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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은 하고 싶긴 합니다만,

결혼... 은 하고 싶긴 합니다만,

트레이

너무나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1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고 저희집에는 인사를 드렸으나 아직 남자친구댁에는 인사를 안드린 상황입니다.
자주 반복되는 싸움에 서로 많이 지쳤고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알고보니 남자친구 저한테 얘기 못했던 많은 상황들이 있네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몇년 전에 이혼을 하셨습니다. 남자친구 성인이 되어서 한 이혼이고 그 전까지는 화목하게 잘 지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아버님이랑 둘만 살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한테는 위 상황을 얼마전에 말씀드렸고 엄마는 너희가 좋다고 한다면, 그리고 잘 살수 있다고 한다면 기꺼으?기꺼이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저희 부모님 허락 후에 상견례 하자고 한 상황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 둘다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데 저는 집에 서울 남자친구는 오산입니다.
결혼 후에도 당연히 일을 할 것이고 남자친구도 원해서 서울에서 집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남자친구가 고향을 떠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본인이 서울로 떠나오면 가족이 해체 될 거 같고. 일단 아버지랑 말은 안하고 지내긴 하지만 돌봐야 할거 같나봐요.
그래서 저는 같이 모시고 살자고 하는 거냐 물으니 꼭 그렇지는 않다 그 근처에 집을 얻던지 하자고 하더라구요.
현재 아버님이랑 둘이 사는 아파트는 남자친구 이름으로 되어있구요.

그렇게 얘기를 나누고 며칠 이 얘기는 안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았던 지난 주말에 다시 꼭 거기서 살아야 하는 거냐고 아버님 모셔야 하는 거냐 물으니
담에 얘기하자며 피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 저녁 전화로 다투는데
주말에 그렇게 물어본게 너무 기분나쁘고 화났다며 얘기하더라구요.
전 남자친구가 이렇게 나오면 감당이 안됩니다.
휴...

결혼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잘 해결해야할지...
언니들의 고견 부탁드려요.

  • 백합

    요즘 사람들 시부모님이랑 살자면 다 싫다고 하는게 당연해요
    남친 기분 안상하게 달래는게 좋을듯 보입니다

  • 흡뜨다

    결정은 님 판단이지만 전 그런 남자라면 결혼 반대요~ 지금 마음 고된거 결혼하면 열배 스무배로 고되질거예요. 사서 고생체험 하고싶어 결혼하는 거 아니잖아요. 서로 배려만 해줘도 어려움이 시시각각 닥치는 게 결혼이에요. 자기뜻만 관철하려는 사람과 어떻게 사시게요.
    또하나, 그런 남자라도 자기가 목매는 여자에겐 그렇게 못해요. 이미 님을 만만하게 보고 있는거라 개선하기가 어려울거예요. 남자분 지금 자기가 갑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대 세고 자기가 죽고 못사는

  • 희미해

    남자친구가 넘 고지식하고 고집이 쎄요.
    본인이 시골사람이라서 더 그렇대요. 실질적으로 감성이나 문화적인면이 살짝 촌스럽긴해요. ^^;
    다 제가 맞추길 원해요.
    남자가 하자는 대로 해야한다. 자기한테 맞춰라. 이런식...
    사실 어느정도까지는 맞추고 배려할 수 있지만 너무 우길때는 많이 힘드고 고되요.

  • 길가온

    결혼해서 후회 말고 다 알아본 후에 결혼 결심해도 늦지 않아요. 저 엄청 고치고치 캐묻고 결혼했는데도 다 틀려요....-_-

  • 마디

    사랑하고 이남자 아니면 못살꺼 같아야 결혼하는겁니다요 저랑 상황이 정 반대인데 전 아내를 택했고 살아보니 아픔도 많았고 지금이야 애기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만 지금 가장 중요한것은 두분의 애정전선인듯 싶네요 허심탄회하게 진지하게 이런저런 이야기 오픈 해놓고 이야기 나뉘어 보세요 싸우지 말구요 정말 상대방이 원하는게 뭐고 본인이 원하는게 뭔지를 그래서 서로 감싸주고 덮어줄수 있다면야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가실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화이팅 하셔요 *^

  • 가시내

    아버지를 딱히 모셔야 하는것도 아니고..돌봐드려야 하는건 맞는데..고향은 떠날 수 없다..? 뭔가 이상하게 복잡하네요..;; 그렇다고 자기 주장을 얘기하는것도 아니신듯...ㅡ.ㅡ 그럼 상대방은 당연히 답답하죠.. 그리고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고향을 떠나 산다고 부모를 돌보지 못하고..자식 관계가 끊어지는 건가요..? 좀 이해가 안가요.. 말 못한 또 다른 사정이 있는건 아닌지 충분한 대화가 필요할것 같네요..

  • 갈매빛

    오히려 남친분이 님께 양해를 구해야하는 부분인것 같은데... 되려 자기가 서운하다 감정을 표츌을 하시네요.. 님도 불편해지는건 당연한거구요. 남친 아버님이 혼자 거취할 상황이 안되시는건지요???
    돌봐야할 것 같다는게 대충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 맞습니다. 남자친구가 그정도 이해심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님만 힘들어집니다. 그런거에 기분이 나빴다고 하나하나 다애기하는 남자라면 살면서도 이해심이라는게 부족할꺼같네요...

  • 엄지

    꼭모셔야하는거라고 물으신의도를 남친분께서는 모시기싫다라고 받아들이셔서 화가나신듯해요..
    하지만 결혼할 사이라면 앞으로 아버님의 거취문제라든가 두분이 오산이든 서울이든 어디서 시작할지는 충분히 오픈하고 의논해야할것같아요..남친하고 다시한번 잘 상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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