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담배 좀 끊으라고 닥달했더니 이제는 전자담배 피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다시 버럭했는데.. 막 저를 설득시키려고 하네요...;;
그래도 참고 참아서 얘기들었는데...일단은 수긍이 가는 점이 있긴해요..
연애할 때는 제 앞에서 담배를 안 펴서 그렇게 많이 피는 줄 몰랐는데..
알고보니 심한 날에는 하루에 담배를 5갑도 피는 골초더라구요ㅠ
처음에는 제 앞에서 담배 잘 안 폈는데.. 그래도 편해지니깐 이젠 담배를 피긴 펴요..
제 앞에서는 안 피고.. 나가서 피고 하지만요ㅠ
그래도 너무 많이 피는것 같고.. 이제 우리 애도 생기면 애한테도 안 좋지 않겠냐하면서
피지말라고 타이르는데.. 남편도 고민해봤다면서 전자담배로 일단 바꾼다음에 끊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일단 전자담배에서 나는 연기는 남한테 해롭지 않다면서 그러더라구요ㅠㅠ
그래도 한번에 끊지 못하는게 속상하긴 해요..
담배 끊는게 진짜 어렵단 말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가끔 보면 주위에 끊은 사람들 있잖아요!!
우리 남편도 그 중의하나가 되면 좋겠는데..
근데 남편이 저 설득하면서 한 말 중에 하나가 전자담배는 액상이라서 예전보다 돈이 절약되는 점도 있고~
아무래도 담배연기는 저한테 해롭지만 전자담배는 해롭지 않다고 들었다면서
그리고 담배필때에 비해서 담배냄새 안 날거라고 하더라구요..
뭐 그건 맘에 들더라구요..
어차피 이미 사용해서 환불도 못하고..남편이 레커 전자담배 둔거 찍었어요..^^;
뭐.. 남편도 일단은 믿을만한데서 as 잘해주는지도 확인해가면서 사왔다고 그러고
나중에는 전자담배로 피다가 애 생기면 진짜 끊는 노력한다고 했으니깐..
주위에 전자담배 피는 분 계신가요?
전자담배 피는 사람이 주위에 제 남편밖에 없어서 어떤가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