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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뚤게 해석하는지 좀 봐주세요.

제가 비뚤게 해석하는지 좀 봐주세요.

WhiteCat

시어머님이
내가 애를 봐주고 싶어도 너무 힘이 들어서 봐주진 못할 거 같고, 주말에는 봐 줄 수 있어.
어.

... 시댁까지 두시간 반 거리인데요,,
이게 정말 절 위해서 주말에 저 쉬라고 봐주신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나요?

저의 해석은
내가 애를 봐줄 수는 없지만, 주말에는 니가 좀 힘들더라도 애기 얼굴 보여줘야 하지 않겠니?
이런데,, 남편이 시어머님이 그런 의도 아니고 정말 순수하게 봐주겠단 뜻이래요 -ㅅ-

또,
내가 힘이 들어서 봐주고 싶어도 못 봐주지만, 그래도 너네 여행가고 그럴 땐 내가 애 봐줄게. 그렇게 봐주다보면 우리 XX는 착해서 같이 가자고 할거야. 그렇지?

이건 그냥 난감하네요 ㅠㅠ ..
뭐라 해석을 해야할지...

그리고 시부모님은 시조부모님 제사 안 지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시모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나 죽으면, XX가 제사지내 줘야하잖아. 그때 상에 엄마가 좋아하는 XX랑 XX정도만 올려줘. 괜히 막 고생한다고 만들고 마음없는 제사상은 안 받는 게 낫잖아.
그러시는데..

제사를 지내라는 건데, 지내면 솔직히 누가 한두개 올리고 말겠나요.. 지내고서 시누랑 남편이 욕을 욕을 할건데...

어제 글 보니, 어떤 집은 나 죽으면 제사 너네는 고생하며 제사 지내지 마라 하신다는데,
비교되어 죽겠네요 ㅠㅠ

남편한테 자기랑 시누가 지내라고, 내가 왜 지내야 하냐고 그랬더니,, 당연하대요 ㅋㅋㅋ
그래서 제가 상에 대고 절하는 걸 말하는 게 아니고 준비부터 다하는 걸 말하는 거다라니까 아무말 안 하더라구요.
어제 전화로 이거때메 새벽 한시까지 제가 난리를 쳤는데..

(신랑은 그냥 들어줘요 항상 -ㅅ- 그러다 뜬금포 사랑고백)

지금 일요일에 시어머님 전화받고 약 36시간째 진정이 안 되고, 옛일 생각나고 그러네요...
옛일이래봐야 한달 내로 다 들은 소리구요.........................

  • 그대와나

    KTX만 두시간 반 거리라서 아마 아침에 훌렁 맡기도 못나가는 거 아셔서 그러시겠지만요,,
    정말 한번 해보기나 해야겠어요....
    "서너시간만 있다 나오면 부모님 서운해하신다"라는 남편이라서,, 제가 더 이러나봐요 ㅠㅠ
    여러 상황이 불가능하게만 느껴져서요.
    덧글처럼 꿋꿋하게 무리해서라도 맡기는 방향으로 생각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라온제나

    저런 식으로 나오면 걍 아무 소리 않고 주말에 한 번 맡겨 볼 거 같아요.
    토요일 아침에 애만 맡기고 나는 신랑이랑 일 보러 외출~
    어머님이 봐주신다니 1박 2일 여행도 가구요.
    말이나 못하면... ㅡ ㅡ

  • 그림자

    아 그렇게 먼지는 몰랐네요 ㅋ가까운지알았어요 토요일 맡기고 일요일데려와용 ㅎ 진짜 어머니 좀 그러시네요 ㅜ

  • 새우깡

    맡기러 2시간 반 KTX타고 내려가서,, 남의 동네라 놀 곳 없어서 다시 2시간 반 KTX 타고 올라와서 놀다가,, 다시 애기 찾으러 왕복 5시간을 ..... 이 생각을 못하시고 그냥 순수하게 애기 맡기라 하신 거 같단 의미시죠?ㅠㅠ

  • 라미

    그냥 주말에 맡기시고 나가세요 ㅎ 안 겪어봐서 아기 맡기려면 맡겨라로 전 들리는데 제사는 지내달라로 들리네요 ㅜ ㅠ

  • 츠키코

    네 ㅠㅠ 신뢰가 무너졌으니 저렇게 해석이 되겠죠?...
    제가 뭐 조금 할라치면 딱 발뻗으시기 때문에, 애기 봐준다는 핑계로 제가 집안일은 다~해야할 거예요^^

  • By은지

    다른 일이 이것저것 있었으니 님이 저 말이 그렇게 들리는거겠지요?ㅎㅎ
    저희시어머니가 아마 저런말 하시면 저는 진짜 주말에 애 맏기고 나올수있을꺼같은데요..ㅎㅎㅎ
    근데...애 봐준단 말씀 절대 안하세요ㅋㅋㅋㅋ

  • 주인님

    봐주실 거면 평일에 좀 봐주시지요 ㅠㅠㅠㅠ

  • 두빛나래

    네 다음에 또 말씀하시면, 그래봐야겠어요..
    아님 조용히 있다가, 애기 태어나고 나서 제가 좀 무리가 될 지언정,, 새벽같이 내려가서 맡기고 훌렁 나와보던가요 ,, ㅠㅠ

  • 보미나

    저희 어머님은 그러면 "아~~~~~니야~~~~~~~~~~~(오바스럽게), 난 진심으로 봐주고 싶지~~~~~ 체력이 안 되어서 그래 ㅠㅠㅠㅠ" 이러실 게 뻔해요 ㅎㅎ 이미 그러고 계시구요~
    이동할 때도 애기용품 바리바리인 거 모르시지도 않을 텐데 "너네 편하라고, 우리집에 애기용품 사놓을 테니 편하게 오라"라고 남편에게는 그러셨다네요 결혼전부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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