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대화가 안 통해요. 어쩌죠
별하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내며 20대중반을 보내다가 후반들어
회사 동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갑내기이죠. 그래서 편하게 다가갔던 거고
그 친구가 저에게 먼저 다가왔었습니다.
외형의 조건을 중요히 생각하지 않던 저는 그 친구의 편안했던 성격에 친해졌던 건데
그 친구는 저에게 그 사이 몇번이나 고백을 했습니다.
전에 누군가를 짝사랑하다 상처를 받아 그 뒤로 남자 만나는걸 회피했고 그냥 혼자가
편해졌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다가오면 저는 뒷걸음질치곤 했죠
그러던 저에게 동료가 다가오니 더군다나 사내연애라는 부담감이 컸고 거절을 하면서
상처를 많이 줬었어요. 저는 현재의 악痔瑛?애인이 그 때 저를 위해서 우는걸 보면서
저를 많이 사랑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 또한 마음을 열면서 만나게 되었답니다.^^
전의 짝사랑으로 인해 힘들었던 것을 알기에 이젠 남자한테 사랑받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사람이라면 절 많이 사랑해줄 것 같고 행복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요.
남자가 여자를 위해서 운다는거,, 어떤 이들은 참 찌질하고 못난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제가 처음에 여러번 거절할 때 정말 대성통곡하기도 하고, 또 무릎까지 꿇기도 했답니다-_-
그런데,,,
벌써 만난지 2년 반이 지나고 있는 지금
누구나 오래 만나다 보면 소홀해 진다고 하지만
처음에 너무 잘해주고 저에게 고분고분(??)하던 애인과 트러블의 격차가 너무 커져
좋아하는 마음으로 이끌고 가는게 맞는지,, 정에 연연하지 말고 아직 남아있는 감정에 연연하지 말고
서로 놓아주는게 맞는지 요즘 너무 여기에 대해 연연하다 보니 많이 지치고 힘드네요
제가 너무 애인과의 관계에서 힘들어 하니까 주변에서는 여기에만 너무 연연하지 말라고 하는데요
근본적인 문제는 성격차이인 것 같습니다.
서로 동갑이라서 그런지, 팽팽한겁니다.
다투다가 제가 불만사항을 이야기하기만 하면 그래 하고 싶은 욕 하라고 그러고
말만 하면 욕한다고 하고, 자기 왜 갖고 노냐고 자기를 좋아하기나 하냐고..
애인이 저 만나기 전에 몇 명을 만났었는데 그 여자들에게도 단지 편하다는 이유로
남자로 안 보인다며 만난지 얼마 안되서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여기에 대해 상처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면 자기 갖고 노냐고 그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첫키스 상대도 저였고 정말 여자마음을 모릅니다
그래서 여자는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면 매번 여자 남자 나눈다고 답답하다고 그럽니다..
또 화나면 이성을 잃어 억양높여서 제 말 자르고 소리지를때도 있고...
저의 아버지가 욱 하는 성격이 있으셔서 정말 어렸을 때부터 이런 모습을 보고 자라
정말 소리지르고 욱 하는거에 상처가 있습니다. 심장 두근거리고..
암튼 저는 정말 이런 사람 만나지 말아야지 하는데
정말 힘들게 맘 열고 만난 남자가 이런 남자인 것 같아 너무 슬푸고 부정하고 싶어
울때도 많고 이렇게 격하게 싸우면 저는 진실되게 말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정말 고쳐달라고
내가 왜 이러는지 알지 않냐고. 그럼 알겠다고 하는데 저의 간절함이 전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힘든거죠 상처가 2배로 느껴지는 것 같아서요..
더군다나 술을 마신 상태에서 다투면 이성을 더 잃어 소리지르면서 화내고 정말 다른 사람이 되어서
여기에 너무 놀래 정말 크게 싸운뒤 이제 술 먹고 이러는건 노력했고 지금은 그러지 않은지는 꽤
되었습니다.
제가 다투다가 울면 마음아푸다고 같이 울던 애인은 이젠 제가 우는건 신경도 안씁니다..
사람의 마음이 변했다는 것, 또한 초심을 잃었가는 우리를 보며 씁쓸합니다.
다투면 저는 그 다툰 원인을 가지고 안 그러기 위해서 노력하고 어떻게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지
대화를 하고 싶지만, 애인은 지나간 일인데 왜 굳이 또 그 이야기를 꺼내면서 서로 기분 상하고
안 좋게 꺼내냐는 겁니다. 지나간 일인데 현재 사이 좋아졌는데 왜 이렇게 다툰거에 연연하냐고
합니다. 저는 안 싸우고 싶어서 그런건데요.
평상시에 다투지 않을 때는 너무 사이가 좋습니다.
저의 맘을 헤아릴줄도 알고 착하고 저의 가족들도 잘 챙기려고 하고
성격도 유하며 활발하며 ,,
그렇지만 너무 오랫동안 이런게 반복되다 보니
극과 극인것 같네요.. 좋다가도 한번 다투면 끝내자 말자,, 이런 이야기들로 너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저도 아니면 확 선을 긋고 싶지만 30살이라는 나이가 많으면 많은 나이가
선택에 있어 조심스러워 지고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서로 조금씩은 남아있기에 계속 질질 끌면서
만나는 것 같습니다.
애인도 저에 대해서 마음이 많이 식었다고 하고, 저도 그렇고.
그렇지만 한 순간의 다툼만 넘기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너무 사이가 좋은 우리.
이거 정상인건가요?? 다들 이런건가요???
-
트레이
비슷하네요 ..저는 좋게끝나도.한번은 되짚어 다시는 그런일없도록 하자 주의이고.. 이전남자는 굳이 지난간것을 왜 꺼내냐 이주의였는데..
그래서 항상 싸우면 대화가 안되었고.- 그러다 보니 깊은대화를 못해 항상 같은걸로 싸우고..- 그때 해결된거면 끝이라는 남자말에 이해가 안되지만서도 ..그냥 지냈던건데 .. 지나고 보니 화를 키웠더라구요 점점 쌓여진 불신과 불만이 터졌고...
과거이야기까지 한꺼번에 이야기할 타이밍만 잡게되고... 그러다보니 남자는 질 -
진달래
남여사이 다툼은...다들 비슷하다 봐요..특히 동갑은요
다툼만 아님 너무 조은 사이라고 하니 한명의 양보만 있으면
무난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바라
음... 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남친이 평소에는 참, 잘해주는데, 이따금씩 사소한걸로 다투게 되면
정말, 못되게, 상처되는 말들만 일부러하고, 욱하고, 소리지르고,
술까지 마시면, 전화로 몇시간이건 화내고, 했던말 또하고, 예전 얘기꺼내고,
그러다가 욱하면 그만연락하자, 됐다 이러고,,, 욱하면 집앞에 찾아 올때도 있고,,,
다음날엔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러고,,
몇번을 그러고 있어요..
어제도, 싸워서,,, 통화를 밤새하고,,, 전화 -
차오름
남의 이야기라 조심스럽지만 저도 님과 너무나도 똑같은 상황에 처했던터라,,,관계를 정리하심이 어떨까합니다,,저도 아무리 관계개선을 해보려해도 안되더라구요 사내연애부담도됐구요 하지만 사람의 기질 절대 변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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