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과거 여자
연블루
안녕하세요 ㅠㅠ
다름이 아니라 제가 혼자 끙끙거리고 있다가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저는 21살 남자친구는 26살인데요 5살차이나는 커플이죠
남자친구가 독립을 해서 제가 남자친구집 대문 비밀번호를 알아서
학교 일찍마치고 남자친구집으로 가서 소소하지만 감동좀 주려고
여기저기 포스트잇에 글귀적어서 붙여놓고 하다가 장롱안에 있는 서랍 문이
조/p>조금 열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거기도 넣어볼까? 하고서 열었는데
엄마야................. 이게 뭐야.................... 하면서 순간 멍.............
남자친구와 제가 아닌 다른 여자의 사진이 붙여있는 조그만한 상자와 스케치북
그리고 그 상자를 열어보니 그동안 그 여자가 써줬던 편지들이 한가득....
스케치북에는 남자친구의 과거 여자가 이벤트를 해준듯한.....(저도 이거 준비하고 있었는데......ㅠㅠ)
순간 머리속이 하얘지면서 ㅠㅠ 스케치북을 열어보니 그 안에는
과거 여자친구의 증명사진과 학생증이 바닥으로 뚝 떨어지는거 있죠ㅠㅠ
저는 그거 보는 순간내가 왜 괜히 감동준다면서 이 헛짓거리 했을까? 하면서 혹시나
남자친구가 아무리 소소한 감동 주려고 왔다해도 몰래 집에 와서 장롱 서랍 연거 알면 기분나빠할까봐
제가 군데군데 붙였던 포스트잇 다떼고 아무도 방문하지 않은듯 다 정리해놓고
집으로 터벅터벅걸어왔네요........ 근데 집에 오니 더 커다란 충격을 먹었다죠ㅠㅠ
저번에 남자친구가 싸이월드 비밀번호 입력하는걸 우연히 봐서 혹시나 하고 로그인했더니 로그인이 되네요....
그래서 일촌목록에 보니 그 여자가 있길래 바로 타고 들어가서 방명록을 봤더니.......
남자친구가 글쎄 저보고 했던 말이였는데........ 그 여자 방명록에 써있었네요ㅠㅠ
한마디로 그 여자에게 했던 말을 제게도 했던거군요 ㅠㅠ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행복해했는데
그리고 더 의문인건 남자친구가 그 여자랑 헤어진지 이주일도 안되서 저랑 사겼는데
정말 저를 사랑하는 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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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레드
ㅎㅎ 저도 욕먹을 짓이지만 전에 사겼던 여친이 제방에 와서 고등학교때부터 편지받았던 편지들을
찾아서 싸운적이 있어요^^;;;물론 저도 기억을 못했구요..저도 몰랐던걸 어떻게 찾았는지..ㅎㅎ그래서 무릎꿇고 싹싹빌어서 보는 앞에서 다 버렸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물론 욕먹을 짓이지만 그런거 남자들은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니깐 화이팅이요^^ -
두빛나래
아네ㅠㅠ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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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남자친구집에 전에 여친이 있었던 편지같은거 있는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그냥 치우기 귀찮아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구요 지금 현재 중요한건 남친이 그여자랑 연락을 하냐 안하냐에요..
그것만 기억하고 남친집에 전 여자친구에 물품이 있는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좋은 사랑 하세요^^ -
혜린
네 맞아요ㅠㅠ 그래서 저도 그냥 과거는 과거다...라고 생각하는데 잊고있다가도 어쩌다 한번씩 문득문득 생각이 나서 복잡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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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처럼
그니까요!! 남자친구말로는 자기가 차였다던데 괜히 미련생기니까 찍접대는것 같아서 짜증이 마구마구 났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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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두
차단 잘하셨어요ㅋ 무슨 잘지내지?남친분이 지를 못잊어서 힘들어해야하는것처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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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
저도 그런말은 들었었는데.. 남자들은 단순해서 내가 이게 했던말인지 구별 못하고 막한다는거ㅠㅠ 그래도 막상 그런 글 보고나니 뭔가 마음이 쿵.. 하면서 답답하네요ㅠㅠ
남자친구가 폰을 새로사서 제가 꾸며준다고 들고있을때 전 여친한테 카톡이 왔었어요
그것도 엄청 비운의 여주인공 말투로요.....
\잘지내......? 잘지내는거지........?\ 막 이런거요ㅠㅠ
그래서 전 답장안하고 계속 보고있었는데 자기가 유학간다면서 마지막으로 만나서
밥이나 한끼 했으 -
샤이
남자들은 단순해서 그런지 전여친한테 햇던말 나한테 하구 그래요 걸리지나 말아야지~사람 기분나쁘게~남편은 저랑 사귀는도중 나몰래 전여친과 싸이쪽지하다 저한테 걸렷다죠~써잇는글이 지금여친이 싸이비번 바꿨다 할말잇음 쪽지 하라구 그러고 행복하라고 넌 내첫사랑 이니까?이딴 소리?그날아주 난리낫구 남친이 정말 처음으로 무릎꿇고 빌엇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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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애교
남자친구 집에가면 자꾸 진도를 빼려고 하는게 보여서 그럴 때 마다 제가 자꾸 말 돌리면서 그러거든요ㅠㅠ 남들은 사귀고 키스까지 그래도 꾀 걸린다고 하던데 저는 일주일도 안되서 키스했거든요ㅠㅠ 친한 언니들 말로는 니가 어려서 너하나 어떻게 해보겠다고 사귄거 같다면서 그러는데...ㅠㅠ 정말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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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품
전 헤어진지 일주일만에 새로운 애인을 만든다는거 이해안되요~혹시 님 진도가 끝까지 나가신건지?남자들은 그렇잖아요~저도지금 남편과 연애시절 첫사랑+청경험한 여자애 잇는데 잊지못하는듯 그놈은 심심하면 지입으로 그년 얘기 꺼내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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