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는 소개팅남..
진주
친동생의 훈남친구가 정말 아끼는 형이라 소개팅시켜준다는거에요..
첨엔 동생의친구 커플이랑 저랑 소개팅남이랑 같이 보자는거에요
동생의 친구가 친한것도아니고 제가 20대도 아니고 ..
저 34.ㅜ.ㅜ
나이도 있는데 머 어쩌자는건지
그냥 제쪽에서 그냥 1:1로 만나겠다..했어요..남자가 소심한사람인가 했어요..
그전에도 동생친구 ->동생-> 이렇게 해서 약속잡고 ..이랬거든요
그래서 결국 소개팅 당일 오후에 소개팅남이 연락와선 저희집 근처 커피숍서 만나기로했어요.
남자분 자기가게 하는분이라 10시부터 저녁12시까지 일하고
주말은 더욱 바쁘고..그래서 싫었는데..
그래도 급하니..ㅋㅋㅋ 나간거였거든요
알고보니 나이도 동갑
동갑인줄알았음 안나갔는데.ㅋㅋ 한살많은줄알고 나갔고
동생친구말론 그 전 여자 한테도하는거봤는데 여자한테 그렇게 잘한다~ 해서 나간거였거든요
커피숍에서 만나니 .
인물은 머 괜찬은편이고 나이도 동갑이라 그런지 잘통하더라고요.
한 두시간정도 이야기하곤 자꾸 동네 구경시켜달라는거에요..
그래서상가주위 한바퀴 돌면서 .. 갈비집앞에 지나가는데 그냄새 맡곤 이집 냄새 좋다
담에 저기가서 고기먹어요..그러고는
피자가게하는분이라 피자 한판 부탁한다니..피자한판 뿐이냐..회사 회식할정도로 보내드리겠다..
제가퇴근하는길에 .집으로 갖다주고 가겟다..아니다 공짜니 제가 ..받으러가겠다..
머이런식... ..편하게 대화하며.. 추운동넬 두바퀴돌면서..
빵가게를 지나가면서는 빵 좀 집에 사가세요! 이러드라고요...
괜찬다면 빵 집에 만타니...
던킨 이 보이자 던킨 좋아하냐며... 고갤 끄덕이니..들어가서 고르라 하더라고요..
제가 이리저리 한.3개정도 고르니...이남자 센스있게...자기가 보기에괜찮은걸로 더 담더라고요..
마지막 하트모양빵을 담으며 이건 제마음 ..ㅋㅋ 이럼서...
포장해서주면서 집에가서 드시라고...하더라고요..아 센스있구나..
이런생각했어요 ..보통 제가 고른것만 계산해줄수잇자나요..남자들은...]
그래서 집까지 걸어오는데 현관비밀번호키눌르는데..
빵을 걷네받는데..제가그때..팔목이 보였는데..가방을 손목에 걸치니..빨갰어요..
여자들 보통 춥거나 무거운거 듬 금방 빨개지자나요..
남자분 제 팔목 보더니..왜이러냐며...정말 미안하다고....
자기가 몰랐다고... 괜히 동네 구경하자해서 추운데..죄송하다고 자기가 먼저 알고 가방 들어드렸어야 되는데 람서
좀 오바스럽더라고요..하지만 눈빛은 정말 미안해하고..걱정하는듯
그래서 괜찬타 ..원래 이래 잘빨개진다..머 피나는것도 아닌데 그럼서 빠이 하고 왔어요...먼가 느낌은 조쵸..ㅋ
제동생이어땟냐고 묻길래.........누나입장에서먼저 좋은티 내면 안되니.......
그냥 옷은 못입든데...그랬거든요...
동생친구가 동생인데..연락와선 너희누나가 떻드냐고 묻드래요...
그래서동생이 옷못입드라 라고 하니...........제가 한말이 저게 다니...
그래 그형이 정장에서 캐주얼로 바꾸는단계라 요즘과도기라고 말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날 연락없었어요.그남잔 다시 가게에 피자 팔러 나가겠죠...이모님한테 맡겨두고 소개팅 나왔으니..
그리곤 그담날..아침에도 연락없곤.....
오후다돼서야 ..연락와선...........
저나오자마자..어제 그거(팔) 보고 진짜 죄송하고 놀랬다며....정말 죄송하다고..계속죄송하단말만..
자기일때매 식사도 못사드리고... .담엔 정말 맛있는거 사드릴께요..
너무 죄송하다길래.......그럼 담부터 잘해주세요.. 그러니 예 담부터 정말 잘해드릴께요..
그럼서 ...피자 가게주문전화오는데도 안받길래 전화받으시라고...
그러고 끈었어요............................................
근데 이게 마지막..그후............................연락은............없어요.............머죠?ㅋㅋㅋㅋ
멀까요...?
이런황당한 경우가..ㅋㅋㅋㅋ 저 퇴짜맞은건가요.ㅋㅋㅋ 제머리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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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첫소개팅날, 다음에는 뭐하자,뭐 어디가자,어디 맛집에 데려가겠다... 말이앞서는 남자들은 믿음이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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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율
글들읽어보니 ..제생각과 비슷한듯..아는사람이연관되있어서..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전..오해하기 딱쉽상이네요..ㅋㅋ
이러다 언제 결혼할런지..ㅋ -
솔잎
많아요?! ㅋㅋㅋ.머 저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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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론
저런사람 많아요...그냥 그려려니...하고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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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찬
기다리진않는데...급 소개팅 글들 읽고나니..저의 저런경우도 있어서요
올만에 맘을 열어볼까 했었거든요.ㅋㅋㅋㅋ
그냥 자기 관리 하는분이었나 싶기도 해요.ㅋㅋ 그래도 저런 미래를 이야기하나요?ㅋ -
캔서
3주요?? 헉...........................................
서로 나이가 적은것도 아닌데..... 그 남자분 뭐지? 분명... 느낌은 좋았을꺼 같은데...
그냥 예의만 바른 사람인가??........ 특이한 경우네효 ㅎ -
세련
네..그래야 겟어요. 립서비스..사람..혼란하게 하네요...저도 알만큼 안다고 자부했는데...ㅋ
동생친구한테 먼가 부끄러워지는듯.ㅋㅋㅋㅋ -
도손
흠ㅠ ㅠ 걍 입만 살아있는 매너 남이라 생각하심이... 장사해서 립서비스 잘하는...다시 연락 온다해도 깊게 마음 주지 않는게 좋을거같아요..너의 연락 따위 기다리지 않았다~~는거 보여주시구 그후에 잘 해보고 싶음 자기가 노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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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리
연락안온지는 3주이상인데 연락은 안올거 같은데...저 남자의 심리가 무슨상탠지 몰라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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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참
언제 만나고 언제 연락오구 연락없은지 얼마나 됐는지 안 적어 놓으셔서 가늠을 할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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