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 계속 만나도 될까요..?
모든
저는 올해 30대초반입니다.
만난지는 이제 7개월 정도 접어들었구요..
처음엔 제가 아르바이트로 bar에 들어가서 만나게 되었구요. 남친은 매니저였죠..
남친은 그곳에서 10년정도 일을 해왔어요.그래서 책임감도 있고 괜찮은 사람이다 싶었죠..
처음엔 잘해주기도 했구요..
그러다 저도 다시 취업을 해야했기에 아르바이트를 관두게 되었고 그때부터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죠..
처음도 순탄치는 않았어요..
둘이 만나는걸 모든 사람에게 철저히 숨겨야 했기 때문에 당당히 손잡고 걸어본적도 씌뼈暳?없었죠..
그래도 좋으니 그것도 감수하고 만났던 거구요..
일 관두게 되면 둘이 당당히 만날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런데..이사람 일이 전부인 사람이더군요..
일 관두고 둘이 걸을때 보면 손잡고 팔짱끼는거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인듯 합니다..
바에서 일을하니 거의 취해있고..취하면 애교도 잘 부리죠..취하면..
일주일에 평일 하루 쉬기 때문에 저랑 쉬는날도 맞지 않구요..물론 저 쉬기 전날이면 항상 전 새벽까지 안자고 기다립니다.
보고싶으니까..
그런데 본인 쉬는날엔 항상..무슨일이 있네요..
한주는 약속..한주는 손님만나야하고 한주는 피곤해서 쉬고싶다고..
그렇게 점점 마음속 응어리가 커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대로 일이 터졌죠,,
만나기로 한 그날..약속장소 도착과 함께 연락이 안되던 그사람은 두시간 후에야 연락이 되었고..또..손님한테 잡혀있었다더군요
그리고 지금 안나오면 다신 안만나겠다 선포하고 기다렸는데..
만나기로 한건7시..결국 만난건 11시였고..
저는 밖에서 4시간을 기다렸어요..
만나서 웃으면서 미안하다 말하는 그모습에 금방 풀리는듯 했지만..
같이 술한잔 하다가 일하는곳에 일생겼다며 저두고 가버렸습니다..물론 저도 잡지않았습니다..
그리고 헤어지자고 말했죠..
잘하겠다고 몇번이고 붙잡더군요
그런데..
그후에 서로이해하고 풀자는 의미로 만나서 얘기하는데..이사람..일이제일 중요하답니다.
저는 이해해줄줄 알았다네요
그동안의 여친들도 그래서 헤어진거라더군요..
어이가없었습니다..그걸 어느누가 이해하겠어요..
밤늦게 귀가할때 무서워서 전화해도 통화도 안되요..
아파서 응급실 갔을때도 오지도 못하구요..
그렇게 두달째 반복입니다..싸우고..사과하고..화해하고..또싸우고..
너무 좋아서 놓지 못하겠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남친 한테도 어느정도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본인도 미안하고 고맙다고 잘하겠다고요..
그러나..똑같네요..어쩌면 이사람도 맘이 변했는지도 모르겠구요..
이제 저도 너무 많이 지치네요..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서 좀더 신중하고 싶었는데..
이제 맘이 힘들어도 놓을까 생각해 보는데..그게 잘 안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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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붕
떳떳하게 만나지 못하는것부터 그연애는 힘들다고봐요..저도 예전에는 이해를 많이 하고 만났었는게 그이해라는게 남자가 날위해 노력을 하는게 보이면 주고 받는게 이해인것같아요. 상대방만 이해하라는건 남자가 노력할마음도없고 여자한테만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같아요. 그리고 4시간동안 기다리는것도 정말 아닌것같아요..그게 뭔가요ㅠ 자신을 최우선 순위로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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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음... 다른사람 만나보는게 좋을것 같아 보이는데... 힘들겠어요?
사람 쉽게 안바뀝니다. 그 모습도 품을 자신 있다면 만나는게 사랑인듯 해요. -
햇님
같은업종의 여자를 만나서 사겨야될사람이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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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좋은 사람은 아주 많아요~ 더 좋은 사람 만나면 되지 뭐 그런걸로 고민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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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캣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조금이나마 힘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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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정말 어느 노래처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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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222222222 동감.. 연애하기에 부족한 남자에요. 그럼 일만 하시지 왜 여자친구는 만들어서
이렇게 맘고생을 시키시는지.. 님을 더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세요. 저걸 다 이해하면 모를까
본인이 감당이 안되면 계속 지치고 싸우기만 하고 힘들어져요. -
들빛
전에 연애할때마다 퍼주고, 맞춰주고, 기다리고 하는 절 보며 언니들이 항상 하는말이 있었죠.
공주대접해주는 남자를 만나라.
전 여자가 그런거 바라는게 꼴불견이라 생각했어요. 왜 남자만 여자를 위해 전부 해줘야해? 라고.
근데 이건 남자여자 그런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남자는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공주처럼 만들어 주는거였어요.
공주처럼 대해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
봄
힘들라고 사랑하는 건 아니죠.
진짜 인연이면 여자 힘들게 안하던데요?? -
걸때
답은 이미 나와있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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