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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 무조건 복종해야된다는 예랑이

시부모님께 무조건 복종해야된다는 예랑이

두바다찬솔

바로 어제 일이에요.
결혼을 앞두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싸움이 되었네요.내용은 즉 자기네지에와서 일이라도 하게되면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래요
.
예랑이네 집은 농사를 어마어마하게 지어요. 저는 어렸을적부터 대도시에서 살았구요.

어머님 저 정식으로 2번째 보는 자리에서 휴가때 와서 일하라고 하시箚?하시고

같은 자리에 계시던 작은어머니는 김장때 부를꺼냐며..

만날때마다 친척들 중에 농사지으시는 분들 있냐, 농사는 지어봤냐,

동네아줌마들 모이면 어느집 며느리는 시댁에 오면 몸빼바지부터 갈아입고 바로 밭으로 나간다고그런 얘기하신데요.

얼마전에는 어머님 생신이여서 찾아갔는데 온김에 일 좀 하라고.. 장난이신지..
아직 결혼 전인데 이렇게 얘기하시니까 부담스럽고 속상한 건 사실이에요.

예랑이가 집에와서 일이라도 하게되면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래서

가뜩이나 몸도 약한데 하루정도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나도 힘들것같다.

오빠가 가운데서 중재만 해준다면 걱정없다고 얘기했더니

그렇다고 자기가 중간에서 하지말라고 할 수 있는것도 아닌지 알지? 이러데요.
그래서 그럼 난 시키는데로 다 해야하냐고 물으니까

부모님은 많이 시키시지도 않으시고 시켜도 금방 들어가라고 하신다고...

제가 원하는 대답은 그게 아니었는데..

그렇자나요. 여자들은 거짓말이어도 걱정마. 내가 지켜줄께. 내가 다 해결해줄께라는 소리 듣고 싶자나요.

저도 욱해서 나름 반박했어요.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시골에서 일하라고 오라고하시는데 내가 가기 싫다고하면 어떡할꺼냐고..

그래도 가서 도와드리는척이라도 해야된데요.

부모님 말씀은 무조건 따라야하고 그게 도리이고 공경이라고..

어이없어요.그렇게 도리따지는 사람이 우리 엄마가 오빠 혼자사는거 안쓰러워 집에 불러서 밥도 챙겨주고

나를 통해서 오빠한테 반찬같은 거 전해주면 오빠는 받고 땡이더라? 그게 도리냐?

자기나 잘하면서 나한테 바랄것이지.. 라고 따지니 아무 말도 못하네요.
저 이 결혼 어찌해야할까요.....

  • 보예

    장손의 장남인데...님한테 정말 잘 해 줘야 하는 것 같은데요...
    저희 예랑은 왠만하면 그냥 자기 방으로 와서 쉬고 있으라고 일부러 불러 가는데요..
    예비 시어머님은 말로라도 그냥 둬라~ 내가 한다~ 하시면서 제가 뭐 하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씀이신 거 잘 알고 있고, 그렇게 라도 하는 게 예의니까 그러시는 것 같구요.
    그 분들 복에 겨웠네요. 시집오겠다고 결심한 것도 대단한데 말이죠.

  • 매1혹

    몬가요 이건; 아들은 귀해서 안시키고 아들 여친은 무보수로 부려먹으려고 벌써 눈에 불키고 계시네요; 며느리가 노예인줄 아시네;; 결혼전부터 저리 나오는데 결혼하면 어찌될지.. -.-;;

  • 나빛

    며느리가 아니라 일꾼을 하나 더 들이려는구나~~~~

  • 뽀송뽀송

    헐.....신랑은 어릴적부터 하던 자기도 힘들고 하기싫은데 안해본 사람은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하지말래요..대신 우린 농사지은거 달라고하지않아요...근데 이해못해주는게 더 서운할듯해요...글고 아직 결혼도안했는데 휴가때와서 일하라니....결혼하면 엄청 시키실듯해요...-_-;

  • 민들레

    죄송한데요.. 대리효도 하려는 남자들과 결혼하시면 결혼 후엔 박터지게 싸워야 해요..
    결혼하면 달라질것 같나요?? 지금도 이러는데??
    마음 비우시고 다시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제 주위에서 그런 놈 만났다가 결국 이혼한 친구까지 봤습니다.
    남편도 남편이지만 시부모 등살에 견디질 못하더라구요.

  • 커피우유

    저희 친정이 제가 고등학생때까지 농사 지었는데요 ㅋㅋ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제 목표가 농사 안짓는 집 남자 만나는 거였습니다. 다행히도 지금 그리 되었구요.
    친자식인 아들도 안하는 농사일을 왜 님이 하셔야 하나요??
    그렇게 효도하고 싶으면 직접 하라고 하세요. 해봐야 하란 소리 못합니다.

  • 천칭자리

    시댁이야 평생 시골에서 농사짓고 사신 분들이라 그런 사고방식이라서 말씀하신다고 이해해도...
    그 이전에 남친분 사고가... 서로 다른 환경에서 나고 자란 상대방한테 당연한듯 요구하다니요. 나중에 중재는 꿈도 못꾸겠어요. 말리고 싶네요.

  • 사지타리우스

    결혼 때려치우세요.
    그 남친도. 그 부모도 미쳣네요.
    어디서 일꾼 들이나. ㅜ ㅜ

  • 우시

    저는 말리고 싶네요..결혼전에 시부모님들이 저렇게 말씀하신다면..저는 아무리 사랑해도 포기할꺼같아요..
    주위분들도 저렇게 말씀하신다면..정말 아닌것같습니다.
    농사지으셔도, 일안시킨다고 하셔도 시집갈까 말까인데.....

  • 물맑

    힘드시겠다 해본사람도 힘든데 안해본사람은 절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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