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님들은 새로운인연 어디서 만나셨어요? 이별극복은요?
치리
글 안올리게 될줄 알았는데 자꾸 답답해서 올리게 되네요...六?..나이 28에 연애 두번해봤는데, 참 연애라는게 힘드네요처음사람과는 너무나 좋게 헤어져서인지 사실 미련도 뭐도 없이 마음정리도 금방되었는데.. 5년 만났는데 금방 괜찮아 지더라구요지금 만났던 사람하고는 고작 1년 사귀었는데 왜이렇게 힘이드는지요... 헤어짐의 이유도 제대로 듣지 못해서일까요?잠수이별은 또 처음이라.. 진짜 자존감 완전 떨어지고 아니 말한마디 하기싫을정도로 내가 싫어졌나 하는 생각에 자신도 싫어지고요..솔직히 정신줄을 계속 잡으려고 요즘엔 주말에 요리학원도 다니기 시작했구요, 주말아침에 조깅이라도 하려고 옷도 샀는데 그때뿐이지 마음이 잘 다스려지지가 않아요.끝난거라고머리는 아는데 가슴이 아직도 먹먹한게 참...어차피 지난일 후회해봤자 시간을 되돌릴수 없다는것도 알고, 바뀌는것도 없는데...
얼마전엔 그사람과갔었던 곳에 우연히 들리게 됐는데 착잡하고.. 괜찮을줄 알았는데요..... 한달이면 충분히 털고 일어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그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나봐요.아직도 5월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드는거 보면 ㅠㅠ어제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내봤어요. 카톡이나 카스는 진작에 지우긴했지만...
아무말도 없이 흐지부지 이렇게 되는건.. 만나온 시간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되버리는것 같다고. 주말에 얘기해 볼수 있겠냐고.. 저도 미쳤죠... 대답 없을거 뻔히 알면서도 보냈네요.그래도 이번 연애를 통해 깨달은게 많아요. 아무리 화가 난다고해도 이런식으로 대답없는 사람이면 나도 가차없이 끊어내자? 하는 기준도 생겼네요;; 이제 정말 훌훌털고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아 그런데 모아님들은 이별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또 새로운 사람은 어디서 만나셨나요??
저는 요즘 출퇴근하며 책도보고, 요리학원도 다니고 친구도 억지로라도 더 만나려고 하는데.. 더 좋은방법이 있을까요??
이따금씩 찾아오는 허무함이나 슬픔은 시간이 지나야 되는걸까요??아 그리고 소개팅말고 새로운 인연은 어디서 만나셨어요?? 전 사실 소개팅이나 선? 으로 남자친구를 사귀어본적이 없어서 사실 이부분도 걱정되요ㅠㅠ 같이 일했거나, 예전부터 알던사람들하고 만났어서요...제 친구들보면 헬스장 이런데서도 만난다던데 그런거 보면 너무 신기하기도하고요. 집-회사-집-회사 이런스케쥴이다보니 참 막막하네요. 새로운 인연 만들려면 저부터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리학원도 신청한건데 여자분들만 계셔서ㅠㅠㅠㅠㅠ 흑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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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
그게 제일걱정이에요 연애처음해본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상황이 비슷한거면 디로즈님도 굉장히 답답하실텐데.. 힘내세요 정말 힘내세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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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새
저랑 상황이 매우 비슷하네요.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별의 아픔은 새로운 사람으로 잊는게 맞는거 같아요. 물론 새로운 사람이 자신과 맞는사람이어야 겠지만요...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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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내
그렇게 생각하려구요.. 저도 만나면서 후회되는 행동이나 말 있지만..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해주는것도 그렇게 힘든가 생각해요. 내가 그정도로 싫어진건가 하구요..그래도 이번일로 많이 배웠어요. 빨리 좋은사람 생겨서 후회하지 않을 사랑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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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잠수이별 님이 문제가 아니라 그남자가 문제인 겁니다. 깔끔하게 헤어지자고 할 용기도 없는 남자예요. 좋은 사람 나타날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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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래
갑자기 울컥하는데.. 음... 자존심이나 자존감 이런게 떨어지니까 정신잡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많이 나아졌지만요... 정말로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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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아직 28살 이잖아요 기회 많아요 저는 29살에 헤어지고 2년동안 남친 없다가 지금 남친 잘 만나서 결혼합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시고 기회 많으세요. 전남친 잠수? 그거 정말 사람 힘들게 할거 같은데,좋은분 만나실거예요. 학원이나 동호회도 나가보시고 소개팅 선 다 보세요. 분명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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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찬
저도 동호회 생각했는데 막상 혼자하려니 어떤걸 해야할지 잘 몰라서 학원부터 다니고있는데 알아봐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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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돛
원래 헤어짐의 이유를 알면 덜 함든데 모르면 멘붕상태로 내가뭘 잘못헀나 계속 곱씹게 되죠. 그냥 구놈을 개xx로 만들면 좀 편해요.
전 두번째 남친이랑 해어지고 카메라동호회로 도망쳤다가 거기서 2년만에 신랑만나 연애3년하고 결혼했어요
그냥 본인을 바쁘게 계속 돌아다니세요 해외도 좀 나가시고 그러면 언젠가 찾아와요 -
뽀대미녀
그렇죠?? 빨리 훌훌털었으면 좋겠어요. 회사다니며 그럭저럭 지내고있는데 아직 다 털지 못했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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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블랙
집-회사-집-회사 이런 생활패턴인 직장인들은 사실 새로운 인연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저도 소개팅으로 만나서 결혼했는데 자연스러운 만남은 좀 힘든 것 같더라고요. 자기계발 꾸준히 하면서 좀 더 가꾸시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좋은 사람 소개해달라고 적극적으로 얘기해보세요! 잠수이별 정말 괴로운 일인데 마음 훌훌 털고 잘 추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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