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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일 있는 사람은 기운내고 웃고 살면 안되는 걸까요...

힘든일 있는 사람은 기운내고 웃고 살면 안되는 걸까요...

가막새

힘들고 속상한일 있는 사람은 꼭 울상으로 우울한기분으로
살아야 하는건가 봅니다

지난 여름 힘든 일이暳?일이있었습니다
남편이 직장도 잃고 집도 허름한 곳으로 옮기고 시댁과도
심각한 트러블이 생기고 정말 이혼 바로 앞까지
그리고 근 한달간을 정신 놓고 매일을 눈물로 보냈었지요...

그동안 결혼후 10년간을 친정이나 친구들에게도 자존심 때문에
힘든 내색 안했구요...10년을 참다 너무 힘들고 억울해서

20년 지기 친구에게 여러가지 사정이야기하고 위로도 받고 했습니다

근데...참...
시댁과 아직 껄끄럽고 남편은 아직 직장 못구하고 대리운전하고 있고
집도 허름한곳으로 옮겼지만 제가 매일 울면서 우울함에 바닥끝까지
우울해하고 있을수는 없지 않나 생각 들어서 기운내서 살고
있습니다 계속 우울해하고 슬퍼하고 비참해하고 하니
전 편하지만 딸아이에게도 못할짓이고

가난하다고 남편이랑도 매일 싸우고 살아야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암튼 나름 기운내서 씩씩하게 살아보려고 우울한 생각 안하고
속상한 생각 떨쳐내려하고 기분좋게 살아보려고 좋은생각하고
살아보려고 웃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20년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제가 울며불며 우울해하며 당장 뛰어내릴거 같을때 참 위로도 많이
해주었어요 그러다 이주전쯤 만났는데 매일 저때문에 우울한 이야기만
할수 없어서 그날은 오랫만에 웃으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보냈었지요..

그런데 오늘은 참 귀찮은 말투로 너 지난번에 보니까 살만한가보더라?
뭐 농담도하고 잘지내는거 같던데 참 난 너희 신랑 같은 사람이랑은
못살거 같던데 속터져서 어떻게 사니? 나 같으면 그런사람이랑은 못산다
그러고 침묵...제가 너무 창피하고 자존심이 상해서...
어 그래 그래도 계속 우울해하며 살수는 없자나 잘지내...하고
끊었습니다

창피하기도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ㅠㅠ 심하게 내성적이라 우울한 마음 벗어나려 기운내는것도
참 힘든저라 아무생각없이 좋게만생각하자고 생각하고 지내는데

그냥 늘 하던대로 비참해하고 우울해하고 방구석에서 그렇게
지내야 하는거 였나 봅니다...

어떤 사람은 힘든상황에서 기운내고 밝게 지내면 힘든데 참 긍정적이다
그렇게 기운내 살아야지 하며 다들 용기를 북돋워주는 사람도 있는데

전 참 삼십년 넘게 잘못살았는지 힘든데 웃고 있으니 왜그러고 사냐는
반응이 오네요 거기다 인간관계도 지금까지 잘못했는지
그리 오랜친구마저 제게 비수를 꽂네요...

힘들때는 그냥 방구석에서 비참해하며 점점더 우울해하며 지내야
하는거였나 봅니다..

  • 나츠

    친구분이 이상한 대처를 한것인데 본인탓으로 돌리지 말아요!\응 나 살만해 마음이 건강하거든\ 하세요 윗분말씀대로 친구분이 밝은 님하를 위안삼으려하는것같은데 무시하시고 스트레스받지말아요^^;;

  • 카프리콘

    혹 그때 그친구분이 힘든상태아니였을까요? 계속 힘들고 슬플순없어요. 시간이라는것이 그렇게 놔두질않아요. 어머?그땐 그랬네? 하실날 꼭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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