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서로 이해하면서 살아가는 연인 부부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한봄찬
점심시간에 잠시 글들 읽다가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서 그냥 글로 정리해봅니다
여기 게시판 읽다보면 참 남편이 어떻다 아내가 어떻다 이런 글들 많은데 정말 아주 극단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서로 이해와 대화 부족에서 온것 같아요~ 조금만 상대입장 헤아려 주면 좋을텐대요~
사실 아무렇지도 않은 작은 싸움들이 나중 큰 싸움되고 법정 까지 가게 되고 그런 것 같아요 ~
물론 가장좋은건 이해심 많은 상대를 만나는게 제일 좋겠죠 ? 하지만 상대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 이세상에 ~ 일단 감정상하면 무조건 자기방어에 들어가니까요 ~
연인간에 부부간에 지내다 보면 불만이나 화나지 않는 일이 없을 수없죠 ~
하지만 한번이라도 상대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 많은 분들이 제가 아내한테 잘하는게 부럽다 하는데
제가 다른남편들과 다른 것은 특별히 없어요 ~ 다만 상대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본다는 거죠 ?
아내가 이런말 또는 이런 상황일때 아내는 어떻게 느끼겠구나~ 저도 당장 서로 의견틀리고 충돌생기면 감정
상하죠 인간이니까 ~ 하지만 그럴때는 아내입장에서 한번 생각하고 그동안 아내가 저한테 해주었던 고마운일들
생각하면서 좋게 좋게 생각을 긍정적으로 가지고 가요 ~
그냥 모아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나는 이성친구가 많은 데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는 이해못해준다~ 그리고 애인이
남편이 아내가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다 ~ 내가 존중못받는 것 같다~ 이건 그사실을 그냥 자신의 감정에
대입해서 봤을때 그런경우도 많아요 ~ 싸움이 되는경우~
이성친구가 많은 걸 싫어하는 연인의 경우 나쁘게 보면 속좁은 것이겠죠 ?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너무나 상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남한테 빼았기기 싫어하는 그런 사랑이 있죠 ~ 반대로 내가 그상황일때 내기분은 어떨가 생각하면
그진심을 알 수 있어요 ~ 그리고 남편이나 아내가 무언가 불만이 있을때 그건 다 이유가 있어요 ~ 이세상에 어떤
사람도 이유없이 화내고 감정 표출 하지 않아요 ~
연인이란 더우기 더나아가 결혼한 부부는 하나의 공동체죠 ~ 같이 삶을 헤쳐나가야할 동반자이고~ 우리나라 여자
분들 결혼하면 많이 힘들죠 ~ 경제가 어려워져 예전처럼 아기만 키우고 있을수만 없고 같이 돈벌어야 되고아무리
요즘 남자들이 도와준다고 하지만 집안일은 주가 아내분들 몫이고남편의 당연한 육아나 집안일 돕기도 아내들이 고마워야하는 사회죠 ~ 아직은요 ~ 그리고 정말 좋은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시어머니들 며느리 맘 편하게 못
해주죠 ~ 시댁 스트레스 ~
그리고 알아주셨으면 하는게 보통의 이나라 남편들도 힘들다는 것~ 결혼할때 부자가 아닌이상 대부분 대출끼고
가면서 대부분 빚을 지게 되죠 ~ 물론 결혼후에는 맞벌이로 같이 갚기는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남자들이 경제적
부문을 담당하고 가장역할 하는 경우가 많죠 ~ 그래서 그부담감 참 많아요~ 그리고 아기 교육비나 생활비 ~ 또
요즘 조기퇴직과 노후에 대한 부담감에서 일반적인 남자라면 결혼하면서 죽을때 까지 해방될 수가 없죠 ~
또한 갈등있는 부모님과 아내 사이 조율 하는 것과 또 처가 어른들께도 자신부모님만큼 해야하구요~
그리고 나이들어 직장에만 충성하다가 버림받고 가족안에서 방황하는 우리 아버지 세대들도 많죠 ~
가끔씩 여기서 결혼 본인 경제적 사정때문에 주저하는 남자분들 사연보면 저도 남자인 만큼 이해해요~ 안타까운
여친분들 맘도 이해가 가구요~
인간이기에 누구나 화는 낼 수 있고 섭섭해 할수도 있고 때로는 감정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죠 ? 하지만 또
상대입장을 배려할 수 있기에 이해할 수 있고 서로 보다듬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죠 ? 화내는 건 당연한것이고
잘못된 것도 아니지만 그때마다 조금씩 상대를 이해해보려 하면 어떨까요 ?? 아주 구제불능인 일부상대는
제외하구요~
정말이지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결혼한 분들 또 연애중인 분들이 그렇겠지만 연인이란 또 더나아가 자신의
배우자랑 아이들은 세상살아가는데 유일하게 평생 내편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존재죠~ 저도 지금
살면서 현실이 녹녹치 않은걸 알고 가끔높은 현실벽과 불안한 미래가 걱정되지만 그래도 아내가 있고 우리
율이가 있어서 힘낼 수 있어요~ 가끔 다투고 감정도 상하기도 하는 일반 부부지만 그래도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세상에서 유일한 내편이니까요~ ^^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억울할때도 나만 왜이렇나 할때도 있겠죠 ? 하지만 조금 손해보더라도 상대입장에서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면 아주 막되먹은 사람아니고서는 상대도 변하기 마련이에요~ 그게 제가 살아오면서 배운
점들이에요~ 당장은 자신이 억울하고 손해보는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큰무언가를 얻게되는~
어떤분들은 넘 이상적인 이야기한다 하실 수 있지만 좀 더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대응하는게
두사람다 win-win할수 있는 길인것 같아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삶의 방식이고 또 너무 감당못할 경험 한 분들도 있어 이렇게 하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
구요 이렇게 갈등이나 싸움에 대처할 수도 있다는 걸 공유하는 차원에서 올려요~
예전 독일출장때 로렐라이 갔을때 사이좋게 손잡고 걷던 독일 노부부분들이 문득 생각나네요 ~ 많은 분들이
지금은 힘들어도 서로 이해하고 아끼면서 나중 나이들어서도 그분들 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놀리기
좋은 얘기에요~
이해와 노력없이 사랑이 유지되긴 어렵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ㅎㅎ
근데 글씨가 파란색이라 눈이 아파용~ -
캔서
맞아요 ~ 좋은 분들도 분명 많지만 또어떤분들 댓글보면 너무 극단적으로 편가르는 글들도 많은 것 같아요 ~ 서로의 입장과 생각과 이유가 있는 만큼 객관적으로 명백히 잘못한게 아닌이상 극단적 판단은 제 3자입장에서도 주의해야할것 같아요 ~ 그전에 글올리는분들도 다시 한번 상대입장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구요 ~
-
해님꽃
동감! 어떨땐 사람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있고 싸움을 더 부추기게 만드는거 같아요. 내가 남이 아닌 이상 서로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하는거 같아요. 외도 이런거 빼고.
-
거북이
그냥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물러서면 되는데 너무 싸우는 모습들이 보여 그냥 제 생각함 적어봤는데 도움되었다니 다행이네요 ^^
-
DevilsTears
많은거 배우고 갑니다^^
-
새솔
ㅎㅎㅎ그랬군요~ 우리율이는 외자에요 ㅎㅎ 옛날 조선시대 유명한 장군님 이름 ~ ^^ 율이란 이름이 이쁘기도 한것 같아요 ~ 남편분 좋으시겠어요 ~ 아내분에게 더 잘해야 겠네요 남편분도 ~ ^^
-
네코
율이아빠라 해서 제 남편인줄...^^;;
우리 두딸도 세율,나율인지라...ㅎㅎㅎ어쩜 율이아빠들은 하나같이 자상하고 속깊으신지...
오늘저녁 우리 율이아빠 맛난것 좀 해드려야겠어요~♬ -
꽃큰
넵 ㅎㅎ 저도 그게 꿈인데 항상 우린 서로 물어요 ?? 우리 나중 늙어서도 행복하게 살수있을까 ??^^서로 노력해야겠죠~
-
월식
제 로망이.... 그런 노부부거든요. 사이좋게 손잡고 거니는.....
남친한테도 그렇게 말했는데.....^^ 우리 담에 꼭 그런 노부부가 되자고^^ -
소심한여자
넵 ~ 모든게 자신감정만 생각하려다가 갈등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물론 당시는 힘들고 기분상하고 하지만 시간 좀 가지고 잠시만 생각하면 큰 갈등 생기는 것 막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이해받길 원하는 만큼 상대도 마찬가지니까요~ ^^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