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편입니다. 정말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마눌 때문은 아닙니다.)
초롱
그냥 답답하고 그래서 몇자 적어 봅니다.
왜 그렇게 아들에게 간섭을 하시는지............... 왜 그렇게 본인의 의사데로 하시려구 하는지..........
아무리 자식이 백발이 되어도 자식은 자식이니 어쩔 니 어쩔 수 없다구 하여도........
제가 아직 철이 덜 들어서....깊은 생각을 못 하는 것 일 수도.....................
말두 안통하구.... 본인 생각이 다 옳고 다 정답이고...... 본인의 생각에 반대를 하면 난리가 나구.......
나이가 들어가면 좀 유해진다구 하던데....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그러시구......
자식이 왜 부모 마음을 다 헤아리질 못 하는냐....................................
다 너희를 위해 그러는데 뭐가 불만이냐............................................
그 무대뽀의 생각들 때문에 숨이 막히네요.......................................
어떻게 자식이 부모 마음을 백번 다 이해를 하고 따를 수 있을까요....제 아들 놈 속도 모르고 다 알지를
못 하는데 그래도 자식이 이해 하는 것 보단 부모가 그걸 헤아려 주고 생각 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건 어떤 결정이든 통보와 따르라는 것.....................................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한 예로 저희는 분가를 한 상태지만 본가 근처로 오길 원하십니다.
당연히 근처로 가면 도움도 좀 받구 얘들도 어린이집 데려다 주실 수 있고 서로서로 좋을 수 있는 조건이지만
사정상 먼저 본가 보다 멀리 떨어진 아버지 명의의 아파트로 가기로 결정 된 상태인데......후에 말씀이.....
옥상에 방을 만들테니 우리가 위에 살고 너희가 밑에 살아라(아무 간섭 안하겠다.)..... 근처 아파트 얻어 줄테니 와서 살아라(전세 2억 이상입니다.돈두 돈이지만 수시로 왔다갔다 하실거구 뜸금 없이 밥 먹으러 와라 얘들 데리고 와라...뭐 해라.... 등등 아시죠???? )
아버지는 어떤 조건이든 유세를 하실 분이고...........내가 너희들 이렇게 지원 해 줬는데.....등등....
대출을 받아서 어떻게든 혼자 살아가면 좋은데 그건 더 난리를 치시고 내가 이렇게 능력이 있는데 뭔 대출을 받냐고..... 내말을 따르라고.................. 꼭 본인 손아귀에 쥐었다 폈다 해야 속이 풀리시니..........................
자식놈을 지원 하실려면 확실히 지원을 하시던지 아님 니가 알아서 살아라 하시던지 정말 애매모호하게 피만 말리네요....ㅠ.ㅜ
내 집인데 허락 없이 이사 할 집 도배 했다구난리 치시고.....서운하시다 이거죠......................
에휴.....................멀리 도망가서 살 수도 없구..................... 연을 끊는다구 해도 그건 아니구.............. 아버지의 모든 걸 따르고 그 손아귀에서 놀자니 도저히 마음이 안따라주고..................................ㅠ.ㅜ
어머니 때문에 지금까지 참고 견디지만...................................
아.................................. 답답하네요.....................
-
지우개
이런생각을 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울 신랑도 좀 배우셨음하네요 ㅠㅠ
도데체 문제가 무엇이고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무엇부터 실천해야하는지 모르는 울 남편..생각나네요 -
해뜰참
울셤니랑 또~~옥같네요...정말 지겹습니다. 우린 같이 사는데... 분가가 꿈이긴 하지만, 분가한다고 해서 그 성격이 어디로 가는것도 아니고...걍 포기상태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포기를 한다고 해도 맨날맨날 불뚝불뚝 끓어오르는 건 어쩔수가 없어 힘드네요... 본인은 절대 모릅니다. 당신은 옳은 말만 꼭 필요한 말만 한다 생각하고, 남들이 나를 이렇게 만들다 하네요... 당신 입으로 본인은 곧고 올바른 사람이라 합니다. 정말로 곧고 올바른 사람은 본인입으
-
링고
에휴.................제가 그처지랍니다. 참는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고 가족 모두가 속병이......
-
원술
딱 우리시아버지시네여,,직전 교등학교교장 모든 사람을 자기 맘대로 주므르듯이해여,,울시모는 말도 못하고 속에 골병들면서 사시고 계시구여,,울신랑도 이제 나이가 40이고 애가둘인데 차사는거 집옮기는거 하다못해 집에 가전을 하나사도 상의안하고 했다면 섭섭하다는둥 난리가 납니다..울신랑도 참다참도 몇해전 폭발을 했습니다..자기도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라고 적당히 좀하라고,,나이 칠순 넘은 양반이 좀 구부러져라고,,엄마 못살게 굴지말라고,,결국집안이 한바탕 난리
-
보단
경제적으로 독립이라........월급 적어도 저와 아내가 알뜰하게 쓰고 아주 적은 돈이지만 저금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조금 모자란 감이 있어 투잡도 하구 있구요. 단지 부모님의 의존하려 그 아파트에 들어가 사는것이 아니구요. 그냥 놔두면 먹고 살아 갈 수 있는데.....모든 걸 간섭 아닌 간섭을 하니.........
-
해가빛
물론 부모님 스타일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전 님 스스로가 일어나서 알아서 생활하시는 모습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래저래 답답해 하시면서도 스스로 부모님 그늘 벗어나는건 안 하고 계신 듯 해요.
뭐, 난리 치셔서 결국 아버님 명의 집으로 들어가시는 걸로 글에 써 놓으셨지만
사실 전 님이 확고한 줏대가 있으시다면 그렇게 안 하실 것 같거든요.
어차피 언제고 한 번은 겪어야 할 일이고
게다가 님이 늘 아버님에게 휘둘리시면, 님의 가족 -
계획자
그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냉정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경제적 독립이 안 되어 있으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 명의의 집에 들어가시면 돈 안 드셔서 좋을 수도 있지만
지금 님이 나열하신 것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죠.
머리가 크고, 나이가 들고, 본인 자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님이 말씀하신대로 부모님들은 그래도 내 자식인거죠.
물론 지원해주시고도 님 아버님처럼 저렇게 안 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경제적 독립 제대로 안 된 자식. -
회전력
대출을 못 받아서 .......경제적으로 독립을 못 해서가 아닙니다. 전 상관 없는데 집사람과 어머니가 시달리고 힘들어 하시니........지금 전세집도 대출 받아 나온 겁니다. 근데 그걸 은행에 어떻게 해서인지 갚아 버리시더군요.............ㅡㅡ; 그럼서 너흰 내가 없음 안돼 이런식이니...내가 갚아 주었다......그런 유세가........................ㅡㅡ;
-
아이
같이 살다가 나왔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
싴흐한세여니
같이살면 아시죠??? 한지붕아래 모아놓구 누가 죽어나가나 보고싶으신가봅니다 화이팅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