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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며느리한테 받으려고만 하는 시댁...

아들 며느리한테 받으려고만 하는 시댁...

로지

참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시댁은... 아들에게
너 키워주느라 나 사고 싶은 차도 못사고 돈도 맘대로 못 썼다,
너 학비로 얼마 들어간 줄 아느냐,
너 키우는거 자체가 힘들고대단한 일이었다,
그러니 넌 이제 그 은혜를 갚아야 된다ㅡ 는 마인드에요.아니 제 부모님은 저 키우느라 돈 안드셨나요?
다른 부모님들은 자식 키울 때 거저 키우시나요?
만나기만 하면 난 자식 키울때 최선을 다했다며 생색은 있는대로 다 내시고,
이제 할 일은 다 하셨으므로(!) 무조건 아들 건 아들 며느리한테 대접 받으려고만 하시네요.모아보면 너무 우리아들, 아들, 해서 며느리 괴롭다고 하시는데
전 차라리 그러면 덜 속상할거 같아요... 사랑하는 내 남편이라도 챙겨주시는 거니까...
아들 생각하는 마음은 요만큼도 없이 저희를 화수분으로 생각하시는 거 보면 정말 남편도 불쌍해요...참고로 결혼하면서 한푼도 못(?) 보태주셨구요.
(시아버님이 주식해서 집안 재산싹 다 날림. 그런데 공무원 연금이 많이 나와서 생활은 부족함없어요.)
새식구 들어온다며본인들 집리모델링 해야한다고, 저한테 예단비는 야무지게 받아가셨어요.
(왜 고향집 리모델링을 며느리 예단비로 해야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
저희 신혼집은 친정에서 준 돈으로 사택 비스꾸리무리한거 겨우 얻었구요.
신랑이 개룡남이니 결혼했지, 도저히 결혼할 수 없는 조건이었지요.남편은 효자라, 결혼 전에 매달 30만원씩 꼬박 드렸었는데, 결혼하면서 그거 끊었고
명절, 생신, 무슨 날에만 용돈 챙겨드리는데 불만이신게 눈에 보이시네요.
너무 받기만 하시는게 얄미워서 저번에 해외여행 가신다는데 용돈 안드렸더니 (추석 지나고 3주도 안된 시점)
그걸로 난리난리... 섭섭하다며 ㅎㅎㅎ 저희는 현금 인출기인가요 ㅎㅎㅎ
(저희 맞벌이인데.. 당장 전세금 모으느라 허덕이네요)
또 전화를 니네가 먼저 했네 내가 먼저 했네 이러면서 섭섭한게 오만가지세요.이런 마인드를 가진 집이 또 있나요?
전 정말 문화충격인것 같아요.
보통 자식들 사랑해서 많이 퍼주고 싶고, 더 많이 해주고 싶어하지 않나요.
보통 고부관계도 아들에 대한 집착 때문에 생기고요...
정말 이런 집에서는 뭘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ㅠㅠ친구 시댁에서 아들 며느리에게뭐 조금이라도 챙겨줬다, 란 얘기를 들으면 울컥하네요...

  • 피리

    저희시댁도 부주 안주시던데ㅎㅎ 집하는데 시댁보다 친정에서 돈 더많이 보태주셨고 거기에 대출까지 얻었는데 신행갔다 친정가니 생각도못했는데 친정엄마는 제앞으로들ㅇ니온 부주금에 짜투리돈 더 얹어서 봉투랑 함께주셨는데 시댁은 묵묵부답.. 오빠가 시어머니한테 얘기했더니 당황해하시면서 은행에서 돈 뽑아서 일부만주시며 더는 못준다!! 며 제앞에서 던지듯이 주시더군요. 신랑앞으로 들어온건 신랑꺼아닌가요? 진짜 표정관리 안되서 참나.?

  • 낶아

    개룡남 부모님이 보통 그렇더라구요. 아들며느리 잘 사는게 샘나는지 돈안주면 지랄지랄해요. 그래서 남자 평범해도 집안 좋은데 시집가란말이 여기서 나온듯...

  • 후예

    앞으로 어떡 하시려구요? 짜를껀 팍 짜르세요~~ 세상에 저런 부모도 있긴하네요
    자기자식을 최선을 다해서 키우지, 자식키운 생색을 다 내네요. .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친정에서 신혼집을 해주셨으면 친정에 용돈을 더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시댁엔 기본만 하세요~

  • 너만

    저희랑 비슷한데 급이 다르시네요 ㅠ
    저희 집에 처음 놀러오셔서 좋은 것만 보면 나도 사달라 하시고, 아들보고 너한테 투자한거 언제 다 갚을거니? 하고, 시부 차가 잠깐 고장났는데 니네가 렌트라도 해서 차 안보내고 뭐하냐. 하십니다.
    참고로 저희는 아직 차도 없고 둘이 버는데 빠듯해요.

    결혼도 제가 더 많이 모아서 둘이 벌어놓은걸로 했습니다.
    살만해서 일도 안하면서 뭘 그렇게 자꾸 해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소름끼쳐요.
    친정에서는 없는 살림에 아직까지

  • 갤원

    개룡남인 경우 이런 경우 종종 들어요.
    개룡남을 피하라는 말 나오는듯하네요.
    그나마 남편분께서 잘 하고 계시는 데요.
    딴 분들 보면 본인(남편)이 나서서 시집에 퍼주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 떠나간그녀

    그럴때마다 그냥 돈이 없는데 어찌 드려요
    신랑 돈버느라 고생인데 꼭 남의 아들 대접하시네요
    걍 그러시고 시부가 전화해서 머라하면 다짜고짜 울어버리세요
    돈도 바라지 않았지만 자꾸 남편불쌍해서 남편역정내줬다고 이리 욕 먹네요 서럽네요
    죄송해요 아버님 마음 좀 추스리고 다시 연락드릴께요하시고 쌩해버리세요
    그리고 다음엔 한술 더떠서 출가외인인 며느리가 친정서 지원해준 돈 무시하면 시부모님 무시하는게 되서 그런데요
    전 시집와서 시댁사람이니 남인 친정부모님 빚이랑

  • 둘삥

    흠. 막장 시댁은 많아요. ....생각만해도 부글부글 ㅋㅋ

  • 텃골돌샘터

    낳아놔쓰면 키우는게 당연한데 아들 사자들어가는 사람으로 만들어놨나 ,ㅡㅡ 진짜 웃기져 저런말을 며느리한테 하고 싶을까 ㅡ,ㅡ

  • 다한

    전 시댁서 결혼부주 다준다고 했는데 신랑꺼마져 돌려주지않았고 신혼여행 십만원외 보태준거없네요 웨딩식비계산해보니 신랑앞으로들어온부주로 충분히 커버되더라구요 개혼이라그런지 남자측에서했는데 저희쪽 차대절비도 안주셨구요 예단비도 500드렸고 이바지음식도 드렸는데 버스대절간식 모질라게주셔서 버스가는 중간 간식대접 다시했다고 친오빠가 그러더라구요 친정에 미안해 죽는줄 알았네요. 엄마한테 미안하다 하니 괜찮다고 사정이 있겠지 둘이나 잘살으라고 ㅠ 근데 시누들 우

  • 엄마몬

    하아~제얘길 듣는듯하네요ㅜㅜ가까이살면 친구하고싶어요 거두절미하고 잘해드려야지하면서도 얄밉기도하구 화두 나기도하구 그러네요ㅠㅠ저두 언젠간 늙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힘이 드네요 월급타봤자 모으지도 못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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