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에 결혼하는 한쌍입니다.
나이가 서로 있기에 촬영하면서 모두들 지치고 힘들다고 해서 걱정도 했지만....
압구정동에 c* 스튜디오에서 오후 3시부터 촬영이었지만 조금 일찍 도착해서 설레는 맘으로 김유식 팀장님과 첫만남을 갖고 미팅을 했습니다.
4시간~5시간 정도 촬영할 거라 예상했는데 팀장님의 열정적인 모습으로 유쾌하게 이끌어주셔서 거의 대부분의 사진을 지루하지 않게 잘 끝낸 거 같습니다.
엎드려서 찍어도 주시고, 사다리에 올라타서 찍어도 주시고...찍기 전에 농담을 던져서 자연스럽게 웃게도 해주시고...
예정보다 빨리 끝나 6시 30분에 모든 촬영을 마치고 집에도 일찍 도착할 수 있었네요.
신부는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지치지 않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늦게나마 사진을 봤는데 잘 나왔습니다.
이제 2주 뒤면 곧 결혼을 합니다.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아직까지 싸우지 않고 서로 이해해주고 지냈던 만큼 평생 싸우지 않고 서로 보듬으면서 살고 싶습니다.
사이트 횐님들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