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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남편~

얄미운 남편~

해비치

제가 임신 6주로 이제 슬슬 입덧을 하나봐요.
여행 갔을때도 입맛에 안 맞아서
3일동안 바나나랑 오렌지 글구 아침밥 조금씩밖에 못 먹었는데..
혼자 2인분씩 해치우고...
기내식은 안먹을꺼야?라며 두그릇을 뚝딱!!

너무 얄미워서 눈치, 코치도 없어라고 했더니
내가 괜찮냐고 물어 보지 않았어? 그럼 나도 같이 굶어? 이러는거 있죠..
내가 말을 말자 이러고 왔는데..

와서 김치찌개가 먹고싶어서 식당을 갔는데..
제 밥을 반 이상은 뺏어 먹네요...
물론 다 못 먹었겠지만 그래두 제가 남기면 먹든지 해야지...
갈길이 먼데 이 철딱서니 없는 남편 고발합니다~~

  • 난슬

    그러게 말이예요~ 말 한마디라도 더 챙겨 주면 좋은게 여잔데 말이죠~^^

  • 권시크

    아 - 이해가요... 난 먹고 싶어도 입덧때문에 못먹고 있는건데... 티비속에 나오는 다정한 남편들처럼 너 굶으면 같이 굶는다! 까지는 못해도.. 그런척이라도 해줬으면 하는데 눈치코치없이 입덧하는 와이프보다 눈앞의 음식에 더 정신팔려 있을때.. 진짜 밉죠 ㅋㅋ

  • 큰모음

    안 먹는 남자보단 좋죠~ 근대 난 못 먹는데 혼자 넘 잘 먹는 남자는 좋을지 모르겠네요~

  • 강남맨

    저도 다른때는 덜어 주는데...3일동안 잘 못먹었는데 넘 얄밉더라구요~ㅎ

  • 솔로다

    ^^ 귀여우시다....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글고 전 제가 먹던거 아무리 남편이라도 주기 미안해서 먹기전에 항상 덜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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