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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동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멈짓체

동서가 있어요
결혼한지 3년째 되는 동서인데요
임신해서 결혼해서.. 결혼하고 첫 명절인 추석에 늦게 오더떠?오더라구요
도련님만 먼저 산소 가야해서 오구
동서는 지하철 타구 나중에 왔어요
뭐.. 차를 오래 타면 속이 안좋다나 모라나..

그해 설날.. 그 다음 추석... 계속 아침에는 도련님만 보내고 지는 안오더라구요
나중에 애기 데리고 지하철 타고 오구..
차를 타면 자꾸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그런데요

이번 추석..
올줄 알았어요
근데 또 도련님만 왔더라구요
차를 못 타서 그런데요.. 산소 갔다오구 차례 지내구 나니 11시 넘어서 도련님한테 전화와서 어디 역에 내렸으니까
와서 데려가라고
그래서 3살짜리 아이데리고 11시 넘어서 왔네요

근데 웃긴건요.. 추석 전날에는 친정에 송편 만들러 갔데요
그래서 항상 명절 때는 제가 음식 했어요. 어머님이랑 둘이..

동서 사는 동네 화곡동
시댁 독산동
동서네 친정 종암동

좀 웃기지 않나요???
이해가 안되요
화곡동에서 독산동까지 차를 못타고 올 정도인데
어떻게 화곡동에서 종암동까지는 차를 타고 갈수 있을까요?
훨씬 먼데...

이해가 안갔어요

근데 더 황당한건 11시 차례 다끝나고 오더니... 참나...
그냥 앉아있는거에요.
어머님이 옷가게를 하시는데.. 거기서 옷만 사고 (친정에 가져갈꺼..) 지 옷 고르고...
덕분에 설겆이며.. 치우는건 제가 다 했죠...

너무 화가 나서 한마디 할라고 했는데
그걸 보고 있던 신랑이 어이 없다고 빨리 가자고 해서 나왔습니다.

추석 전에 음식을 못했으면 추석 당일날 오면 설겆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도련님이랑 둘이서 웃고 앉아서 과일 먹고..옷만 고르고 있구

누구는 일하러 오고.. 누구는 쇼핑하러 시댁에 오나요?
참나 .. 기가 막혀서..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신랑에게 말햇어요
다음에는 한마디 해도 되냐고...
큰 소리 날까봐 안했거든요
그랬더니 하래요..
자기가 봐도 너무 하다고..

이거 너무 하지 않나요???

  • 알버트

    저희 작은엄마는 결혼하지 2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제사비용을 안내더라구요 ㅡㅡ
    빈손으로 늦게오고!!!!!!!!!1
    울엄마 명절때만되면 싸움났었어요 아빠랑ㅋㅋ
    근데몇년전부턴 포기를했는데 그냥 내비두더라구요

  • 흙이랑

    뻔~하네요...시어머님 옷가게 매출 올려드리고 님께 다 맡길려는 수작....-_-;;

  • 라와

    근데 시어머니는 뭐하시는지...뭐라 안하세요?
    나이 서른 먹고 정말 개념을 집에 놔두고 다니나봐요.
    친정엔 전날 가서 송편 만들고...시댁엔 제사 다 끝나고 간다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저라도 정말 화날 것 같아요.

  • 주나

    정말 웃기네요. 보통 며느리들이 명절전날가서 음식 준비하고 하루 시집에서
    자고 차례지내고 친정가지 않나요??
    꼭 얘기하세요~~

  • 세리

    이번에 말하려다가 다시 참았아요.. 집안에서 큰소리 날까봐.. 이제 신랑이 허락했으니..ㅡㅡ;

  • 봄시내

    ㅋㅋ 진짜 정답이네요 동서 진상이에요

  • 신당

    ㅋㅋㅋ 정말 너무 맞는 말씀인듯.....

  • 미즈

    그러게요.. 정말.. 휴,,

  • 초롱꽃

    차가 불편한데 친정에는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얘기 들어보면 차 타고 다니는건 맞는데.. 정말 이해가 안되요..

  • 딸기향

    그죠.. 너무 괘씸하죠??
    너무 모른다 해도 이정도는 아닐텐데.. 일부러 그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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