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결혼하고부터 계속 외모지적하는 남편...

결혼하고부터 계속 외모지적하는 남편...

마리

이제 결혼하고 3주된 새댁입니다

결혼하고부터 자꾸 외모지적 살지적하는 남편..

솔직히 제가 워낙 먹는걸 좋아하고
금방금방 살이 찌는 체질?이라
항상 보통과 통통사이?그런 체형이었어요
학생때는 그래도 가끔씩 집앞에서 줄넘기도 돌리고
살이 좀 쪗다 싶으면 헬스도 하고 풩 하고 해서
그냥 그럭저럭 유지를 했는데

취업하고 나서는
7시 30분까지 출근해서 8시 9시 되서 퇴근하다보니까
퇴근하면 뻗는건 물론이고 좀 일찍 퇴근해도
담날 출근생각하면 엄두가 잘 안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살도 찌고ㅠㅠ

저희는 제가 취업하자마자 결혼준비하고
같이 살기시작해서 10개월 됐을때쯤
결혼식을 올렀어요ㅠㅠ

근데 살 뺄려고 해도 진짜 안되더라구요ㅜㅠ
처음으로 다이어트 식품같은것도 먹어보고 했는데
의지가 약해서인지 잘 안됐어요ㅠㅠ

그래서 진짜 퉁퉁스러운 모습으로 결혼식을 치뤘조ㅠㅠ

근데 남편자꾸
살지적하면서 뭐만 먹으면 살얘기하면서
스트레스주고ㅠㅠ

그냥 제일 싫은말은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을 자꾸 강조하네요
뉘앙스는 니가 살찌면 내가 바람나도 니탓이다
뭐 이렇게 들릴 정도구요
이말은 몇번씩 들었습니다....

지금 아직 그래도 55사이즈 입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뚱뚱하고 그렇진 않아요ㅠㅠ

막 근데 오늘 제가 결혼식 디비디 찍은거
빨리 보고싶다니까
니모습 보고 충격받지 말라
이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진짜 기분 상했어요.....

피부도
옛날엔 더 좋았는데~
요즘은 옛날 만큼은 아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ㅠㅠ

그냥 이사람은 내가 외형적으로 변하게되면
바람이라도 필 기세다 라는 느낌
근데 살빼고 관리해서 사랑받자는 생각보단
그냥 베베꼬인 생각만 들고 반감만 드네요ㅠㅠ

하진짜ㅠㅠㅠㅠ
저도 제일 예쁘게 기억되야 할 결혼식 그런 모습으로
치룬거 후회도 되고 속상한데
꼭 저래야 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자기 관리 제대로 못한건 인정합니다..
그래도 꼭 저렇게 말해야 하나요??????

  • 여우비

    임신한 모습은 어째보실려고.. 남편분은 평생 탈모없이 머리털이나 잘보존하라하죠. 너도 머리벗겨지면 내가바람펴도 너잘못이라 이래요.

  • 딸기우유

    66 77되면 사람취급도 안할 남편같네요 ㅜ

  • 다옴

    어머 제가 쓴 글인지알았어요 ㅋㅋ 저도 스트레스받아요 ㅠㅠ 이제는 뺄생각이 아예없냐며 ...저도 11월에 뚱뚱한모습으로 결혼했거든요 ㅋㅋ 이겨내자구요!!ㅋ

  • 빵돌

    음...그럴때 받아주지 마시고 정색하세요~
    전 제가 신랑한테 장난으로 귀여워서 그러는데
    신랑이 차분하게 서로 외모지적은 하지말자고 한 뒤로 자제해요~저도 완벽하지 않은데 남편이 그러면 맘 상할 것 같더라구요.

  • 핫다홍

    헐진짜 임신하면 어쩔려고요 ㅠㅡㅠ 싫네요

  • 허리품

    님도남편외모적으로 비하하고 기분나빠하면 나도이래이래햇ㆍㄱ 기분나빳다 우리 서로 조심하자하시구 살은 되도록이면 빼세요 계속 찌는추세?로보여서 살빼라고일부러 충격요법쓰는거아닐까요???그래도기분은나쁠거같네요

  • 여자

    남편분 말하는게 좀 그렇네요ㅜ
    뚱뚱이 아닌이상 대부분의 남자는 살쪄도 이쁘다 말해주는데..
    아마 깐깐하고 외모 따지는 스탈이신거 같은데~
    나중에 두고보자 하세요
    남자들 나이들면 뱃살어쩔수 없이 나오고 머리 숱줄고 그러자나요
    외모 좀 따지는 남자들은 그거 만족못하면 계속 그러니깐 건강위해서라도 저녁은 줄이고 스트레칭 해보세요ㅜ

  • 딸기향

    억지 55라도 그래요. 아랫분말씀처럼 쪄도 이쁘다고 해주는게(진짜 이뻐서가 아니라 말이라도요) 11월님이 살빼시는데 더 도움될거라고 생각드는데... 자긴 살쪄도 이쁘지만 뺴야 더 이뻐~ 이렇게 말해주면 좋잖아요...암튼 외모 따지는 남편이시니 맞추긴해야겠지만...남편분살찌면 폭풍잔소리좀 해주세요!

  • 두메꽃

    음......정 55는 아니구요....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억지 55인가요.....ㅠㅠㅋㅋㅋㅋㅋㅋ

  • 세실

    55사이즌데...살쪘다고 구박이라...흠...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