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직접 소개는 아니고 친구모임에 그 친구분이 통신사에 다니셔서.. 저희 결혼식에 오셧는데 며느리 뭐하냐고 이번에 자리가 하나 나는데 해볼래? 하고 시어머니께 말하셔서 시어머니가 저한테 물어보신거거든요.. 시어머니도 그 친구분한테 저 잘할꺼라고 막 얘기해주시고 그 친구분도 회사에 저 칭찬해서 말해주시고 하니 회사에 팀장님이 첫날 교육마친 시간에 전화 오셔서는 지켜보는 사람이 많은거 알죠? 잘해야한다고 전화오고..
솔직히 부담도 많이 되고

네 제말이 그말이에요. 만약 단순히 지인통해 간거면 모르겠는데 그냥 어른도 아니고 시어머니잖아요.. 분명 부딪혀보면 힘드실 확률이 더 많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이왕 이렇게 된거 시어머니와 틀어지면 안되잖아요.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시라는거죠..

음.. 수습기간까지요? 아무래도 시어머니 입장도 있으실테니 음ㅠ

그래도 시어머니 통해서 얻은 자리면 일단은 교육 마치고 수습기간까지는 있어보시는게.. 원래 교육땐 더 어렵게 느껴지는 법이거든요. 낯설고 한꺼번에 이론적인 부분을 몰아서 배우니까요. 근데 막상 부딪혀보면 혹시 알아요? 의외로 괜찮을지두요. 그리고 어른이 보시기에 부딪혀보기도 전에 내려놓는거와 해봤는데 안맞아 관두는 거랑은 차이가 있을 거에요.

일단 발령받고 나서 출근해보고 결정해야할지...아님 이런 생각이 들때 차라리 정식 근무가 아닌 교육때 말하는게 나을지 .. 고민이예요ㅠ

직접 얼굴보고 하는 업무도 정말 괴로우실텐데.. 난감하시겠어요..

내방고객 상담인데... 음 일단 시댁도 가까이 사는데 집에서 놀기 좀 눈치보여서 한다고는 햇는데 저랑 안맞는거같아요ㅠ 시어머니 지인분이 통신사에 계신데 잔뜩 기대하시는 눈치라...

콜센터가 다 그렇겠지만 처음이고 고객센터 인바운드라면 정말 힘드실 거에요.. 울 일도 생길거고, 삶의 회의도 들거고,...

아뇨..콜센터 아니고 내방 고객 상담요

내성적이신분이 상담원 괜찮으실지..통신사는 콜센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