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역활 못해주는 남자 .. 너무 잘난 예비시누이 조언 좀 해주세요 ..
아놀드
다들 명절 잘 명절 잘 보내셨어요?
휴, 저는 명절을 너무 힘들게 보낸 예신입니다 ...
예랑이랑 사귀고 같이 산지는 1년 반 정도 됐고요 .. 서로의 집엔 인사를 드린 상태고
예랑이 어머님이 재혼하신 외가쪽엔 인사를 못드려서 이번에 갔다가 인사를 드렸는데
지금부터 문제인것은 바로 시누이가 될 사람 때문입니다 ...
시누이가 같은 지역 살 때 한번 술자리를 했는데 그때 했던 말들 때문에 상처가 있었고 안좋은 감정이 있었는데
이번에 시누이가 서울로 직장때문에 이사를 가고나선 그나마 왕래할 일이 없어 괜찮았습니다.
오빠랑 둘이 어릴때부터 부모님없이 자라다보니 문자내용들이나 반말하는게 좀 걸렸지만 예랑이한테 머라하고 넘어갔지...
그런데 일은 이번 명절 날 터졌습니다...
동생이 서울에서 내려온답니다... 잘때도 없이 저는 그냥 아는 언니 집이나 아버님 집에서라도 자겠지 했는데
아버지도 재혼을 하시다 보니 자기가 너무 불편하다며 찜질방에서 지내겠답니다 ... 5일을 ...
마음이 좋지 않았죠 .. 저희라도 방이 두개면 불편해도 같이 지내보려 했지만 저희도 지금 동거 상태라 단칸방에 사는데
같이 지낸다는건 절대 못하겠드라고요 ... 그래서 짐은 예랑이 차에 넣어두고 갈때 없이 찜질방에만 있고 저희 예랑이도
기분이 마니 안좋았나봐요 ... 그래도 같이 지낼 순 없으니 ... 달랬죠 휴 ...
우선 이 정도의 상황이고 처음부터의 상황을 요점해서 말씀 드릴께요 (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 )
명절날 예랑이 어머님 댁에 인사를 드리러 가려 시누이를 만났습니다.
시누이는 저보다 3살이 많은데 제가 인사를 해도 인사를 안받고 얘기 조차 안거시더군요 ...
가는동안 저랑 대화는 거의 단절하시고 예랑이랑하고만 얘기를 하더군요 ...
그러다가 무슨 포도즙을 꺼내시던데 빨대가 하나뿐이더군요 ... 빨대를 끼워 오빠를 먼저 주더니
저한테 빨대가 없다고 그냥 주더군요 ... 그냥 유지해질까봐 그냥 넘어갔습니다 ... 불편했죠 ...
그러도 도착 후 외할머니집에 가보니 숙모님이 계시더군요 ..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예랑이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숙모님이 시누이한테 올케될 사람 어떻냐고 무러보니 그나마 데꼬온 여자들중에 낫다고 제 앞에서 그러더군요 ...
암튼 이래저래 명절이 지나갔습니다 ... 사건은 더 많았지만 생략하겠습니다 ..
그러고 갔다온 후그 다음 날 시누이와의 술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 인사는 인사는 생략이더군요 ...
저는 자기 아프대서 약도 준비해서 갔는데 .... 술한잔 두잔하면서 이젠 충고를 하시더군요 .... 명절날 이건 잘못했고
저건 잘못했고 .... 그리고 얘기 도중에도 오빠랑만 말하다 저한테 자기관리를 못하다는둥 ... 아직 결혼한것도 아니고
헤어질지도 모르는데 ... 그리고 제가 시누이 될 사람보다 3살이 어린데 존칭을 어떻해야할 지 몰라 언니 해드렸는데 못을
박더군요 ... 나중에 결혼하면 머머씨가 언니가 되겠지만 지금은 자기가 나이가 많고 제가 어리니 그런 존칭 못쓰시겠다고 ..
그리고 막 제 직업이나 이런거에도 이뻐야 손님이 오지 그래서 그 장상 하겠냐고 ...
자기한테 인정 받아야 대중들도 인정을 한다나 머라나 암튼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더군요 .....
더 서운한건 예랑이가 그런 소릴 해도 동생 앞에서 머라하지도 못한다는 .. 자기는 뒤에가서 머라한다는데 알거든요 ..
그렇게 못한다는거 중간 역활 잘 못하는 예랑이랑 까탈스런 이런 시누랑 괜찮으련지 ...
기분 나빠도 가시는 날엔 저희 엄마가 싸준 김치까지 예랑이 손에 쥐어 보냈더니 전화로 저에게
머 이런거 바리바리 싸보내냐고 고맙다는 말도 안하더군요 ... 아 너무 힘듭니다 .....
이렇게 해서까지 결혼 해야 하는지 .. 예랑이도 더는 못믿겠고 정말 저만 안달났네요 ㅜㅜ
조언 좀 주세요 ..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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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때
전 올케될 사람이 저보다 어린데 언니라고 하네요... 뭐라부를지 모르겠고 결혼라면 언니라고 해야하는데 먼저부르자 생각해서요 저는 제가 말걸고 인사하고 올케는 말도안걸고 부르지고 않고 저랑 반대네요... 정말 기본만 하면 되는데 그게 힘든지 배려하니 열받고 그러네요... 님도 답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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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늘
제 동생이라면 결혼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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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lation
이건 다른이야기지만^^;; 김치같이 뭔가주고 뭔가 인사가 안와도 너무 섭섭하거나 그런거 기대를 안하는게 편할듯해요. 친구관계에도 표현잘하는친구가 있고 못하는친구있잖아요, 김치 동생이 달라던것도 아닌데 뭔가 구지 받는입장에서는 생각이 없을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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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시누 기쎄고 성질드러운건 당연 못바꾸고 답도 없습니다..자기한테 복종하지않음 동생하고도 이혼하라고 말한게 열살많은 제 시누입니다..치가 떨려서 그 이후로는 만나도 눈도 안마주치고 대합니다..지는 지대로 열심히 제 욕 하고요..신랑이 엄청 제편입니다..근데요? 이혼생각나요 그 시누꼬라지 보고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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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잎
거꾸로...오빠가 있는데 내가 뭐라고 해도 꿈쩍 안하고 별 영향 안 받는 새언니 생각해보세요.
그런 강한 새언니가 되세요~~~^^
아주 계획적으로~~신중하고 참하고 예의바르고 오빠와 부모님에게 잘 하는 새언니~
오빠를 내 편으로 해야 좀 편할 듯~~~ㅋㅋ -
혜윤
결혼얘기 오가는 중이라 이게 걸림돌이 되네요 ㅎㅎ 님 말씀 맞네요 휴 .. 감사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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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
그 여동생..질투가 넘 심해보이고...가정교육을 덜 받아서 그런지 예의가 없네요.
결혼얘기 오가는 상황 아니면 상관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그쪽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냥 쿨하게 그래? 그럼 나도 네가 시누이 안 될 수도 있자나 이렇게 맘을 놓으세요. 결혼한 것도 아니고..결혼하고 헤어지는 사람도 있고..
사람 관계를 쉽게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내 힘으로 안 되는 것에 연연할 필요 없을 것 같아서요.
나중에 결혼얘기 등 어떤 상황이 되면 직접 -
미드미
맞아요 .. 남친분이 컨트롤 해줘야 되는데 그걸 안해주니 더 답답하고 방법이 없네여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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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늘
동생이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 거 같네요.
원래 여동생에게 님의 남친은 파악된 남자니까~~~당연한 분위기..ㅋㅋ -
사자자리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아도 예랑이가 예비시누이 둘만 어릴때부터 크다보니 사이가 너무 돈독해요 .. 진짜 연인같은 남매 .. 사소한 카톡내용이나 전화통화 듣고 있으면 계속 더 스트레스 받아서요 ㅜㅜ 동생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는 예랑이 성격도 이해가 안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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