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 첫경험, 첫맞선 도와주세요
연초록
안녕하세요.
제 나이 적으면 적고 많으면 많은 스물일곱 처녀입니다~
5개월전부터 친척분이 만나보라고 권유하셨던 분을 어제야 비로서 처윷關?처음만나보았어요.
맞선인지 소개팅인지 애매한 분위기로 나갔지요.
어색하고 자신이 없어서(?)저녁밥을 먹자는 것도 가까스로 피하고
30분 걸리는 집에 데려다 주신다는 것도 사양하며
커피만 마시고 헤어졌어요...^^
백프로 마음에 꼭 들어서 반한건 아닌데, 괜히 그런거 있잖아요. 애프터 신청이 기다려지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더 궁금해서 생년월일 검색해 싸이도 찾아 들어가보고.. 우습죠.일찍 헤어질때는 언제고ㅠㅠ
그런데 헤어지고 4시간 지나서 자정이 되어 소심한(?)애프터 신청 문자가 왔어요..
어른들 주선이 있었으니 예의상 문자가 온건 아닐까 하도 소심한 문자라 의구심도 들고.. 하여튼.
답장은 다음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해드리려고 하는데..
제 마음이 뒤숭숭 왜 이럴까요.. 이 사람이 마음에 드는건지 별론지 감정을 제자신이 모르겠어요. 바본가봐요 저..ㅠㅠ
외모랑 성격은 다 좋았어요~
그런데 잘 놀것 같은 성격이라 마음에 걸리고...결혼식 사회를 보면 잘노는 성격 맞죠 저는 잘 노는 남자 별루예요..
또 음..직업이 술을 개발하는 연구직이라서 마음에 안들어요..
벌써 미래의 남편을 운운하는건 좀 그렇지만, 이담에 제 남편이나 저나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하고 싶거든요..
저 제 사정은 생각도 안하고 속물인가봐요
선배 언니~~선보시고 더 만날지 말지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좋은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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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옴
한번 만나고 뭘 그리 앞서가시나요. 가볍게 여러번 만나 보세요.
친구를 만나는 기분으로요.....그러다 좋아지면 연인이 되는거고
느낌이 별로 진전이 안되면 그만두는거죠... -
미드미
첨부터 너무 혹하지 말고요~ 맞선도 신혼집처럼 참 발품을 많이 팔아야해요~
한번에 모든걸 해결하기에는 인생 최대의 결정이니!! ^^; 보다 신중하게.....!!!
아래 덤프트럭 모시는분 글도 올라와 있는데, 다들 남자를 보라고 말들 많이 해 주세요
술 업종이라고 해서 너무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요~~ -
옆집언니
첫 맞선에 너무 깊이 들어갔다는 말이 따끔한 충고네요 감사해용~ 정말 저 그러고 있다는 깨달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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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일단 첫맞선이니 예의상 세번은 만나보도록 해요
부담없이 만나세요 미래를 생각할만큼 넘 깊게 들어가지 말고요
앞으로 여러차례 맞선을 볼수도 있는데, 첫 맞선부터 넘 깊게 들어가고 있어요~
결혼식 사회 볼 정도면 친구들한테 인정받은 녀석일수가 있는데,
사람마다 틀리니 섣불리 판단하는것도 넘 이르네요~ 조금 더 알아보긴 하되 넘 파지는 마세요~ -
아론아브라함
더 만나보셔야져~~ 첨이라 어쩔수 없는 소심함일까여;;;ㅋㅋ 용기내셔서 몇번더 만나서 보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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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
제가 아는 분 두분은 단체자리에서 분위기 잘 이끌고 노는거 좋아하시는데 결혼식 사회를 잘 맡으시더라고요 제 편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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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koHolic
차 한잔 마시고 너무 앞서가시는듯하네요.. ^^;;
저는 제 친구한테 항상 하는말이.. 잘 모르겠으면 무조건 더 만나봐라입니다.. ㅎㅎ
더 만나보시면 잘 놀거같은 성격이 진짜인지 아닌지 알게되겠지요.. 뭐 다른 장단점도 눈에 들어오지 않겠어요??
소심한 에프터문자가 맘에 걸리신다면 남자분도 차만마시고 데려다준다는거 거절하고 해서 소심해질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
카이
맞선은 은근히 결혼할 상대라는 전제가 제 마음에 깔려서 너무 신중해지는 것 같아요ㅜㅜ 일단 더 만나보라는 말 귀담아 들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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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일단 더 만나보세요.. 만나보고 아니면 헤어져도 늦지 않는것을.... 한번보고 벌써 결혼까지 생각하시는건가요?? 27이면 아직 한참 나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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