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금욜쯤 친구한테 전화해야 하는데 무슨말 해야할까요(친구 모친상)
튼트나
일단 친구랑 전 고향친구예요.
제 기억이란게 나는 시작점에 그 친구도 있었으니.. 25년이상은 된거죠.
고향은 시골이고.. 서로 니집이 내집, 내집이 니집.. 왕래가 잦았죠..
제가 그 시골을 초3때 떠나면서 잠시 연락이 끊겼지만,耽攘嗤? 다시 연락이 되고 제 고향이다 보니 가끔.. 아주 가끔 방문했어요.
그때마다 친구 친정집( 결혼 매우 일찍함) 에서 며칠 놀다 왔어요.
갈때마다 친구 포함 온가족들이 반겨주셨고 좋아해주셨어요.
그런 가족중.. 친구 엄마가 화요일 아침에 세상을 떠나셨어요..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눈을 감으셨지만.. 상조버스가 오면 바로 고향으로 내려간다기에 친구도 엄마도 못봤어요.
두돌안된 애기 키우고 있는지라.. 선뜻 고향까지 내려갈수가 없는 현실에 너무 미안하여 잘보내드리라고만 말했는데..
내일이 발인이라 금욜쯤 전화 할까 하는데 대체 무슨말 해야할지 생각이 안나네요..
친구엄마는 그 시골에 시집와서 평생 시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아들딸 키우고 농사만 짓다.. 가신지라 ..
주책맞고 어이없이 제가 울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어요..
무슨말을 건네야할지.. 전화해보는건 맞는거겠죠?
-
가장
못 가보는것은 이미 친구도 이해했어요.. 친구는 애가 넷이라..... 돌아가셨다는 연락받기전에 제가 병원으로 한번 가겠다했더니 애때문에 어찌오냐며 나중으로 미룬게 친구거든요.. 그런얘기 하고 30분도 안되서 세상떠나시게 된거구요..
-
PrinceSs
네 말씀 감사합니다~
-
마음새
자주 전화해주세요 친구가 이성적이지않은말을 해도 이해해주시고 전화를 잘안받거나 카톡보고도 답장이 없어도 위로해주시면...정말 고마워할꺼에요^^
-
가람
그러도록 할께요. 감사해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