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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쩜좋죠 답답해 죽겠어요

아 어쩜좋죠 답답해 죽겠어요

갤1

제가 그리 잘못했을까요
신랑이랑 3일째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며 냉전중인데요
발단은 토요일 빨래좀 개달라한게 문제에요
주말엔 신랑 자기방에서 컴터만 해요
전 이제 5개월 된 딸 뒷치닥거리 하고요

육아도와주는건 생각조차 안해요 하루 좀 안아주면 다행인거구요
대신 밥차려주면 설거지는 해주네요 주簾六?주말에 방청소 해주구요
그러면서 생색은 다네요 자기만큼 해주는 남편있는줄 아냐고요
이건 농담아닌거 같아요 진짜 진지먹고 이야기하거든요ㅡㅡ;;

예전에 자긴 컴터방에서 아침부터 컴터 게임하면서
자기 밥도 안차려주냐고 소릴소릴 지르더라구요 진짜 어이없어서..
그때전 청소하고 빨래하고 분답게 다녔는데
지는 헤드셋 하며 게임만 했으면서..
황당해하니 그날 저녁에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더라구요
제가 좀 팔힘이 없어요 빨래널때 털어 넌다곤 하는데
그게 신랑맘에 안들었나봐요

널때 탁탁털어 널수없냐고 그러긴 했죠
그래서 제딴엔 신경써서 넌다고 널었는데
일욜 게임만 하는 신랑보고 빨래 개달라고 했는데 개면서 궁시렁 거리더라구요

제대로 듣진 못했지만 또 이래놨냐 이거겠져..
그뒤론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지방에 문닫고 게임하고
저도 말도 안걸었네요 일욜에도 아침밥 챙겨놓고
밥먹으라고 깨웠는데 짜증내더라구요 그래도 제딴에 풀어보겠다고 딸 옆에 앉혔더니 슥 밀어내더라구요

그거 보니 화딱질 나서 더 이상 이야기도 하기싫고 해서 나왔더니 일어나선 또 자기방 문 닫고 컴터..
밥안먹는거 같아서
밥상도 치워버렸고 그뒤론 말도 안하고 밥은 차려주니 또 먹네요
먹고도 자기 밥그릇만 설거지하고 또 지방가요ㅡㅡ

아 진짜 정떨어져요

어젠 퇴근하고 와선 밥먹고 지방 들어가서 문닫고 영화보고
있데여?ㅡㅡ 허참

애기 씻기고 몸과 정신적으로 힘들어 애기 겨우 재우고
옆에 누웠는데 자기 뭐 필요한게 있는지 애기방에 문 벌컥열고
큰소리로 뒤지고 문 쾅닫고 가데요 그덕에 애긴 깨서 징징

신랑은 제가 집에서 뭐하냐고 하네요
신생아때보다 지금 키우는게 훨 편해지지 않았냐면서
집안 청소도 안하고 애기랑 하루종일 뭐하냐는데
뭘하긴요 애기 보죠 ㅡㅡ 아 짜증나요 진짜 육아는
다 제가 했음 좋겠데요 어쩌다 기저귀 한번 갈아주지 분유한번 타달라했다가 삐져선
자기한테 그런거 시키지 말래요
그런거 다 엄마가 했음 한다고요 목욕도 신생아때부터
제가 다 했어요 재우는것도요ㅡ 애기 울때마다 좀 그냥두래요
버릇 나빠진다고요 이제 5개월되어가는 아긴데 버릇운운하니
이게 말인지 방군지ㅡㅡ

아침마다 신랑 점심도시락 싸주는데 신랑 일어나기도 전에 도시락 준비해놓고 가는거 방문닫고 배웅도 안해줬는데 보니 도시락은 챙겨갔네요 아 진짜 낼 연휴인데 마주치기도 싫어요

차라리 출근했음 좋겠네요 날씨도 이모양이라 애기 대꼬 어딜 나가는것도 무리고 친정가고 싶은데 부모님 속상할까
가지도 못하고 너무 스트레스네요

  • 보늬

    22222222
    맞아요.. 애키우고 집안일에 님 힘내세요..

  • 네코

    하루쯤 남편한테 애기보게하세요.. 덤으로 집안일까지..
    공식적으로 남편쉬는날 어쩔수없는 일을 만들어서...
    직장다니심. 회사일이라고 하고 남편한테 애맡기면되는데 전업이시니.. 핑계거리가
    딱 떠오르진않지만, 돈벌어오는 남편만 힘든게 아니라 집에서 애기보는게 더 힘들다는걸
    아셔야함..남편도.

  • 갤3

    아후... 이런 글 읽으면 정말 결혼 자체가 싫어지네요~~ㅠㅠ
    얼마나 힘들고 답답할까...라는 생각이....
    나중에 애기 다 커서...
    아버지... 투명인간 취급해도 할말 없다고 하세요...ㅠㅠ
    애를 혼자 만들었나요... 같이 만들어놓고...
    요즘 아빠들... 자식들이랑 아내가 투명인간 취급한다 어쩐다...자기가 돈 벌어오는 기계냐 하면서
    이슈로... 떠올리지만...
    정작 자신들이 애기들 어렸을때... 무심했던거... 육아 적극적으로 동참 안해놓고

  • 뽀대미녀

    아기키울때 여자들은 넘 버거운 일이라 남편이 도와줬음 싶고 남편은 직장다녀옴 집에서 쉬고 싶고? 그래서 많이들 싸우는거 같아요? 전업은 가사는 어쩔수 없다해도 육아는 최대한 남편이 함께 해주는 게 아이한테두 좋은데? 몇년만 같이 고생함 아이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가면 엄마들도 그때부턴 많이 편해지거든요?몇년만 잘해줌 평생 편한데 남자들이 그걸 몰라서?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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