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뭐뭐 먹고싶다 했던거 기억해서 사올때요.

친정부모님한테 잘 할 때요~
내가 뭔 일을 벌려놔도 묵묵히 처리 할 때요~~^^

사랑??그게 뭔가요
혹시 먹는거? ㅋ 전그냥 작은 행동하나에도 미소지어줄때~
퇴근시 장봐오라고 시키면 목록외에
제가 좋아하는 과일같은거 사올때요

머리 쓰담쓰담해줄때요 ㅋㅋㅋ
근데 진짜 가끔이라 ㅜㅜㅋㅋㅋ

아침출근할때 뽀뽀하고 "사랑해~오늘도 울 마누님 맛난거 사주게 돈 많이 벌고 올께요~"라고 이쁘게 애기할때
(출근뽀뽀는 싫타고 도망가도 쫓아와서 매일하심)
시댁제사에 일해야하는데 앞치마 뺏어서 "자긴 전 잘못하더라 내가 전굽기 경력 30년 실력을 보여주지~"하고 난 손에 물방울하나 묻을일 없게 만들때
유부녀 2년차 처녀적 몸매라인은 찾을수 없구만 쭉빵이쁜이들 지나다녀도 나보고 한미모한다고 자화자찬할때
잠잘때 한 예민하

결혼 10년차...
매일 샤워하고 나오면 드라이기 준비해뒀다가 머리말려줘요..그럼 가만히 앉아서 이남자 아직 날 사랑해주는구나 생각하네요~~

사장이 준 보너스 안꼬불치고 가져올때^^♥

잠결에 폭 안아주면서 우리 애기 사랑해 할때요. 결혼 14년차입니다.

이제 2년 지나고 3년차 접어 들었어요..미운순간도 많고 서운한적도 있지만 내가 이야기하는거에 경청해주고 공감해주며 먼저 미안하다고 안아줄때요..다른건 몰라도 이사람 날향한 마음은 그대로구나 느껴요~ 근데 결혼은 현실이니 ㅋㅋ

해준요리 맛있게 먹어줄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