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흔히들말하는 초식남과 결혼에 대해..

흔히들말하는 초식남과 결혼에 대해..

재바우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근래들어서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 받다보니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는 올해 30살 남자입니다.

일단 첫번째 중요한 고민은 결혼을 해야하나

아님 그냥 요즘 뉴스에 나오는것처럼 일찍 결혼

을 포기하고 혼자생활하는 초식남이 되야하나

이런 고민입니다. 현재 만난지 5년 정도 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만 예정대로라면 올해

여름쯤이나 가을쯤 가려고준비하려고 했었는데

역시 결혼이라는게 현실적이라더니 막상 하려니

이것저것 걸리는게 무척많았습니다. 뭐 금전적

인 부분이 제일 크고 이것저것 준비과정에숄과정에서

트러블이 많다보니 서로 말다툼도 있었고 제가

무뚝뚝한 편이라 그냥 결혼하는게 별거있냐

라고 생각했는대 여자입장에선 아닌가봐요..

그러다 대강 내년 봄쯤 생각하고 1년 미뤘습니다

이왕 가는거 빨리 가려고 마음 먹다가 이렇게

되니 좀 허무하기도 했지만 요즘 자꾸 보다보면

인터넷이나 뉴스 기사에서 초식남이라고 많이

나오잖아요..

어른들 말씀은 남자는 혼자 살아봐야 평생

빌어 먹는다는둥.. 현재 사회로서 시선이 그닥

곱지않은게 사실입니다. 헌데 자꾸 요즘 결혼

포기하고 혼자살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 자주 빠

집니다;;외람된 말이지만 제가 올해3년차 대기업
회사원인데혼자 산다면 뭐 먹고살걱정은 없다

생각하거든요 현재 좋진않지만 집도 있고 차는

후지지만 아끼는 차도 있습니다. 그냥 혼자 살면

서 여행도 다니고 말그대로 자신한테 투자하며

자기만족하며 사는것도 괜찮다 보거든요..

배우자나 자식에게 들어가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와 항상 기계처럼 사는 우리나라

남자들처럼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미혼이신 남성분들이나 결혼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분들은

결혼은 최대한 늦게 인생 즐기다 결혼하라 말씀

하시는데..결혼 해서 정말 좋은점은 뭘까요??

주변에 하나둘 장가가는데 부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구요.. 제 기분을

모르겠습니다..도와주세요^^;;

모쪼록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 민트

    빙고~~

  • 외솔

    결혼할 여자와 같이 사는게 더 재밌고 행복하겠다는 확신이 들면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일찍 결혼해야 아이를 일찍 낳을 수 있고 그래야 나이먹고 편하지 이런 생각으로는 안하는게 낫습니다.
    저한테 아기 아기 아기 하면서 애 늦게 낳으려면 뭐하러 벌써 결혼했냐는 사람들한테 되묻고는 합니다. 아이가 목적이라면 그냥 애만 낳지 뭐하러 결혼합니까? ㅎㅎ

  • 설아

    공감합니다. 저도 아이를 무척좋아해서 아이생각하면 빨리 하고싶지요..그치만 아이가 생김과 동시에 남자가 불쌍해지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ㅠ

  • 한결

    35살남자입니다 올해 결혼하구요 저도 같은생각으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결혼을 결심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아이입니다
    아이를 안낳으면 모르되 가지게된다면 한살이라도 일찍해서 경제생활을 할때애대학을 보내야한다는 생각이 가장 큰 결심이유가되었죠
    사실 정답은 없어요 혼자멋지게 살아도 괜찮은데 크게봐서 애를 가질생각이라면 그리고 지금만나는분이랑 평생함께하고 싶으시다면 하시는게좋을것같습니다

  • 진이

    살아요ㅎ 여자없어도 능력만되면 애인만 근데 남는게 없데요 근데 애없이 사는거 괜찬고 친구들 다 장가가서 주변에 없을때 확 위기감같은거 느낀데요
    제친구들 남편친구들 거의 솔로인데 지금와서 좀 이러다 평생 혼잘까봐 무섭대요
    35에도 결혼상대구하긴 힘들다니 나름 30 에는 작년까진 잘나가던 사람들인데요 그렇다네요
    참고로 울 남편은 애교쟁이 이뿌니 딸둘이 삶의 의욕이라네요

  • 갤2

    저희 회사 ㅇㅇ선배도 50이 넘도록 장가를 못가서 주위분들이 너 ㅇㅇ처럼 살래?이러십니다...그런말 들으면 좀 우울합니다.노래가사처럼 남자없인 잘살아도 여자없이는 못사는걸까요?

  • 푸른나무

    올해 35살 애아빠 친구들 딱 두명결혼나머지 5명이 혼자예요
    저희 남편은 즐길때까지 즐기며 살자던 친구들
    능력이 되는 사람도 안되는 사람도 있지만 애인 사귀기 힘들다너군요
    특히 결혼상대요 결혼할땐 엄청 억울해하고 우울증오는것처럼 그러더니요 요즘은 친구들이 불쌍하대요
    자긴 남들보다 한발 앞서간기분이랄까
    솔직히 본인도 빠른편아니며 두아이에 아빠라는거 자랑스럽고 빨라야 나이 40되서야 첫아이 아빠될 친구들이 안스럽다너

  • 지은

    댓글감사합니다. 현재 여친있구요 많이 사랑합니다.
    다만 좀 오래만나다보니 그냥 남자친구같긴합니다만..
    한창 고민많이 할때라하는데 잘모르겠어요 ㅠㅠ

  • 낮선검객

    저는 여자입니다 ㅋㅋㅋ 이론 고민 누구나 다 할꺼라고 생각합니다...그래도 정....결혼이 하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때는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진정 사랑하는 결혼할고 싶은분을 못만난거죠 이게 정답입니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