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별것 없네요..
가람슬기
고등학교 동창인데.. 저랑은 안친하구 ... 저랑 친한 친구랑 아주 친한 친구죠...
연애한번 안하다가 지금의 신랑을 첫남자로 결혼해서 한 4~5년 살았나봐요...&n좆?.. 아이도 둘 있고..
신랑이 참 버릴것 하나없는 볼수록 괜찮은 남자라고... 친구가 항상 칭찬했었는데....
가진건 별로 없어도 신랑이랑 넘 잘 맞고 잘해줘서 넘 행복해 한다고.....
시댁에 생활비 보내느라 맘고생도 많이 하고, 결혼후 외식이나 여행 쇼핑 한번제대로 못 해봤지만
그래도 신랑이랑 결혼한거 후회 안한다고...
항상 이런 소리를 전해 들어서 .... 거참 정말 저럴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근데 얼마전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네요..
상태가 많이 안좋은건지 항암치료해보고 수술을 결정한다 했나봐요..
친구 신랑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라고 하는데...
그 동안 형편이 안되서 저래 알뜰하게 사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목돈 모은다고 악착 같이 살았나봐요..
그 얘길 들으니...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건지....
인간사가 참 덧없단 생각만 드네요..
사연 전하는 친구 왈...
자주 보자, 우리가 언제 죽을 줄 어떻게 알겠냐?? 너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풀면서 살아라..... 병생긴다!
찾아보니 젊은 여성 위암생존율이 안좋다는데... 심난합니다..
시댁 봉양하느라, 남편 챙기느라, 아이 돌보느라 항상 뒷전인 한집의 아내이자 엄마이자 며느리인 우리...
여자로서의 삶도 챙기면서 살아야 덜 서러울 것 같아요..
여러분도 건강 챙기면서 사세요... 울쩍해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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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그녀
전 인제 사회생활하며 효자는 못 되어도 부모님께 잘해보자 했는데.. 아버지 나이 61세에.. 12만명중 한명이 걸린다는 백혈병에 걸리셨습니다. 참 세상 아이러니 하죠.. 조금 괜찮아 질만 하면 시련이 오니까요.. 저희 누나 결혼날짜 잡고 예식장이며 머며 다 예약하고 집까지 사놨는데.. 결혼 한달남겨주고 남친 간암으로 오래 못 산다고 하더군요.. 이모든게 1년도 안되어서 오던데.. 정말 현실에 행복하며 미래를 준비하는것이 가장 현명하리라 생각됩니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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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나
예전일이 생각나네요.. 볼일이 있어 은행에 갔다가 제가 일볼 차례여서 앉아있는데 담당직원이 옆직원하고 업무때문에 잠깐 이야기하는걸 들었는데 어떤 남자분이 저번주에 적금이 만기가 됐나봐요.. 그런데 안찾아갔다라고요.. 그래서 저나했더니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그거 들으면서.. 그사람 상황은 모르겠지만 분명 쓰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 는 못하고 모았을돈.. 저렇게 죽으면 정말 허무하겠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난 악착같이 모으지말고 적당히 쓰면서 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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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
항암치료 먼저한다고 하니 초기는 아닌가 보네요 ㅠㅠ
우짠데 -
겨슬
얼마전 우리 시어머니도 위암으로 수술하셨거든요 우리나라 수술방법이 5년생존율이 가장높대요 시어머니 회복하시는거 보니 오래 걸리짐 않더라구요 부디 항암치요 경과가좋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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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왜!!!29마넌짜리 문어영감은 아프지도 않고 오래사는데 착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에게 저런일이 생기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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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요즘 위암은 말기라도 낫는 경우 많데요. 그분한테 좋은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도 어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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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미
친구분이 참 안되셨네요 뭐라고 위로를 해야할지 그러나 요즘 암은 불치병이 아니고 완치률이 높다고 하잖아요 암보험 들었는지 모르지만 보험이 없다면 비용이 클텐데... 친구분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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