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요...
가시내
헤어진지 이틀 됐는데 지우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2주전 갑작스런 이별 통보..
둘간 성격차이, 남친의 경제적인 문제.. 얽힌 문제들 때문에 관계가 많이 틀어졌어져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맞이하기엔 너무 고통스러울것 같아 매달렸습니다.
아직은 이별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고..
나또한 위문제들(성격차이, 남친의 과거 빚 문제)로 이성적으로는 결혼 후 우리의 삶이 행복하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슴이 이별을 받아들여주지 않네요..
한때는 뜨거웠던 그 감정이 아직 정리 되지 않아서 일까요..
어제 정말 끝내자는 이별통보 받고.. 저도 이제 정리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재빠르게 커플0?커플 요금제 해지하고 남친 휴대폰 돌려줄려고 기기변경하고.. 일촌도 끊어보고.. 네이트 삭제
문자삭제. 사진 삭제.기억삭제..ㅜㅜ
그리고 마지막 문자 보냈어요.
나: 휴대폰 돌려줄께, 집주소 알려줘.우리 부모님께는 내가 말할께. 더 돌려줄꺼 있음 말해주고
그: 없어.. 내가 돌려줄꺼 있음 말해주고
당신마음.. 이제 완전히 돌려주고 싶은데.. 머리로는 끊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 사람 마음이 내 안에 있네요..
언제쯤이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그립다고.. 섣불리 문자보내면 안되겠죠..? 마음 단단히 먹고 정리해야 되는거 맞는거죠.. ㅠㅠ
회사일도 손에 안잡히고.. 엄마보기도 힘들고..당분간 증발해버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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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이
힘내요... 삶이 늘녹녹치 않고... 연애도 쉽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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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
그럼요 그럼요~~!!
근데 전 그 자식때문에 독신을 생각하게 되네요..
남자를 못 믿겠어서..ㅜㅜ -
링고
나둔대 20대를 2년 빼고 ㅜ.ㅜ 이제 헤어진지 1년 됐어요,,
우리 더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해집시다... -
오나미
저도 끝까지 가보고 싶었어요..그 자식 경찰 못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는데...내 앞에서 그 바람녀랑 둘이 무릎꿇고 사과하는 거까지 보려고 했어요..근데 다들 말리더라구요..나중에 후회할거라고...그래서 너무나도 좋게 보내줬죠..저한테 개진상 짓은 다 했던 인간인데 정말 너무 좋게 보내줬어요..그 인간은 평생 저한테 고마워해야 할거에요...암튼 그 땐 정말 끝까지 다 하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그렇게 좋게 보내준 거 참 잘했다 싶어요..끝까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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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서서히 희미해지죠...
1개월때는 매일매일 분노에 차서 그 자식 욕 매일 했어요..
난 그 자식때문에 남자를 못 믿겠고 독신으로 살아야겠다 생각하는데
그 자식은 나랑 헤어진지 한달도 안되서 양다리 걸친 그 바람녀랑 날 잡고...
아주 매일매일 분노게이지 상승으로 살았었는데
서서히 3개월,4개월....5개월...시간이 지나니까..
하루에 몇번 생각 안나요..신기하게요..
전 제 20대를 2년 빼고 모두 그 자식하고 보내서...
싹 잊을 수는 없는 거 같 -
김애교
시간이 약이죠..
저도 행복하다가 갑작스런 사실에 충격이 장난 아니었어요.
30년 살면서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다고 생각될 정도로요..
잠을 잘 수도 없고,뭘 먹을 수도 없었어요.
모든 게 끝난 것만 같았어요..너무 절망적이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5개월이 흘렀네요..
지금은 살만해요..
오랜 시간 둘이 했던 것들이 많아서 혼자가 낯설었는데
이젠 혼자서 영화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모든 걸 잘하고 살아가고 있네요..
힘내세요... -
맞손질
토닥토닥..기운내세요.
많이 힘드신 거 충분히 알아요. 저도 겪어 봤기에..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또다시 사랑을 찾아올 꺼에요.
그동안 스스로를 많이 아껴주시고 보듬어 주세요. 정말 소중한 사람을 잃었지만, 그 사람 때문에 8520님을 잃을 순 없잖아요. 기운내세요~ -
나라우람
바쁘게 다른나라 언어 학원도 다니시고, 더 가꾸세요. 머리도 바꿔보시고.. 바쁘게 움직이세요.. 시간이 약입니다..하지만 금방가요.. 주무시기 전에 헬스장이라도 다녀오세요 아주 푹 자버리게.. 전 그렇게 하고있는데. 헬스장에서 지금남자친구 만났어요;; 화이팅이요.. 금방 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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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나야
님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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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힘내세요~~시간이 도와줄꺼에요~~ 마음 추스리고...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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