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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어떻게해야할까요~

남편 어떻게해야할까요~

인1형녀

남편때문에 이혼생각중인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제 결혼한 지 1년두 안됐구요 3개월아기 있어요
결혼전에 아직은 결혼 생각없던 저에게 어찌나 적극적으로 나를 꼬시던지..
정말 잘해줬어요~저런 남자라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수 있을거 같았어요
근데 결혼함과 동시에 확~바뀌더라구요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결혼식날 아침 처음으로 저에게 화를 엄청 내더라구요 그때 뱃속에 아가 있었습니다
엄청울고 결혼장 가기싫었지만 어찌겠습니까 가야지
그래서 신혼여행도 영~~아니였습니다 2틀싸우고 2틀 놀았네요
그렇게 겨우 화해하고 지금까지 계속 싸웁니다
임신기간내내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도대체 가정에 마음ㅏ?마음이 없는사람 같아요
크리스마스때 이브때 새벽5시에 들어왔습니다
그때 싸워서 각방쓰고 있었구요 각방쓰는내내 늦게 들어왔어요
난 만삭의 몸으로 어쩌지도 못하고 집에서 엄청 울었네요
애낳으면 좋아질까 했는데 맨날 거짓말치고 밖으로 돌기만 하네요
어디에 꿀단지 숨겨뒀는지 ..
그러면서 자기는 거짓말 안쳤데요
영상통화로가게가(장사합니다) 아닌지도 아는데 통화하면서도 끝까지 거짓말만 치고 우김질 짱입니다
그리고 빚도 있더랍니다 집값의반정도 깜짝놀랬습니다
결혼후 우연히 알게됐어요
진짜 사기 결혼한 기분들었지만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거라
그래 둘이 열심히 벌어서 갚으면되지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이번에 또 싸웠는데 욕을욕을 엄청했습니다 싸운이유는
전화를 했습니다 어디냐니까 가게랍니다
여자의 느낌이라는게 가게가 아닌거 같더라구요
가게 한번씩 자주 비웁니다 나한테 말도 안하고 문도 닫습니다
근데 자기는 문 안닫았다고 거짓말 칩니다 본사람도 있고
내가 가게로 전화도 해봤습니다 근데 나보고 생사람 잡지마라고 나를 이상한 여자 만듭니다
암튼 믿음이 좀 없는 상태구요 그래서 가게아니지하니까 가게뒤랍니다
가게뒤에 있을때가 어딧냐니까 차안이랍니다 계속거짓말..그래서 영상전화했습니다
가게뒤도아니고 차안도 아닙니다 뻔히 영상으로 보이는데 끝까지 가게 뒤랍니다
거짓말치지 말라니까 가게뒤건물이랍니다 그것도 거짓말입니다 가게뒤 건물에서 뭐하겠어요
어이없습니다 그러다 엄청 싸웠어요 욕하고 헤어지자 하고
우리집 식구때문에 되는일이 없다면서 친정집까지 들먹입니다
나보고 가라면서요 엄청 싸우고 애기데리고 친정집에 있는데 전화와서
허리가 하프다데요 싸울때도 좀 아팠었어요
보험얘기하다가 자기가 아팠는데 아파도 기어다니면서 배달하고 있었는데
나보고 안믿었다고 그래서 화냈다네요 근데 그게 말이 되나요 배달한다고 하면되지
왜 계속 말을 돌리면서 거짓말을 쳤나요 어이가 없습니다나이가 나보다 많이 많아서 인지 애 취급하면서 가지고 노네요
아무튼 헤어지든 말든 집에는 가야할거 같아서 집으로 갔는데 허리아퍼 기어다닌다는 사람이
새벽3시에 들어왔네요 12시에 가게 끝나고요
더웃긴건 내 앞에서 기어다닙니다 하하하 그렇게 아픈사람이 3시까지 놀다 들어왔으면서
완전 어이 없었어요 그렇고는 아침에 아무렇지도 않게 애기 이야기하네여 필요한거 샀냐고
친정욕 내욕 엄청 하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는 신랑 때문에 정말 토 나올거 같습니다
믿음도 신뢰도 이미 바닥입니다 바람이나 안났나 모르겠네요
도대체 나랑 애기한테는 맨날 시간 없다고 가게 가봐야 한다는 사람이 가게는 비우고 맨날 어디를 그렇게
다니는지 모르겠네여 아는사람이 낮에는 거의 신랑이 가게에 안보인다네요
맨날은 아니겠지만요..
저랑 결혼은 왜했는지 저보고 집지키고 애키우라고 결혼한거 같네여 꼭 식모 같아요
그리고 식모였으면 월급이라도 제때받지 전 생활비 받기도 힘드네요 맨날 돈없데요
이혼하고 싶은데 이제 태어난지 얼마안된 아기때문에아빠없는 아이로 키우기 싫은데 평생 이러고 살려니 미치겠고
헤어지면 애기는 내가 키울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신랑한테는 늦둥이라요..
애기 안보고는 못살거 같고 미쳐요~여러분 이런 신랑하고 참고 살아야합니까

  • 엘보어

    정말 힘드네여 이러다 나중에 때리지는 않을지 걱정이네요

  • 아잉

    믿음이 \확실히\ 깨졌다고 판단이 섰거나, 나에겐 \ 이해심\이 전혀 없다고 판단되시면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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