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부대기실에서 사진찍는데 기사님이 엄마한테 딸 얼굴 한번 만져주라고..근데 엄마손이 떨리더라구요...그때부터 울기 시작해서 속눈썹 떨어져서 신부입장 하라는데 입장도 못하고...내내 울어서 본식 사진 전부 팅팅 부어서 나왔네요...ㅜㅜ

ㅋㅋㅋ 그래도 너무 우는 신부보단 보기좋았을꺼에요 ~ 첨엔 정말 덤덤했는데 지금도 왜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어요 ~ 내 의지대로 안되더라구요 ㅋㅋ

울지않는법 검색 많이하고 맘먹고 들어가세요 ~ 난 대체 무슨 똥배짱이였는지 ㅋㅋㅋㅋ 안울줄 알았어요 정말 ~ ㅜ ㅋㅋ

아그러게요 울지않는게 좋은데
친언니들의 결혼식에도 제가 매번 울어서
내년5월예정인 제 결혼식엔 펑펑울런지 ㅠ걱정입니다

저도 민망하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정말 의지대로 안되더라구요 ~ 다른 생각하고있어도 눈물이 고여있으니까 계속 흘러서 ~ 남편이 축가도 서프라이즈로 준비하고해서 ㅎㅎ 시댁엔 정말 민망했어요 ~ ㅎㅎ

부모님 얼굴 보지마세요 넘 울면 신랑측에도 민폐에요^^

신부대기실에선 간만에 만나는 사람도 보고해서 하나도 안떨리고 스냅기사님한테오 웨딩촬영 다시하는 기분이라고 했었는데 아빠손 잡자마자 입술 부들부들 떨리고 ㅋㅋㅋㅋㅋ 아 망했어요 ㅜ ㅋㅋ

저도 시선 다른곳으로 돌리고 했는데 아빠손잡고 입장하면서 부터 울컥 하더니 눈물이 계속 흐르더라구요 ~ 눈앞머리에 고이기 시작하니까 계속 흘러서 정말 곤란했어요 ㅜ 콧물도 계속 나구 ㅋㅋㅋ

ㅋㅋㅋ 죄송해요 표현이 넘 재미있어서 ㅋㅋ 아 진짜 안울고싶었는데 그게 참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 님도 좀 속상하셨겠어요 ~ ㅎ

저요 ㅠ 친구들이 도살장 끌려가는 소같다고 했어요~ 저는 부모님들 화촉할때 부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