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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피하는 남편-2부

부부관계 피하는 남편-2부

꽃여름

어제 글을 올렸는데 제가 무슨 임신에 중독된 사람처럼...오해하시는것 같아 다시 글을 올리게되네요.저희 부부가 2년 4개월 되가도록 부부관계를 10회정도 했다고했죠.
허니문 베이비였기 때문에 신혼초반에는 남편들이 관계하면 안에 아기가 죽을 것같고 아기한테 안 좋을것같다며
성관계를 거의하지 않는것 같던데...저희남편도 그런 이유로 관계를 피했죠.임신 기간에는 여자들이 좀 더 땡긴?다는데 저역이 욕구가 있었지만 남편한테도 하면 아기한테 더 좋데 모 구슬려가며
몇번 관계를 했었습니다.결혼한지 10개월쯤 되서 출산하고는 저도 모유수유하느냐 그리고 갓낯??갓난 애기를 돌보느냐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10개월쯤 지나서 임신이 됐다가 유산된거죠. 그때까지 아마 총 7-8번 관계를 했습니다.
관계한 날들을 일일이 세지는 않지만 워낙 적다보니 대충 세어지게되네요...
워낙 관계를 안하다보니 그런 할려고 하는 분위기가 되면 서로 좀 어색해졌어요. 저나 남편이나 식구들끼리 왜이래
모 그런식? 12월에 유산해서 1월 초 쯤 첫생리가 터지고 어차피 둘째를 계획중이라임신도 임신이지만 관계를 갖을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오게 된거고요.1월 초쯤에 그런얘기를 꺼내니 남편이 제약쪽에서 일하는데 간이 안좋아 임상실험처럼 간약을 먹게되었다고 합디다.
그래서 3월 초까지는 약을 먹어야되서관계를 맺으면 안된다고. 맞는 말이죠.하지만 남편이 착각하는게 있어요. 남편은관계를 맺으면 거의 임신 100%라는 확신을 가지고있어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관계는 별로 안했지만 거의 관계를 맺을때마다 전 임신이 되었으니깐요.
그래서 그런지 본인이 맘만 먹으면 임신은 아주 식은 죽먹기처럼 생각해서 느긋한겁니다.다시 얘기로 돌아가서 전 한달 반동안 또 남편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관계를 맺으면 임신이라고 생각하는 남편때문에
기다린셈이죠. 3월쯤에 이제 약도 안먹고 그러니 될 핑계도 없다고 생각한거죠.그래서 어제 말했듯이 관계를 먼저 요구하는 날이 많아졌어요. 왜냐면 남편은 영업쪽 파트라 주중엔 거의 접대하고
그러면서 새벽에 오고 늦게 오니 주중에는 거의 포기했죠. 근데 주말에는 괜찮을거라 생각해서 얘기를 하면
피곤하다는 둥 좀 하고 싶게 하고 오라는 둥 그런얘기를 하면서 피한거죠.어쨋든 제 성화에 못이겨 한번했습니다. 3월 초쯤에... 긍데 임신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니전 초조해졌어요.
원샷 원킬이 아니였던거죠. 그래서 저는 한달에 한번 하는걸로는 만족할 수가 없게된거고 너무 안해주다보니
관계를 노골적으로 원하는 여자로 남편과 잠자리에집착하고 있었던거죠.저희 부부는 공통점도 많고 평소 사이도 좋습니다. 이혼얘기가 나온건 처음 있었던 일이고요.
결혼전에도 속궁합은 안맞는거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살면서 그것보다 중요한게 있을거라고 믿고 결혼했죠
그게 제 생각에 아이였던거 같아요. 저는 남편과 관계에서 찾지못한 부족한 점을 아이를 바라보고 채웠던것같습니다.
남편과 관계를 안하는거에 대해서 이제는 크게 불만이 없습니다. 서로 얘기를 하고 고쳐서 극복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관계를 자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지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어차피 꾸린가정오빠도 둘은 낳아야
한다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의견마찰은 없었습니다. 단지 성격차이에 있어서 임신시기의 급함과느긋함 사이
중립을 찾지 못한거죠저희 부부한테 있어서는 관계는 임신을 위해서다인 것같아요. 남편은 인정 못하지 몰라도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신혼때부터 수차례 제가 먼저 요구하다 거절당하는 횟수들이 많아지면서 자기보호랄까? 현실과 타협해 버렸어요
그치만 남편에게는 아직 로맨스가 있나봅니다. 스스로 난 사랑해서 하는거야라고 주문을 건다는 느낌?
남편과 관계를 하면 단 한번도 좋았던 적이 없습니다. 난 뭘 좋아해 오빠는 이렇게 하는게 좋아? 뭔가 저는 서로를 알아가고
탐닉하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그냥 모 전위관계나 대화도 없이 자기 할 것만 하고 끝냅니다. 저도 요구하지 않죠
요구를 하면 싫은데 억지로 시켜서 하는티가 나요 성의가 없다랄까? 이정도 해주면 댔냐? 모 그런식...그래서 관계에 있어 사랑과 즐거움을 찾을려고 안하고 전 오로지 아이를 낳을려면 해야하는 수단으로 밖에
생각을 못한것같아요. 그리고 3월 중순부터 제일정과 제가 계획한 틀에 있어 하루라도 빠른 임신필요해
전 관계를 요구하고. 남편은 계속 임신 임신하는 제가질리는거고.
전 남편이 응해주지 않으니 날 무시한다. 날 싫어한다 생각하고 꽁해있고 꽁해 있으니 신경질적으로
말하게되고 싸우게되고. 남편한테 템포를 맞추면서 느긋느긋하게 관계를 갖으려니 조바심이 나는것같습니다. 너무 늦게 찾아올까봐.
그리고 남편은 본인이 정자왕이라 믿어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임신이다라는 생각이있어 관계를 차일피일
미루는데 그게 전 답답하고. 또 쪼고. 적어도 어느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전 관계없이 살아도 지금 이사람과 아이와 채우며 살 수 있어요. 첫애를 사랑해서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은거고.
요즘 아기만 나오면 너무 좋아하거든요...물론 둘째가 온다면 그아이도 사랑하겠지만요.글을쓰다 느낀건데 진짜 남편과의 부족한 사랑을 아이를 통해 찾으려는것같네요. 그래도 저희부부관계에 있어
노력해도 답이 없고. 남편은 그 문제점도 인식하지 못하고 그런얘기만 하지않으면 사이좋은데 왜 그런얘기를
하냐 묻어두고 전 묻어놨다가도 가끔 울컥해서 터지게되고. 전문기관에 가야할까요?어쨋든 남편도 좀 적극적으로 서로 사랑을 하자고얘기를 했습니다. 그게 임신이 돼던 저희 부부 관계에 있어 사랑이 돼던
아직행동보단 말만 앞서는 사람이라 릴렉스 하고 기다리고는 있는데요.기다리다보면 모 웃을 날이오겟죠.임신을 숙제라고 생각하는 나....비정상 인가요?

  • 4차원

    에휴.. 남편분 혹시 업소나 이런대서 해결하는거 아닐까요?
    어떻게 부부관계가 그렇게 적을 수 있어요?

  • 세련

    음...토닥토닥...먼저 다독여만 드리고 싶어지네요...쓰담쓰담~~~~

  • 새길

    어떻게 아나요? 전혀 그런 생각은 못했는데....원체 지 몸을 아껴서...돈도 엄청 아까워서 여자한테 쓰는 돈은 진짜 아깝다고 생각하는 남자인데....제가 착각한건가...긍데 이런상황에서 의부증걸리면 이남자 완전 저한테 질리지 않을까요?

  • 로운

    영업일하면서 새벽에들어오는거면....;; 또늦게들어오거나 의심될때 남편속옷보면 대충은알수있어요

  • 솔빛길

    어떻게 부부가 이렇지..라는 생각밖에는..ㅠ.ㅠ 집착이라니..전 진짜 남편분이 배려라고는 1그림도 없는 사람같아여 에효 ㅠ

  • 이름이없다고

    남자 입장에서 봤을땐 너무 집착하는걸로 보일 수 있어요. 그러면 자꾸 더 피하고 싶은게 남자 습성이구요. 영업하고 접대하면 솔직히 밖에서 충족되는 부분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쪼아서 부부관계 하려고 하지마세요. 아이는 둘이 합의가 되서 같이 가져야지 여자분만 둘째 만들어야된다고 안달나 있으신거 같아요. 자꾸 그럴수록 남자는 더 달아날겁니다.

  • 횃불

    글쎄요...그런얘기들은 많이햇어요. 남자들은 하면서 좋아? 물을때도 있자나요. 그럼 대부분 좋던 싫던 좋아 라고 말하게되지 않나요? 별로야. 그러면 오히려 가득이나 안하려는 사람한테 초치는 기분이 들어서 더 적극적으로든 제가 원하는걸 요구하지 못하게되네요...솔직히 툭터놓고 얘기해본 결과론 남편 말이 젊었을때 너무 많이 해서 30대 넘어가서는 별로 욕구가 안생긴다고 하더라고요.
    과거는 과거고 전 그런걸로는 쿨한 편이라 기분은 안나빴어요.

  • 가욋길

    저는 글쓴님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거고, 사랑이라는 범주에 플라토닉한 사랑만 포함되는게 아니잖아요.
    사랑하니까 둘이 있고 싶고, 사랑하니까 서로의 몸도 탐닉하고 싶은거고...
    솔직히 성관계라는게 꼭 출산을 위한 도구는 아니잖아요.
    피임을 하면서도 하잖아요. 서로 즐거우니까!
    일단, 횟수를 떠나서 서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 솔직히 툭터놓고 얘기해보고 시도도 해보면서 서로 성관계가 즐겁구나 하고 느끼는거 부터 다시 시작하셔야 할

  • 란새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임신이 잘 안된다는 말을 들은 적있어요.. 조금만 여유롭게 생각해보세요~ 스킨쉽도 자주 하시다보면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생길것 같아요 분위기가 중요한듯 해요 ^^~!

  • 바다

    일단...남편되시는분의 심리는 잘 모르겠어요(남자분들이 보시고 답글 달아주심 도움 될거같아요)

    님이 꾸린 가정에 님의 기준에 맞는 욕구가 있는데 그것을 아이를 통해 해소하시는거같아요
    님도 자포자기하는 맘으로 부부관계 나름 선을 긋고 정리하셨네요 그렇치만 내면에는 정말 좋은 부부관계를 갖고싶다는 욕구가 있으실거같아요

    어떤방법으로든 부부관계 개선이 필요할거같아요 클리닉도 좋고 심리상담도 좋을거 같아요

    제 개인 생각이니 참고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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