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너만
부모님이 반대하신 결혼에 본인뜻대로 밀고나가 결혼 후 큰 후회없이 사는 경우도.. 있을까요~?
결혼식도 못올릴 정도로 큰 반대를 하시는데 그 반대하시는 이유가 지역문제(시댁연고지로 이사)고 3년이 지나도록 설득은커녕 더 반대만 거세지고 있어요 ㅠㅠ
저는 잘 살 자신이 있는데 도무지 인정을 안해주시네요..
남자친구는 이제 모르겠다고 그냥 도둑결혼이라도 하자고
마음약해지지 말고 지방으로 확 내려와버리라는데 ㅠㅠ 부모님 마음에 못박는 일이라 참...
헤어지기는 죽어도 싫고 설득도 죽어라 안되고
상처받은 시댁 어르신들과 남자친구에 旼1맙?
지방간다는 얘기만 꺼내면 거품물고 쓰러지려고 하시는 우리 부모님들때문에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에요..
집에서 반대한 결혼 강행해서 하신 분들 계실까요..?
결혼 후에 잘 사는 모습 보이고 그러면 반대하신 부모님들이 좀 누그러지시기도 하나요..? ㅠㅡㅠ
어린나이도 아니고 혼기도 꽉찬지 오래인데
머리터져버리겠어요;;
설득은 물건너간듯한데 이사람과의 결혼이 포기가 안돼서 결국 강행해볼까..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해야 저희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덜 아프실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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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테앵겨
저희 친척언니두(고모 딸),집안반대하는 결혼을 했거든요...ㅠ..ㅠ
그 언니는 결국,결혼한지 3년만에 헤어지구선,
아들하나 데리고 지금 고모랑 같이 살고있거든요..
언니가 회사 다니면서요...ㅜ.ㅜ(그애가 지금 고2정도 되었어요..)
그 언니, 아가씨때 정말 학교도 좋은데 나왔고, 좋은 공기업까지 들어갔었는데요.
지금은 그때랑 완전 인상이 바꼈어요..고생을 넘 많이 해서리..
고모의 자랑꺼리였던 그언니가 그렇게 고생하며 사니까 더더욱 결사반대셨겠져... -
키클
저도 반대하는 결혼했거든요. 근데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세요~
결국 나중에 문제가 되긴 하더라구요~ 부모님은 아무래도 자식을 아끼시니까 걱정이 많으시죠.
내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문제로 반대하신다면 결혼강행해도 잘 살겠죠.
그런게 아니라면, 결국 부모님 눈에 드러났던 문제가 살면서 진짜 문제가 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결혼한거 너무너무 후회하며 가슴을 치고 삽니다.
사랑에 빠져서 암것도 안보이던 저보다 사람보는 눈이 정확 -
재마루
아.저도 읽다가.흐헉ㅜㅠ 영원히 행복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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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나라
댓글 읽다가 주책없이 눈물이 다 났네요
ㅠㅠ 긴 사연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좀 더 힘내서 잘 버텨야 할텐데..
만난지 4년차인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네요.. 남자친구는 이제 서울 오는거도 마음 불편해하고 꺼려해서 부산까지 왔다갔다 하다보니 부모님은 더 화를 내시고 분에겨워 하시고요... 그렇다고 당분간 얼굴 안보고 있을 수도 없고 ㅠㅠ
지금도 기차 안인데 두번은 못할짓이라는데백배공감하고 있어요;;
님의 가정 꼭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게 -
염소자리
지나다가 답글읽고 코끝이 찡해지네요 늦은 금요일밤 난관을 이겨낸 아름다운 이야기들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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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에고 저희남친도 상처 많이 받았더라구요;
관계회복하는데도 시간 엄청 걸릴거같아요
살면서 내 존재를 부정하려는 사람을 만난다는게 참 ㅠㅠ -
울트라
저두 시댁에서 반대 했어요 무척힘들었어요 시댁은 전주인데 신랑직장이 강원도라서 시댁몰래 혼인신고 하고 살다가 아이 낳고 시댁에왕래 하고 살아요 .. 나중에는 다 해결되더라구요..그땐무척 힘들었지만 13년 지난지금은 아이 셋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저같이 힘든시간안 겪으시면 좋겠네요 유의님도 하루빨리 허락받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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