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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일 어떻게들 지내세요? 아들생일상 꼭 챙겨받으시려는 시어머님..

남편 생일 어떻게들 지내세요? 아들생일상 꼭 챙겨받으시려는 시어머님..

베이비슈

남편은 삼형제중 막내예요
형제들이 모두 7~8월에 생일이구요
큰아주버님과는 4일차이지요
어제 큰아주버님 생일날이라
댁에 갔더니 형님이 상다리 부러지게 준비하셨더라구요
아주버님들이 도와주러 왔다갔다 하시니
?/p>어머님이..
배가고프니까 고추들이 주방에서 지랄이네

저는 4일뒤 목요일이 남편 생일이고
맞벌이에 평일이라 그냥 넘어가겠지~룰루랄라~했는데.....
어머님이...
그냥 넘어가면 안돼지자장면이라도 시켜먹어야지하시네요....;;;;

아들 생일 본인 생신때
밖에서 외식해도
집에서 미역국 밥상 또 받으셔야하고요..
가까이사는 둘째 형님네에서는 아침도 드시고 저녁도 드셔야해요..

결혼하고남편 첫 생일 아침에는...
아침일찍 전화가 왔어요
미역국 먹었니? 하시길래
네~ 어머님 미역국 끓여서 먹었어요 걱정하지마세요^^ 했는데..
나중에 둘째아주버님께 화내시며 얘기하셨대요
이것들이 미역국끓여서 불러야지 전화도 없이 지들끼리 먹었다고..
것도 알고보니 우리동네까지 오셔서 전화하시고는 밥먹었다고하니 말없이 돌아가신거더라구요..;;;
그래서
매년 남편 생일전에 전화해서 아침드시러 오세요~(오시지는 않는데 예의상)해야하고
생일 아침에 또전화 드려야해요..(머라해야하는지...아범낳아주셔서 감사해요..소리 듣고싶으신듯...손발이 오글오글...)
당일저녁이나 생일전 주말에 상차리거나 외식하거나 해야하고...

예전에 어버이날에는
당일 저녁을 먹기로 약속이 되어서
전날 전화드리고 내일뵙겠습니다~ 했는데..
당일날 오후에 화가나셔서 식구들을 다 들쑤셨더라구요
나한테 아침에 전화 안왔다고 짜증나서 밥안먹는다고...
싹싹 빌고 겨우 밥먹었어요...
스트레스받아서 위경련이 일더라구요...ㅜㅜ
하루에 한번씩 전화하라고 하시질않나.....아우!!! 스트레스...

연세도 50대후반으로 많지도 안으시고 세련되셨어요
처음 뵈었을땐 50대초반이셨으니...

올해는 정말로 자장면을 시켜드리던지...!!!! ㅡㅡ^

  • 푸른나무

    휴.......정말 숨 막히네요..

  • 마음

    잊고 넘어가시거나 ..맛있는거 사달래서 머거라~ 하시죠...ㅋㅋㅋ
    형님들도..머 저랑 별반 다르지 않아요~~ 며느리들을 잘얻으셨어요~ㅎㅎ

  • 하나

    울시어머님도 항상 신랑 생일때 돌아오면...아범생일 어떻게 할꺼니...이렇게 여쭤보시는데...부담 만땅이에요...올해는 그냥...먼데 놀러 갔다 온다고...거기서 생일파티 하기로 했다고 말씀드릴려구요...(물론 신랑 시켜서...)

  • 매미꽃

    시어머니가 별 유난을..
    전 글보고 70 훨씬 넘은 분이신줄 알았는데..50대 후반..ㅡㅡ

  • 한별나라

    말도 없이 아들네 동네근처까지 일부러 와서 일부러 또 조용히 가고 그걸 왜 또 아주버니께 이르고 -_ -;; 시어머니 나빠요.

  • 어둠

    둘째형님도 이번엔 넘어가야지~생각했는데 어머님 말씀에 깜놀~ ㅡㅡㅋ
    울신랑은 \하긴몰해~\ 그냥 그러는데....안하면 욕은 제가 먹겠지요...
    워낙 극성이신데다 효자아들들 두신 덕에 어머님께서 쥐락펴락 하세요...

  • 요루

    왜 저러신대요?
    님 신랑분은 님 생일에 어쩌시는대요?
    남자 부모라고 지금 저러시는 모양인데 기가 차네요.

    형님들이며, 저 집안 남자분들 다 가만 계시나보내요?
    이해불가에요-_-;;

  • ') 저희 피터지게 싸우는거 어찌 아시나요???
    피터지게까지는 아니지만....썩~ 좋지않은건 사실이예요~

  • 여자

    아직 어머님이 모르시는군요.. 맨날 피터지게 싸우는데 왠 생일상? 안싸우고 곱게 ..사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라는 사실을..

  • 너만

    헐 ㅡㅡ;; 생일이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사람들불러모아 밥먹나요 ㅠㅠ 피곤하시겠어요.. 뭐.. 저도 지난달 신랑생일때 스테이크 한번 만들어볼까했는데 시어머님이.. 아는 노부부;; 자주왕래하시는.. 같이 저녁먹자고 ....... 둘이 오붓하게 식사한번해볼라했다가 망쳤네요... 아침부터 모셔 밥차리기 힘드시겟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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