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드립니다..(길어요)
네코
저는결혼한지14개월차새댁입니다..
오늘신랑이랑말다툼이있었는데..
도대체제가이상한건지..조언부탁드릴께요..
시댁은지방이고..
시아버님생신은구정이지난몇일후입니다
총각일때부터..
신랑의직업상구정과생신을모두찾아뵙기힘들어..
거의아버님생신에맞춰서고향을갔다고하더라구요..
작년에는결혼한첫명절이여서..
휴가내고해서구정에가고
생신때는전화만드렸어요..
이번에도신랑이시간이않되서..구정이지나고
그주주말이용해서내려갈생각입니다..
일요일날아침에생신상을차려드리자고신랑한테
아주버님께서연락하셨더라구요..
그런데..어제웹..어제저녁자려고누웠는데..
신랑과저..이런대화가오고갔습니다..
신랑:토욜날새벽일찍가야겠어!
나:왜?
신랑:아침에식사한다고했으니까!
나:그건일욜아침인데?
신랑:빨리가야지..늦게가면형수님혼자일다할꺼잖아
나:...
같은말을해도왜저렇게밖에얘기못할까요?
그럼전일하러가자는건가요?
형수일하는건안쓰럽고..
자기와이프는일하는게당연한걸까요?
근데너무화가나더라구요..
아침에출근해서신랑이랑통화하다
본인분못이겨서..다필요없으니까넌가지마..
라고소리소리지르면서전화끊더라구요
그래요..명절지나서가니까..상대적으로전일덜하겠죠..
하지만저희시댁..큰집에서명절지내기때문에
집에서전을붙인다거나이런거없습니다..
또제사상은큰집젤큰형님이준비해오셔서따로
준비하시는건없어요.
일이요..결혼전부터저희친정집명절음식많이도왔던터라..부담도없구요..제가화가나는건..
신랑이끔찍이도형수님바라기에조카바라기라는겁니다..
형수님생일에케익은기본이고
중고생조카들..시험끝나면치킨에피자에
매달핸드폰데이터에..
저번달에도중고생조카두명방학맞아서울올라온터라..
신랑은직장때문에않되고.저도직장다니는데
제가주말이용해서혼자서울투어시켰어요..
작년어머님생신에는..
제가서울에서생일상다차려서싸가지고내려갔구요..
흔히들가지고계시는전화스트레스..단한번도스트레스라
생각해본적없어요..시댁가는것도..
시댁간다생각하면점점더가기꺼려질거같아서..
난늘여행간다생각하면서간다고신랑한테말해왔구요..
결혼생활일년밖에않됐지만..최선을다했는데..
결국신랑의결론은시댁가기싫어하는와이프가됐네요..
내가화가나는건시댁을일찍가겠다는게아니고..
형수만생각하는신랑의맘이였는데..
저한테잘해주시는시부모님형님내외분정말좋은데
중간에서신랑이이럴때마다화나고싫어져요..
어쩜이모든게..저의예민함일수도있어요..
작년에첫아이유산하고..병원다니면서준비중인데
맘처럼않되고..지치기도하고..답답하기도하고
그런상태거든요..ㅠㅠ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어떤조언이던달게받겠습니다..
-
노랑이
조언감사드립니다.
애정도 관심도 정도껏해야 그누군가에게도 좋게보이는 건데,
어떻게 결혼을해서도 자기 마음가는데로 행동하려는 건지...정말 답답하네요. -
소녀틳향기
저희 이모도 님과 비슷한 이유로 매번 이모부랑 싸우신대요. 남녀 바뀌어서 이모가 결혼전부터 제 막내동생 거의 아들 삼은것 처럼 예뻐했어요. 언니 형부 좋아라하고~ 이모부랑 그문제로 너무 싸워서 이모부 계실때랑 안계실때 조카들 대하는거 다른거 눈에 보일정도ㅠ 나중엔 눈치보다 거짓말하고 저희집 오시는 상황까지 되더라구요. 마음이 가는건 어쩔수 없는거라 그러려니 해주시구요. 이제 결혼했으니 물질적으로 해주시는건 좀 자제하셔야 할듯. 저희 이모가 결혼 후에도
-
새늘
조언감사드립니다..
않그래도 그아기때문에..힘들게 시간보내고 있는건..
본인이 더 잘알고있어요..너무저러니까...
아기낳는것도 무서워요..아기낳는다고 모가 달라지겠어요..;; -
리나
다른건 모르겠는데 조카 끔찍히 하는 사람 제 주변에도 있어요^^; 결혼은 했지만 아기는 없고~ 조카라고 하면 죽는 시늉도 할 사람이더라구요~~ 방법은 내 자식 가지는 것 밖에 없다고 다들 그러던데~ 신랑분 얄밉네요~ 늙으면 형수가 밥해준데요? 왤케 생각이 짧은건지~~ 형수한테는 형이 있는데 본인은 자기 와이프한테나 신경쓰면 될텐데~ 힘내세요
-
큰깃
조언감사드립니다.
벌써 50번쯤은 말한듯 싶네요...;;;
그냥 흘려듣는게 답이겠죠...
그래서 그냥 하라는데로 해줄려구요...
필요없으니까 가지말라고했으니...않가는걸로... -
봄시내
아마 설명 백번해도 이해 안 될거에요
그냥 살다보니깐 난 당연히 말로 하면 다 통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냥 덮어둘 부분은 덮고 지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살면서 느끼고 있어요
형수님이 딱히 못되게 구시는 거 아니면 말해봤자 님만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할거에요
속상하시더라도 그냥 흘려들으세요 ㅠㅠ -
꽃은별
조언감사드립니다..
세월이라는시간을이해는해요..
저도신랑이한번씩저러지만않으면..제가더나서서챙길스탈이구요..
그냥말없이..저런선물들했다가..
난중에말왜않했냐하면..
이런것까지일일이말해야하냐며화내더라구요..
제가왜말않했냐는의미는선물을해줘서가아니라,
나에게도기회를달라는건데..;;
설명까지해줬는데도..이해못하는듯..ㅠㅠ
다른환경에서자라온..
남남이같이산다는건생각보다어려운일같네요ㅠㅠ -
집1어치워
조카가 중고생이면 형수님하고는 인연이 15년 이상 되었겠네요..
그런 상황이면 남편분이 형수님한테 잘 할수밖에 없겠어요.(형수님이 특별히 잘못한게 없다면..)
형수님도 형수님이지만 조카들이 얼마나 예쁘겠어요.. 아기때부터 크는거 봤을텐데.. 내 자식같을 꺼예요.
아내분이 조금 섭섭하시겠지만 어서 아기를 가지는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그럼 본인 혈육이 생기니까 아무래도 가정에 더 충실하고 마음을 주지 않을까요?
그리고,,, 신랑분이 말을 밉게 하시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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