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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 다 끝이네요...

이제 .. 다 끝이네요...

네코

저는 불과 몇개월전에 결혼허락을 받았다고 너무 좋다고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 모든게 다 끝나버렸네요 ...
그사람과 저는 만나는 순간부터 결혼하자 약속하였고, 불같이 사랑했어요.
주변에서 뭐라한들 우리 귀엔 들릴리 없고.. 우린 다를거다라고 서로를 이끌며 믿고
사랑했어요.
저보다 한 살 위 언니가 있는데 언니와 투쟁끝에 결혼허락을 받아냈고,
올 11월에 하려고 얘기가 됐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상견례도 하고 결혼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남자친구 일이 많이 바빠졌어요.
부모님과 같이 사업을 하는데.. 워낙 바빴지만 더 바빠져서 시간도 많이 없었어요.
저는 빨리 상갱「?상견례를 올리고 척척 준비해나가고 싶었는데 남자친구는 기다리란 말 뿐이였구요 ...
보챈다고 생각할까봐 결혼얘기를 언급하지도 못했어요...
그렇게 한 달이 흘렀고.. 저희는 쓸데없는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네요 .
사소한일로 말다툼을 했는데 못맞춰주겠다고 .. 더는 힘들다고 .. 자기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주지 못하면 헤어지자고 ...
남자친구는 욱하는 성격이 있어 난폭함을 보일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걸 고치고 다시 만났었거든요 ...
그리고 일년이 되어서 결혼허락을 받은건데 .. 일년동안 저 욱하는 성격을 고친 줄 알았어요..
근데 이제 답답하다 그러구 ... 건강이 좋은편이 아니라 담배를 끊어달라고 했지만 어렵다고 하길래 줄이는걸로 하자했는데
그것조차 힘들다고 그러고 ... 생각할시간을 갖기로 하고 다시 만났는데 일방적인 사랑을 원한다네요.
무조건 자기한테 맞추고 자기하자는대로 하자구 .. 오기도 생겼지만 이사람이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그러고 다시 1주일을 만났는데 .. 너무나 다른사람같더라구요 ...
거리를 걸을때도 혼자걷고 .. 식당에 가도 폰만보고 담배피러 나가고 .. 말투며.. 행동이며.. 차갑고 다른사람 같더라구요
내가 이러면서까지 이사람을 만나야겠나 싶어서 헤어지자고 말햇어요. 예전처럼 사랑해주길 원했고...
같이 고쳐 나가길 바랬는데 ... 너무 힘들더라구요 ... 같이 있는데 따로있는것같고 낯설고 ...
그사람말로는 그거하나 못맞춰주냐고 .. 니가 어느정도껏 했으면 자기도 예전처럼 변했을거라구 ...
절 나무라더라구요 .. 이제 헤어진 지 3개월 좀 안됐는데 ... 그래도 보고싶긴 하네요 ...
정말 맨날 모아와서 구경하고 .. 나도 꼭 후기 올리고 정보공유해야지 하면서 꿈꿨는데 ...
휴... 아직도 힘들긴하네요.. 제가 하려고 했던 날짜에 친구언니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어서 그런지 오늘은 더....
우울해요 ㅠㅠㅠ휴.. 휴가철인데 ... 모두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 ㅎㅎㅎ

  • 하늘빛눈망울

    앞으로 더 좋은 분 만나길 바랍니다.
    님만 사랑해 주시는 분 꼭 만나세요

  • 아라

    그런 이기적인 사람은 평생 진짜 사랑 못 합니다.
    잘 헤어지셨어요.
    이제 더 좋은 남자를 고를 수 있는 안목이 높아지셨으니
    더 더 좋은 남자 만나서 사랑할 준비가 되신 겁니다.

  • 츄릅

    힘들엇겟지만 이별이맞네요 ㅠ

  • 참이

    잘하셨어요.. 지금은 좀 힘드시겠지만..ㅠㅠ 즐거운 일 찾으셔서 하루빨리 매일매일이 행복하셨음 좋겠네요.. 화이팅!!

  • 삐용삐용

    그분 너무 이기적이네요~님을 더 많이 사랑해줄 분을 만날거예요

  • 벚꽃

    잘 헤어지셨어요~ 그런 사람과 결혼하면 님 고생문 열리는거에요~ 완전 축하드려요!^^ 깨끗이 잊고 두번다시 생각마세요~

  • 수련

    토닥토닥. . 잘하셨어요. 더좋은분 생기실거에요. 제주변에서도 그런경우 많이 봤어요. 좋은남자 만나서 다들 잘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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