘든건힘들다고해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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