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걸까요~?
핫블루
8개월차 신혼 부부입니다~아가는 아직 없구요~
신랑이 보통 늘 잘해주는 편이예요.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걸을때 꼭 손잡고 걷고.
부부관계도 이상 없구요~
사랑한다는 말은 하루에 20번은 서로 하는 것 같아요~
저를 정말 좋아한다는 건 알겠는데.
저희 집 경제 관리를 오빠가 해요.
결혼 전에 자취할때부터 오빠가 본인 돈은 아주 확실프?확실하게 관리 하고 있었구요~
경제관념이 아주 잘 잡혀있어서
저는 내심 세금 신경 안쓰고 사는 우리 이모가 부러웠던 차에,
"그래~ 오빠가 해~~" 라고
경제권을 넘겼죠.
매번 가계부 쓰는것도 귀찮고...
경제관념 확실하고 쓸데 없는데 돈 안쓰고 하는게 좋아서 그게 결혼 이유에 상당부분을 차지했어요~
결혼 당시, 합쳐서 결혼비용 쓴거 말고는
각자 남은 돈은 어떻게할까 얘기하다가
합치지 않고 각자 두기로 했어요~
(제 액수가 좀 더 많구요,
그렇다 해도 400도 안되는 금액)
결혼 후, 각자 용돈에 대해선
절대 터치하지 않기로 했구요.
서로 허투른데 쓰지않는다는 걸 아니까요~
둘 다 체크카드로 쓰고있구요.
얼마전에 오빠 씻을 때 폰 시계 보다가
아주 우연히 알게되었어요.
오빠 폰으로 오는 은행 사용내역 문자가
그때그때 지워지는 것을...;;
생활비 나가는 은행과
오빠 용돈 주거래 은행이 신*은행 인데
생활비 나가는 내역도 함께 문자로 오는데
그것도 확인 못하겠더라구요~
뭐 그건 가계부 보면 되는데.
오빠는 제껄 보지 않아요~
궁금하긴 해도 제가 특별하게 지출하는 항목도 없고하니 기냥 두는 것 같은데,
저 오빠꺼 두번 봤는데
두번 다 신*은행 거래문자가 없더라구요;;
흐음. 딱히 지울 이유가 있을까..
골똘히 생각해 보면 제 속만 더 타고.
사실 의심할 것 까진 없어요~
회사 끝나면 바로 집으로 오고.
요즘 기타에 빠져서 사이트 보고
네이버 서핑하느라 폰을 집에서 잡고 살긴 하지만
그건 중간중간 시간이 날때 잡는거라...
(꼴보긴 싫지요.
속으로는 오빠가 폰 잡고 있는게
화 날때도 있어요. 말은 안하지만.
제가 옆에가면 폰 끄고 화면 올리고 해요.)
거래내역이 지워지는거...
말 하면 오빠가 서운해하고 화낼만한 일 일까요?
어떻게 말해야 지혜롭게 처신할 수 있을지...
성격이 좀 있는 사람이라...
자꾸 생각하다보니
더 깊이 빠지게 되고,
어디 말할곳도 없도....
고민이예요...
부부간에 사소한 것들은 그냥 지나치라 말하는데...
이런 것도 그냥 지나쳐도 괜찮을 일 일까요?
ㅠㅡㅠ
-
물맑
본인 용돈 사용내역을 확인 할 수가 없어서요~~ 종이가계부는 오픈되어있으니... 결론은 용돈 내역 그것 때문에 지우는 것 같은데... ㅠㅠ 믿긴 하는데 좀 답답하네용~~ 성격이려니 하고 눈감아줘야 하겠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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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으다
서브로 가끔 쓰는 타 은행 문자는 기냥 놔두더라구요~ 거의 매일 오는 주거래은행 문자를 매번 지우니 약간 의문이...ㅠㅠ 에고... 화끈하게 그냥 믿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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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
좋으셨겠어요~~ 저희는.. 목돈 되어 돌아올 것 같지는 않구요ㅠㅠㅋ 흠.. 역시 기냥 믿어주는게 나을까요~
-
간지포텐
그럴수도 있겠어요~ 근데, 가계부 쓸 때 햇갈려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ㅠㅠ
-
수리
전 헷갈려서 개인사용내역은 따로 정리하거나 지우기는 하는데....
(가계부 몰아쓸때 헷갈려요ㅠㅠ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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