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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제사 갔다왔는데 휴..너무 피곤하고 기분도 안좋네요

시댁 제사 갔다왔는데 휴..너무 피곤하고 기분도 안좋네요

햇햇

오늘 시댁제사라서시큡bsp;시댁갔습니다..
제 딸은 200일 좀 넘었구요..
고모님들이 제 딸이 신랑 사촌여동생을 닮았답니다.
막내고모님이그리 말하니 다른고모님들이 맞장구 치시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얼굴이 길고 코도 길고
쉽게 말하자면 말상이라고 보면 되요
저희 딸은 동글동글 하게 생겼구요
코랑 입은 정말이지 저랑 똑!!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저 어릴때 사진이랑 딸 사진 놓구 보면 정말 많이 닮았어요
딸이 누굴닮든 전혀 상관 없어요
신랑 닮아도 좋구요 누굴 닮는지는 전혀 상관 없었어요
그냥 객관적으로 신랑보단 저를 많이 닮았어요
제가 꼭 저를 닮았단 소릴 듣고 싶은게 아니구요
신랑닮았다고 해도 그런가보다 했을텐데요
뜬금없이 저희 딸이 신랑 사촌여동생을 닮았대요
딱봐도 신랑하곤 이목구비 자체가 확연히 차이가 나서
신랑 닮았단 말은 못하겠는지
진짜 객관적으로저를 닮았는데
엄마가 바로 옆에 있는데 신랑 사촌여동생 닮았다니 기분은 별로였어요.
신랑 닮았다고 하면 괜찮죠 신랑닮았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무슨 절 닮은 딸을 사촌여동생까지 끌고 오는지
명절때마다 보는 여동생이라 얼굴도 알아요
전혀 안닮았습니다!!
신랑이 친여동생이 있었다면 여동생 닮았다고 했을런지
친여동생이 없으니 사촌여동생 갖다 부치는거 같고
제가 왜이렇게 기분이 더 불쾌하냐면
평소에도 맨날 우리 딸이 자기네집 씨라고
자기네집 씨니깐 두고 가라.. 말하는데 불쾌하구요
딸이 낯가림을 시작해서 친척들 보면 울고 저한테 와야 뚝 그치는거 보면서도
아기 두고 가라고
두달가량 모유하다가 젖량이 부족해서 분유 하니까
우유먹는데 엄마없어도 되지 않냐고..
우유먹는 아가는 엄마 안필요하나요???
중요할땐아빠한테조차 안가고 엄마 찾는 아기인데
아기가 8시반이나 늦어도 9시면 자는데 친척들 많다보니깐 설거지 소리에 웃음소리에
시끄럽고 어수선하니 자다가 깻어요
그래서 다시 재우는데 아기가 바로 안자서 어차피 잘 분위기도 안되고 해서 아기 데리고 나가니까
왜 안자는 아기를 억지로 재우느냐고... 고모님들이...
휴........
저 진짜 답답했습니다 .
돌도 안된 아기 데리고 왕복6시간 거리도 힘들고 아기도 힘들어 했는데
속만 뒤집으니 진짜 휴..
신경많이 써서 밥맛없어서 안먹으려다 자꾸 먹으래서 먹었는데
밥먹는 저 앞에놓고 육아간섭부터 시작해서 거슬리는 말들을 많이 하는지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가슴에 꽉 막혀서
안방 화장실 가서 몰래 토했습니다 저..
오늘 들은말들 다 적을려면 밤샐 것 같구 휴
그냥 넋두리 해요.. 휴..............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고

  • 내담

    무식해 무식해 전 뱃속 아가 돌때까진 친척들 안 볼라구요 으 진짜 한마디 한마디
    엄마 닮은 아기 엄마 닮았다고 하면 애 델꼬 도망이라도 간답디까 사촌여동생은 무슨 에휴

  • 헛소동

    ㅎㅎㅎ 원래 다 그런가바요 ㅎㅎ
    제 딸은 아빠 닮긴 했어요 ㅎㅎ
    시어머님왈 : (웃으시면서)우리아기 어찌이렇게 지엄마는 하나도 안닮았나 지아빠만 쏙빼닮았네 ㅎㅎㅎ
    걍 아빠 닮앗다도 아니고 ㅎㅎ듣고 기분나빠서 남편한테 머라햇네요

  • 푸른나무

    넘웃겨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 마리

    시댁은 다그런가보네요 저 닮았다는 얘기 일절안하고 하물며 애가 잘뛰면 시엄마가 본인닮았다하고 똑똑한짓해도 시어머니닮았다하고요 아주 과간이에요 본인들 닮았데요

  • 지우개

    울 아들 태어나자마자 시이모란 사람이 하는말..지 큰아빠 닮았데요... 제남편도 옆에 앉아있는데 그게 뭔 헛소리인지...

  • 빛솔

    입을 콱..꼬매버려야되여 ㅡㅡ
    에씌!!!!

  • 겨울바람

    시댁은 왜그럴까요..ㅋ 저희 애들은 외탁이라 눈이 다 큰데요 시댁식구들은 전부 다 완전 작거든요...근데도 자기네들 닮았대요 ㅋㅋ

  • 은솜

    기분 참 더럽겠어요 우리 시댁도 짜증나지만 더 하네요

  • 새길

    입이방정인 노인네들많네요. 못배워서 그런거니 그러려니 하세요.

  • 천칭자리

    요정돈 항상 듣는 말이에요 우리집 핏줄이란걸 엄청 강요하고 꼭 시댁식구 누구 닮앗대요ㅋㅋ
    애는 10분보면 마니보는거고 똥기저귀 조차 드러워 하심서 애는 항상 두고가래요ㅋ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다른집도 그런말 듣고 사는구나하고 위안삼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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