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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정말 너무 싫은 직장상사ㅜㅜ

(방탈) 정말 너무 싫은 직장상사ㅜㅜ

꽃겨울

오늘 아침 갑자기 남자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한달 좀 넘었는데 좋아지시나 했는데 그래서 양가 상견례도 마치고 (바로 지난 일요일) 신혼여행지도 정해서 항공권도구매하고 그랬거든요. 집이 제주도라서 웨딩촬영한다고 항공권도 예약해 놓구요. 오빠는 집도 계약금 들어가고 그랬구요. 근구요. 근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낼이 일포고 모레가 발인이라 저희 집에서는 상견례마치면 며느리나 마찬가지라고 오늘부터 가 있으라는데남치은 아직 어수선하고 그렇다고 오늘저녁이나 낼와라 그러네요. 아침에 부모님이랑 통화할때는목요일 일포와 금요일 발인 둘다 가있어야 한다고 그래서 저도 이틀 있어야 할거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친부상도 안고 그래서 낼은 수업을 하고 좀 일찍 퇴근을 하고 금욜에만 발인날만 빠지는걸로 하겠다고 나중에 다시 전화를 드렸는데 (어째든 낼을 가던 오늘을 가던 모레 발인엔 장지까지 가서 함께 있어야 할듯한데 도저히 출근을 못할거 같아서요) 낼은 출근해서 빨리 오후 5시까지만 수업하고(제가 영어강사라)울 보스가그러네요. 이렇게 통보식으로 알려주는게 어딨냐..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이건 공적인 일 아니냐.. 직장을 취미로 다니는게 아니라면 그렇게 말할 수 없는거 아니냐면서 그러네요.

오늘까지 휴가예요. 그런데 하필 이럴때 일이 생겨서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결혼 두달 남겨둔 상황에서 저도 경황이 없는데 보스란 여자가 저런 말을 하니까 정이 딱 떨어지네요. 오픈 멤버로 고생하고 다 했는데... 취미로 다니는 거라니..
제가 너무 무례하게 부탁한건가요? 너무 무리한 부탁인가요?
직장다니는 여자들은 이정도도 요구 못하는건가요?
요즘 자꾸 부딪히는 게 싫어서 저도 계약기간 끝나면 재계약은 안할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조용조용 살고있는데 오늘 저런말 듣고 보니 정말 가슴이 막 떨리는게 너무 화가 나서 여기라도 풀어야 할거 같아 올려요. 저 좋게 마무리 할려는데 안될거 같아서요. 그냥 노티스 길게 안주고 일주일더 여유주고 그냥 뺄려구요.
지금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빠지고 아직도 화가 나요.

  • 소유

    그보스 아직 결혼안했죠~? 그런늬앙스가~~~~~~

  • 하람

    예상해보는데.. 그 여자분 노처녀죠?

    저 아는 사람 사장도 나이 많은 노처녀 인디.. 히스테리가 장난 아니라네요

  • 떠나간그녀

    동감 한마디 날려주세여.지는 부모 안계시나 같은 말을 해도.........ㅉ ㅉ

  • 영동교

    아니 그럼 예비 시아버지가 예고라도 하고 돌아가셔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사람 참 말을 고따위로 뿌니 못하는지 원
    아오 한대 때려주고싶네 그냥
    일주일 여유도 주지마세요 나쁜보스

  • 레이

    항상 교양있게 말씀하시고 많이 배운 학력을 은근 자랑스러워하시는 분이시라 사람에 대한 예의는 있을줄 알았는데 못배운 저희 부모님보다 더 무지한 소리를 해대니... 그냥 제가 뜨는게 낫겠죠.

  • 다슬

    그러게요. 좋은일도 아니고 안좋은 일이고 약혼자 아버지신데 참 야박하고 섭섭하네요. 그냥 정리할까해요. 이렇게까지 나온이상 얼굴 맞대고 몇명 되지도 않은 직장에서 껄끄러워서 힘들듯하구요. ㅜㅜ

  • 가을귀

    사람이 죽는데 예고 하고 죽나여??
    갑자기 돌아가셔서 갑자기 말하는건데
    통보니 뭐니 그런말은 아닌거 같네여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그런말이 나올런지..

  • 도란도란

    저야 서울에 있어서 가 있어주면 되는데 결혼 두달 앞두고 있어서 다른 것도 캔슬을 해야하나 지금 고민 중이예요. 당사자는 경황이 없어서 말도 못꺼내놓구요. 그러게요 최소 하루 정도는 예의상 가있어야 하는데 결혼도 하신 분인데 (여자분이세요) 저렇게 나오니까 정말 같이 일못할듯. 그냥 빠른시일내에 여기 일은 접을려구요. 외국항공권도 환불이 안된다 그러고...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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