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모아와서 이것저것 글도 읽으며, 눈팅 많이 했는데,,
조금 답답한 마음에 오늘은 글 남겨보네요..

저29살이고, 그나마 빠른이라고 28이라며 혼자 위안삼는중,ㅋ
근데 요새 제 주변 둘러봐도 혼자인 친구들은 없는거 같아요,,
슬슬 결혼하는 친구들도 꽤 되고, 결혼 안해도 다 남자친구는 있는거 같고,
특히 연말,, 크리스마스 요런 분위기에 또 혼자 울적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하네요;

진짜 회사-집 동선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소개팅도 여기저기 부탁해보고 했는데, 보통은 소개시켜줄 마땅한 사람이 없다 이런 말도 많이 듣구..
(그쵸, 괜찮은 사람은 굳이 소개팅이 아냔쳄?아니여도 다 짝이 이미 있는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두ㅠ)

소개팅 탈탈 털어 올해 그나마 3번 했네요,
근데 첫번째분은 약속시간을 40분이나 늦게 오시는 분, 그래도 이유가 있었겠거니 하고 만났는데 너무 제 스탈이 아니였어요ㅠ
그래서 애프터 와도 죄송합니다 했구,,
두번째분은 대기업에 다니는 분이셨는데, 나이차가 좀 났어요, 35살이신분,
만나기 전에 나이차가 부담스러웠으나 또 만나보니 대화도 좀 통화고 든든한 느낌도 들구 했는데, 모르겠어요
저도 맘을 열어가는 중에 몇번 연락하다가 대충 흐지부지 끝
세번째분은 나이 동갑이고, 외모나 분위기 성격 다 괜찮으셨는데, 그분은 제가 별론가보네요;ㅎ
만남중에 보통 맘에 들면 다음을 기약하는 멘트나 연락이 올텐데 전혀 없어서,, 완전 자존감 급 하락~~~~
그래도 만날 때는 공감대도 나름 형성되고 맞장구도 잘 치고, 너무 여자가 말많으면 그럴꺼 같아서 잘 웃고 호응도 잘했는데,
제가 영 아니였나보네요ㅠㅠ

흑 진짜 소개팅도 가끔 들어오는데, 이마저도 잘 되기가 쉽지 않으니 데미지가 너무 큰듯 합니다.
그렇다고 안하고 있자니 시간은 훅훅 흘러가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늠 힘드네요ㅠㅠ

내 인연이면, 정말 갑자기 훅 다가온다는데,, 맞아요 예전 남친도 그랬던거 같구,
벌써 헤어진지 7개월이나 됐네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언제쯤 제 중심을 잡을 수 있을지 좀 걱정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