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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비슷하고,대화 잘통함/그러나 얼굴보면 이성적 호감은 안생겨요...ㅜ.ㅜ

성향 비슷하고,대화 잘통함/그러나 얼굴보면 이성적 호감은 안생겨요...ㅜ.ㅜ

떠나간그놈

1년 전부터 알고 지낸 2살 터울의 오빠입니다.

처음 알기 시작할 때부터
둘이 서로 성향이 비슷하고 대화가 잘 통하기는 했었어요.그 땐 각자 애인이 있었고
현재는 둘 다 헤어진 상황입니다.
각자 헤어진 지 근 1년 되가네요.지난 주,
이 오빠는 소개팅 펑크나서 맘 안좋다는 얘기를,
저는 전남친에 대한 최근에 있었던 속상하고 화났던 얘기를

둘이 술 마시면서 담소(?!)를 나눴었습니다.
술먹고나서 산책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대화가 오고가다가
이 오빠가 급 고백을 합니다.대화 중 제게
니가 이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
의외다 등..호감의 표시를 계속 하긴 했지만

전 그저 술기운에 하는 말이라 생각했죠.
게다가 ... 제가 치명적인 실수까지 하고야 말았습니다..
네..실수했어요..눈 떠보니..방이더라구요...이미 오빠는 일어나서
제가 지금 어떤 심정일 지 이해는 된다면서,
자기는 어제 말한 그대로라고..집에 와서 통화했어요..
그 오빠는 여전히 같은 마음이라고..
저는,

★- 우리가 술을 좀 많이 먹었다..술기운에 오빠가 내게 그런 말을 한 것일수도 있다..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이라 많이 당황스럽다..

★- 1년간 우린 아무런 이성적 호감없이 편히 만나왔는데
특별한 관계로 진전된다는게,그것도 어제 순식간에 벌어진 일로 인한게 계속 당황스러울 뿐이다..

★- 조금 더 만나보면서 우리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어떻겠냐이렇게 얘기했어요...★술먹고 벌어진 일이라 이 오빠의 진정성이 부담되고 의구심이 들긴하지만,
계속 전화주고 카톡하고, 이번 주말에 데뚜 계획까지 잡고 하는거 보면 당황하고 부담가졌던 맘을 좀 풀어도 되나 싶기도 하네요..

근데 그간 이성적 호감없이 워낙 편하게 지냈던 사이여서 그런걸까요?
★사진을 보거나 얼굴 생각하면 전혀 끌리는 마음이 없어요 ㅜ
대화하면 즐겁고 잘 통해서 좋긴하거든요..ㅜ남자 많이 만난 친구 말로는,
★성향 비슷하고 대화 잘 통하는 남자가 많진 않았다면서,
너무 밀어내지는 말라고 하든데....
남자 많이 못 만나본 제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 조히

    분명 두분이 스스로 걸어서 방으로 가셨을텐데 너무 남자분이 술김에 실수한거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ㅋ
    제가 봤을 땐 남자로 느낌이 없다면 그건 아니라고 봐요....
    대화 잘 통해도 봐도봐도 매력이 없고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연애는 힘들지 않을까요?
    전 결혼전 연애할 때 남자를 봐서 스킨쉽 마음이 들지 않는 남자는 아무리 인물좋고 대화 잘통해도 안만났어요

  • 나봄

    님은 그날일이 실수라고 생각하고 계시는거죠?
    그러면 앞으로 두번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구요.

    그 오빠분과는 예전의 관계만 계속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남자분은 님과 하룻밤을 보냈으니...소유하고 싶어 할겁니다.

    이때 님이 그냥 훅~~넘어가면...절대 절대 안됩니다.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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