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꾸며주는건 남눈요기거리인가요??
엘보어
제가 원래 목표를 세워놓고 조금씩 그걸 달성하는걸 조아라 해요~ 매년 위시리스트를 만들구 말이죠..ㅋㅋ
미혼일때는제 꾸미는게주로였는데 결혼하고 나니깐 새로운 득템목록들이 많이 생기네염
그러다보니 신랑도 예외가 아닌데...전부터 남자동료직원들중 괜찮은 것 보면..나중에 울신랑도 저런거 했으면 했거든요..
결혼하고선 신랑을 조금씩 이것 저것 제 취향에 맞게 꾸미고 있습니다... 옷이나 신발..제 취향대로 사서 꾸며주고 있어요..
이런게 이쁘지 않아?? 하면서 사다보니 돈을 좀 많이 쓰지만.. 입혀보면 잘어울리면 꼭截??꼭 사야할 것 같은 맘이들구...
사실 여자옷에 비하면 남자옷은 좀 싸잖아요...유행도 덜하구...막지르게 되네요..신랑도 좋아라 하고요..
본인이 인형이고 제가 인형가지고 소꿉장난하는것 같다고 하면서 즐깁니다..
이러다보니 사실신랑이 전에옷에 그렇게 투자를 많이 안하는 편이였는데..저땜에 브랜드를 줄줄외고...
이브랜드 아니면 안 입을려고 해요..계속 좋은거 보니 밑에 제품이 눈에 안 차죠..ㅜ.ㅜ
(사실 결혼전에 산옷들은 몇개 빼구 제가 다 갖다 버리고 싶었어요..저도 문제인듯...) 제가 제 발등을 찍었는데....
한날 결혼한 친구가 ..그것도 남자입니다..남자들 그런거 사줄 필요 없다고...걍 깨끗하게만 입혀서 내보내면 된다고요..
잘 입혀 보내봤자 남들, 다른 여자들 눈요기거리이고..제가 그옷 입은거 보는시간 얼마 되겠냐고...
남자들도여자들이 옷이 잘어울린다..패션에 센스있다 이런말 들으면서 은근 즐긴다고 하네여~
좀 여자들이 꼬일확률도 높구...뭐하러 그런 짓하냐고...그리고 남자들은 필요한게 있으면 정확하게 요구한다고
그것만 사주면 되지..쓸데 없이 사주지 말라고 합니다..돈낭비라구요.. 그런 돈가지곤 여자들이 꾸미는 거라고 하네염 ㅜ.ㅜ
이얘기듣구 갑자기 우울해졌습니다.. 전 신랑이 이쁘게 입고 다니면 보기도 좋고..결혼해서 참 괜찮아졌다~이럴줄
알았는데..남눈신경쓰지말고..여자들이 나이보다 어리고 이쁘게 꾸미고 다녀야 남자들 사이에선 능력인정받는거라고 하면서
저보고 계속 충고해주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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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지난 겨울에 가디건 2만원도 안되는거 인터넷쇼핑몰서 사줬는데...울 남편 고맙다며 잘 입고 다니더군여.
근데 몇 번 안 입었는데 올이 풀려서 완전 민망했다는...손바느질 얼른 해줬네요.
저는 예나 지금이나 제꺼 위주로 사고 남편옷은 잘 안사줘요.
울남편은 와이셔츠 다림질 해주겠다 그래도 하지말라고 손사래친다는...
남편은 자기 속옷은 한개를 사주던 두개를 사주던 무덤덤 별말없는데..제가 이쁜 속옷 입고 짠하고 나타나면 급관심!을 보인다는...그래서 남편 -
유키
전.. 개인적으로 꾸미는 남자 싫어 합니다.. 그래서 제 남친도.. 그냥 냅둡니다.. 바지에.. 남방이 모든 패션의 전부.. 이지만.. 전 만족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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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헐헐.. 조심해야겠군요.. 저는 예랑이가 알아서 꾸미고 댕기긴해요. ㅡㅡ 절대 안꾸며 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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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길
흠~애초에 빌미를 제공하면 안되겠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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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몬
친구분이 잘아시네요...저도 저희집 남정네 깔끔하고 꾸며준답시고 신경썼더니 다른뇬이 좋아라 같이 돌아댕겼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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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친구분이 많이 똑똑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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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장사
네네...저보고 이쁘게하고 다니라합니다..그게 가정에 평화를 지키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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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at
친구분께서 남기신 마지막멘트.. 여자들이 나이보다 어리고 이쁘게 꾸리고 다녀야 남자들사이에선
능력인정받는거라는... 그말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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