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인데....정말...
그린나래
안녕하세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예요.
예비 신랑과는 3년 연애 끝에 결혼을 하는 건데..
요즘 들어서 결혼을 해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남자를 평생을 믿고 가도 될까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고
마음 자꾸 복잡해지기 시작하고.. 그러다 보니까
예비신랑이랑 자주 다투고 그러네요..
얼마 전에는 제가 너랑 결혼 할려는 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어 라고
얘기를 해버렸던 적도 있어요...심한 말이지만..
요즘에 이혼하고 다시 재혼하고 그러는?그러는게 쉽고 흠이 아닌 세상이 되었지만
저는 평생에 결혼은 한번만 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더욱더 그런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예비신랑이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서
심한 것 같아요. 동갑내기 예비신랑인데 .. 나이는 같아도 여자남자 차이인 건지.
처음 결혼얘기 나왔을 때는 이런저런 얘기도 막 하고 자기도 신나서
자기 나름대로 알아보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예 신경도 안써요.
니가 대충 다 해서 하면 되잖아 이런 식으로 얘기 해버리니까
생기던 의욕도 막 없어져 버리더라구요.......
제 친구도 지금 결혼을 할려고 하는데 그 예비신랑이랑 비교도 되는 것 같고..
친구 예비신랑은 책 한권을 딱 선물해주면서
평생 고마워 하면서 살께. 건강히 내 옆에만 있어줘 라고 얘기했대요.
뭐... 친구예비신랑이라고 질투나 시샘을 느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한테 그 얘기 들었을 때 예비신랑은 약속 잡아놓고 저를 5시간 기다리게 했던 날이였죠..
하다하다 안되니까 그 친구한테 책 제목 뭐냐고 물어보고
그 책 사서 예비 신랑한테 우리이거읽자 라고 고집도 부렸어요.
책 제목이 그러니그대쓰러지지말아 라는 책인데 . 그 제목을 딱 보고 책을 조금 읽었을 때
예비신랑의 태도가 진짜 읽기 싫은데 억지로 읽는 느낌?
제목처럼 쓰러지지말아야하는데 그 태도에 저는 쓰러졌었죠....하 ㅠㅠ
예비신랑이 정말로 저랑 결혼하는 게 진심이긴 진심인거겠죠??
제 남자만 이렇게 무심하고 별 관심 보이지 않는 건 가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내꺼
그게 확실하게 낫겠죠?
-
유진공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끝이 없어요.
여기에 물어보지 마시고 예비신랑한테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끝낼 각오 하시고요.
대화하기 전에 오늘 대화한 걸로 결혼하느냐 이별이냐 결정하려고 한다고 진지하게 말씀하시고요,
대화하기 귀찮아하면 그 사람은 아닌 거예요. -
텐시
저도 그래서 많은 심사숙고하고있습니다..
-
권애교
물론 사람을 가구에 비유한건 좀 오바스럽지만요...나중에 후회된다고 비싸게 주고 산 물건은 갖다버릴순 있지만 결혼이라는건 무르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잖습니까?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방법도 있긴 하지만 본인에게도 깊은 상처가 남는 일이기도 하구요.
-
미국녀
결혼한지 5년이 지난후...남편의 사업이 잘 안되어 엄청난 빚을 졌습니다...과연 본인은 돈없이도 허리띠 졸라매고 현재의 남편분을 믿고 아이들과 함께 5년이상을 개인회생50만원 내야하며 월세 30만원과 신용카드는 생각도 못하고, 핸드폰비용 20만원,가스비,전기세,등등 고정수입은 남편이 급히 들어간 직장에서 200만원벌어오는걸로 나누어 내고도 현재 결혼하실 분과 행복하게 웃으며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실수 있으시겠습니까?? 절망적인 현실이 내눈에 닥치더라도
-
두동
하....그마음 정말로 이해가가요....똑같은심정이예요..비교를안할려고하지만..그렇게 하게 만드는것도에비신랑이구...
-
세라
저랑 비슷하시네요..저두 1년 8개월만에 결혼 3월에 하는데..요새 계속..ㅈㅓ두..잘하는 짓일까 하고..이런 생각이 드네요...다 엎어버리고싶고...정말 다른사람이랑 비교하게 되서 더 그런것두 있는거 같아요..ㅠㅠ 첨엔 결혼한다는 생각에 설레기도하고..즐거웠는데..지금은 막.. 다 때려치고싶고..막 그러네요.ㅠㅠ
-
희나리
결혼얘기하면서 부터 그러더라구요...이제 공안들여도되는여자인가싶기도하고그러네요
-
하루
맞아요 비교하면 끝도없어요.
근데 결혼확신 안드는 사람과 결혼은 아니라고 봐요
글만봐선 결혼해라 마라 하긴 그렇고
본인 마음이 중요하죠.
삼년 사귄 상태에서
그 남자 믿고 내 인생 걸 확신 안서면
여잔 식장 걸어들어가면 안된다고 봐요 전. -
핑크펄
그래야하나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