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나신 시아버지께 찾아가서 어떻게해야할까요? ㅠㅠ
ChocoHoilc
아직 결혼은 안했고. 10월 결혼예정이예요.
예비신부방에는 기대,설렘,기분좋은 글들만 있어서 여기에올려봅니다ㅠㅜ
어젯밤에 예비 시아버지께 전화로 꾸중들었어요.
그저께 밤에 전화로 남친과 싸웠는데. 저희는 둘 다는 둘 다 욱하는 성격이고 자존심도 강한편이라
싸울때 서로 지지않고 심하게 싸우거든요. -.- 특히, 저는 조곤조곤 말하며 사람 열받게하는편이고 (ㅠㅜ 알면서도 잘 안고쳐진다는.... ) 남자친구는 화가나니까 언성을 좀 많이 높여요.
그런데 통화하면서 싸우는걸 시아버지께서 들으신거예요.
한달전쯤에도 우연히 저희가 집 앞에서 싸우시는걸 보신 후,
저한테 전화하셔서 그날은 저를 위로해주시면서 아들이 아직 부족한면이 많으니 너가 더 많이 이해해줘라 ( 제가 연상 ;; )
그냥 좋게 말씀하셨거든요.
근데 어제는 나쁜말씀까지는 안하셨지만 너가 더 이해해주라고 당부까지했는데 왜 또 그러냐고..... 오늘 집으로 와서남친과 같이 무슨 일때문에 싸웠는지 얘기를 해보라는거예요.
일단 죄송하다하고, 찾아뵙고 말씀드릴만한 큰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걸로 싸우다가 싸움이 커져서그랬다 했어요. 아버님께서는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하시고 끊으시고....
서럽기도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하고,괜히 잔소리해서 남친 화나게 한 제 자신이 싫기도 하고, 싸우는건 괜찮지만 싸울때마다 자꾸 큰소리내는 남친이 밉기도하고. 어젯밤에 많이 울었네요ㅠㅠ
그냥 다들 작은일로 투닥투닥 하다가 크게 싸우고 그러지 않나요??
저희는 싸울때는 완전 치열해도 싸우고나서 금방 화해하고 그러는편인데......
이번에는 좀 일이 꼬여버렸어요ㅠㅜ
이번에 그냥 전화통화한것만으로 넘어가면 앞으로도 시아버지 대할때마다 어젯밤생각이 나서 너무 어려울것같은데, 찾아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게 맞을까요?
찾아가서는 무슨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할지.... 뭐라도 사가지고 가야할지.....
( 그동안은 아버님께서 결혼준비하는일이나 둘이 연애하는것에 대해 크게 터치하지않으셨고, 저도 예뻐해주신편이셨어요. 저도 아버님이 불편하거나 무섭거나 하진않았고요... 어제부터.... 좀 무서워졌네요.... ㅠㅜ )결혼도 전인데.....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아직 모든게 너무 서툰 저에게 도움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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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myGirl
두분이 싸우신걸 가지고 예비 시아버지께 가야한다면, 남자친구도 예비 장인어른 뵈러 가자고 해요. 어휴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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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상황이 이러한데 잘 봐주십사 뭐 들고가는 건 그렇고,
그냥 원하시는 다툼의 이유를;; 이야기 드리면서
성인이니까 화해도 잘 할수 있다고;;
염려놓으시라 말씀드리는게 최선인듯 해요~ -
개구리
음 저도 시아버지 좀 이상하신듯 해요...
굳이 이런걸 결혼도 않은 예비며느리에게
부러 전화까지해서 할 얘기는 아닌데....
결혼한 며느리한테도 어려워하는게 시아버지;; -
누리알찬
자기 자식한테 나무랄것이지 왜 며느리를 잡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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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뽀송
ㅇㅇ 진짜 불쾌해요. 끼어드는것도 불쾌한일인데. 자기 아들이나 혼낼것이지 왜 남의 귀한딸한테? 이유도 모르시면서 예비 며느리잡나요? 어이없어요. 사과할일은 아니실거 같고 이야기나 들어보자 라고 하시니까 별일아닌거 가지고 말다툼했는데 남친이 욱해서 언성높이는 거라고 그것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하세요.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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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55555555
사과할필요없으심요 -
맞손질
333 저희 시어머님이 그러셨어요.
남편한테 왜 싸웠냐 맨날 물어보고.
남편이 잘랐어요. 연애하다 싸울 수도 있지 그게 뭐가 그렇게 궁금하냐고.
시아버님이 이상해요. -
너만을
222 결혼해도 두사람이 어른들이 끼는거아니에요 근데 아직 결혼도 안한 예비 며느리에게 이러는건 아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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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이
님이 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죠? 두분사이에 다툼이 있을수 있고 그걸 왜 시아버지가 끼어드는지? 전 오히려 불쾌한데요..미성년자신가요? 아마 앞으로도 간섭 때문에 힘들일 많겠네요..노인네가 끼어들곳 아닌곳 분간을 못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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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연상이라고해서 님이 다이해하고 헤아려줘야하는건 아니죠..
정말속깊은 시아버지시라면 그런식으로 말씀안하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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