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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타는잠수...

말하고 타는잠수...

황소눈

객관적으로 판단좀 해주세요 ㅠㅠ
만난지 두달정도된 커플이에요..사귄건 한 한달쫌넘은거같구요 ..
혈액형은 ab형이구요 워낙 핸드폰에 관심도 없고 신경을 잘 안써요
오죽하면 부모님도 연락이 잘안되서 주변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물을 정도로요..
첨엔 연락때문에 엄청 속앓이했는데 제가 그런거 너무 싫다고 했더니 많이 노력하더라구요
그래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었는데.. 요근래 무슨일이 있었나봐요.. 저희는 1시간반정도 걸리는 장거리 연애를 하는데요
월요일밤에 갑자기 술먹고 보고싶다고 왔더라구요 근데 그날 보니까 무슨일이 있었는지 손이 까져있고 발도 까져있고 싸운거같았어요..
물어보니까 말로는 고등학생이 담배를 펴서 혼내다가 그뺨鳴?그랬다는데..아닌거 알죠 저도 .. 그래서 왜 말안했냐니까 저 걱정할까봐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더 물어보면 싫어할꺼같아서 안물어봤어요
근데 부모님이랑 지금 좀 사이가 안좋은거 같아요.. 아버지 밑에서 일배우고 있는데 슬쩍 물어보니까 안할꺼라고 하고 암튼 눈치가 좀 이상했어요 아버지한테 카드도 다 뺏기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갈때 기름넣으라고 3만원 줬어요 집에까지만 가면 될꺼같아서.. 집에도착해서 잘 통화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자기전에 통화하다가 장난으로 그냥 투닥투닥 하다가 제가 혼자 일방적으로 삐졌어요
그래서
남:잘자 내꿈꿔~ 하는데 제가 싫어 그랬더니
남:그럼 나만 니꿈꿀께 넌 내꿈 안꿔도 되니까 잘자 이러더라구요
그러고 전화끊고 다음날 광복절이죠 .. 제가 꿈을꿨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은거에요 정말 너무너무 ㅠ
남친이 광복절날 형들이랑 산에 놀러간다 그랬는데 가지말라고 해야되나? 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 근데 전 아직도 쪼금 삐져가지고 좀 늦게 했어요.. 근데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노나보다 하고 또 쫌이따 했어요 계속 안받더라고요 ..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니 하루종일 안받는거에요 ...그래서 그런지 하루종일 막 눈물날꺼같고 미치겠더라구요 ... 참다참다 저랑도 친하지만 제 남친이 정말 좋아하는 친한형이 있어요 그오빠한테 전화해서 물었더니 오빠랑 좀전까지 술마시고 오빠 내려주고 집에 갔다는거에요.. 거기서 너무 화가나서 제가 문자로
저-<지겹다 정말> 이렇게 보냈어요 그랬더니 한참후에
남친-<지겨워??나오늘 술 한잔도 안했어..그래서 술 김에 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맨정신에 하는 이야기인데.. 나 몇일간만 혼자있을께 미안해>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제가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어떻게 받아드려야 될지 모르겠다.. 니가 그렇게 하고싶다면 이해할순있다 근데 이렇게 문자한통 보내서 통보하는건 나도 힘들게 하는거같다... 이렇게 말하는건 아닌거같다... 전화통화를 하자는것도 아니고 연락하자는것도 아니니까 우리 서로 최소한의 배려는 하자... 이렇게 보냈는데 답이 없네요....
이거...제가 도대체 어떻게 받아드려야 되는거에요?? 갑자기 이러는게 전 너무 당황스러워요 물론 혼자 생각싶은게 있을순 있지만 그전까지 저랑 그렇게 사이좋게 잘 지냈는데 ..저보고싶다고 아프다고 걱정된다고 왔던 사람인데 하룻밤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너무 황당하고 힘들고 헷갈리고 어렵네요..
믿고 기다려줘야 되는걸까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이면 제가 너무 힘들꺼같기도 하고... 또 힘든사람한테 뭐라고 말하면 제가 너무 나쁜애 같고... 전 지금 남친을 많이 좋아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거같아요...
객관적을 판단을 좀 해주세요.... 전 지금 심각하거든요.....ㅠㅠㅠㅠㅠ도와주세요
말이라도 하고 잠수를 타줘서 ...고마워해야되는건가요?? 갈등되요... 한시간에 맘이 열두번도 더바뀌고 있어요...
그래..믿고 기다려주자..하다가도 상처받을까봐 두렵고.....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며칠이 얼마인지도 모르겠고....

  • 알렉산더

    이미 상대방은 통보했고
    어차피 흘러갈 시간인데
    전전긍긍 못참고 연락해보고 그러진 마시구요..
    이미 어쩔수없다 일이 닥쳤다.. 어차피 겪어야 한다.. 생각하세요..
    아무연락하지말고 기다리는게 남친 위하는건 맞아요~
    근데 님한텐 아니겠죠? 그래서 님만 억울한거니 이 시간을 너무나 힘들게 보내기보단
    남친에 대해서 판단할수있는 시간으로 쓰시면 좋을것 같아요..
    아직 한달밖에 안됐잖아요.. 이러고 돌아와서 ..윗분말씀대로
    님한테 더 믿음을 느껴서 잘하고 그러

  • 갤투

    아픈비니님.2토끼님. 노른자님. 비누방울님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정말ㅠ

  • 가장

    그럼 전 일단 그냥 아무연락도 하지말고 기다리는게 남친을 위하는걸까요??
    아무것도 제혼자 결정을 내릴수가 없네요.....ㅠㅠ
    너무 힘들고 보고싶고....

  • 조롱목

    시간을 주기로 맘을 먹긴 했어요 일단은... 그 후에 얘기 들어보고 뭐든 결정하려고 하는데... 그냥 이대로 연락없이 기다려주기만 하면 되는건지...답답하긴 하네요....ㅠㅠ

  • 차분나래

    일단은 시간을 주는게 맞는거같긴한데....님말대로 위에 처럼 연락하는것도 좋은거같아요 감사해요 근데 또 소심해지기도 해요 혹시나 그게 아니면 어쩌나하고....ㅠㅠ

  • 우주

    저라면............

    \며칠뒤에 상황정리되면....... 내가 납득할 수 있게 모든걸 설명해주길 바래. 만약 내가 납득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걸로 끝이 될꺼야. 하지만 마냥 오래 못 기다리니까. 2주 줄께! **일까지 연락없으면 헤어지는 걸로 알겠어.무슨 고민인지 모르겠지만 여자친구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길 바래.\

    라고 하고......... 며칠동안.. 이를 갈면서 기다릴것 같아요. 그뒤에 이야기들어보고 납득되면 용서하되 다신 그런 일

  • 쇼콜라데

    일단은 그냥 기다려야하는거겠죠? 근데 제가 너무 힘이드네요ㅠㅠ

  • VanilLa

    정말 집안일로 그러는거라면, 조금 기다려주세요... 지금 뭔가 상황이 참 힘들고 안좋은거같아요.. 님 입장에서는 다 이야기하고 함께 풀어갔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혼자만의 생각이 필요한 시기인거같아요.. 아직 두달쯤 되셨다고 하셨으니까 뭔가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기엔 부끄럽고 창피할지도 몰라요. 제 남자친구도 개인적으로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때는 가끔 혼자있고 싶어하더라구요. 그럼 저도 그냥 둬요.. 그러다 정말 힘들고 털어놓고싶으면 만나서 얘기하더라구요.

  • 바르고

    그런가요??ㅠㅠ전 하루에 몇번씩 왔다갔따....ㅠ

  • 갅지돋는슬아

    전 그런사람 싫어요
    솔직히 엄살같이 느끼고요.. 힘든일이 있기야 있겠지만
    저렇게 못견디는 사람은 못만날것 같아요
    자기 힘들때.. 아는 형하고는 술먹고 여친은 쌩까서 더 나아지고 좋아질일은 뭐랍니까?
    전 그런 마인드 자체부터가싫구요
    무슨일만 있으면 여친부터 내치는 사람들이 있드라구요
    무슨 여친이 밥달라고 조르는 강아지 아니잖아요?
    일단은 그냥 님도 할거 하고 계시고 님도 생각정리 잘 하신담에.......
    연락오면 그때 얘기해보세요..........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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