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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기적인행각못참고..결국야근하는신랑하고 싸웠어요..ㅎㅎ

남편의 이기적인행각못참고..결국야근하는신랑하고 싸웠어요..ㅎㅎ

도란도란

남편이...설날에쉰뒤로...거의쭉...기본이 9시까지 9시까지 야근하고...요즘며칠..12시까지도야근했어요.
전안쓰럽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그래서...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차려주고....보약챙겨주고....ㅎㅎㅎ..
왜그랬을까요.....ㅠㅠ
저만 애틋했나봐요....ㅡㅡ
늘 자기밖에몰라요.....한번도 제생각을 안해주네요....
(하긴 돌이켜보면 늘그랬는데...이제생각해보니 세삼스러운것도 아니네요..ㅎㅎ)
생각나는것만말해볼께요...
어제 일끝나고 들어오는데 붕어빵봉투가 손에 들려있더라구요....(밤열두시)
그래서 이시간에도 붕어빵팔아?? 물었더니...야근하는데 사장이 줬다고...(그게언제니...ㅠㅠ)
다식어빠진붕어빵을 저에게 주면서 하는말이.. 맛은없더라... 너조아하니까 가져왔다
헐헐....본인이 먹으면 맛없는게 제가 먹으면 맛있어지나요....ㅠㅠ
붕어빵은 따뜻할때먹어야 맛있는걸....이게 절 생각해준건가요....ㅠㅠ
또한번은....
새벽같이 일어나 자기 밥차려주느라 커피한잔도 못마신저이건만....
자긴출근준비한다고 애한번도 안돌봐주는데...
전 설거지하면서 애보고있었거덩요..(출근시간 여유롭게 남음)
근데 물을 끓이는거예요...
속으로 (내커피물이구나..무슨일이냐...우리신랑밖에없네)하고있는데
떡하니 자기커피타가지고 종이컵에 딱 담아서...출근하는데
참뻥... 하더군요...먹어보란 말한마디가 없어요ㅎㅎㅎㅎ
또생각나는건...
얼마전에 차안에서 있을때...빵집에서 신랑이 빵을사왔어요...
물론 제빵도 사왔지요....근데..우유는 비싸다고
하나만 사와서....정말 먹어보란 한마디없이
자기혼자먹더군요.....나중에 애기가 달라니까 애기 한입은 주대요....ㅎㅎ
저진짜...먹는거가지고 추접스럽게 말안하려했는데
그순간 눈물날것같은거예요...
진짜 눈물젖은빵을 그떄첨으로먹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남자 하는말이 더가관이예요...
평소에 제가 그런거 잘안먹어서 안물어봤대요...ㅎㅎㅎㅎ

가장 크게 서운한건
단한번도 제편을 안들어요....
무조건 반대편을 들어요
들어보지도안코 무조건 무조건 ㅜㅜ
심지어는 전 그냥 이런일이있었다고 말하면
우리신랑은 그게 다 남욕하는걸로 들린대요....
그래서 그렇게 일부러라도 다른 사람편이 들어진대요...ㅎㅎㅎ
심지어는 모르는사람이 지나갈때
저사람옷좀 이상하네 이런소리라도하면
자기가볼땐 이쁘기만하다는둥....
정말 이문제로 신혼초엔 마니싸웠는데
이젠 서로 말안해요...싸우기가 시러서

결국 이모든거 다못참고....오늘 터졌어요.....
오늘 아침에 신랑 한테 전화해서 성질내고.....(먼일인가 했을거예요...ㅋㅋ)
지금도 뼈빠지게 일하는신랑한테 문자로 한보따리
성질내고.... 전화까지해서 화냈어요....
저진짜 서운해요....
저거말고도 너무너무 많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우리신랑은 제가 전화로화내니까...
자기가 뭘잘못한건지 모르겟대요.....ㅜㅜ

  • 슬예

    그런가요...근데 그뒷말이...그럼 개나주래서...ㅡㅡ;
    그개나주란말에...저진짜 맘확상했거덩요...
    개줄걸 저보고 먹으라고...ㅠㅠ
    모르진 않았을거예요..아침부터 짜증 마니내서...ㅎㅎㅎㅎㅎㅎㅎ
    빵은 자기가 산게 아니라...일할때사장이 사온거...ㅋㅋ
    그거들고온거예요...

  • 모든

    그래도 식은 붕어빵이라도 가지고오고 애보느라 바쁜 와이프 안시키고 자기꺼라도
    커피 자기손으로 타고나가고 빵도 사온 남편이 전그리 나쁘게 보이지 않는데요..

    남편이 좀 황당하겠어요.. 자기는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탠데 다짜고짜 전화해
    다다다다 하셨다니 .. 놀러다닌것도 아니고 야근하느라 힘들남편한테 좀 심하셨네요..
    얼굴보시고 좋은 말로 하세요... 성질나쁜 남자들은 그런것 같고도 트집잡고 너랑
    무서워서 못살겠다는둥 엉뚱한 소리 하는남자들 많답니다..

  • 꿈빛

    제편안들어주는건 이미 포기해서그런가
    전세삼스레 먹는걸로 더서운해지네요...ㅋㅋ

  • 하나

    님 편 안들어준거 빼고는 딱히 남편분이 잘못한건 없는거 같은데;;

  • 아서

    그때끄때말했어요...ㅋㅋ 근데 오늘정말 아침에 너무 화가나더라구요...ㅎㅎ
    네...일할때 전화해서 화낸건 제잘못이죠..ㅠㅠ
    오면 미안하다고 말해야는데...ㅡㅡ;

  • 블1랙캣

    남편분이 잘하신건 없지만 그래도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해서 화내신건 좀...남자들은 그때그때 애한테 가르치듯이 그렇게 가르쳐야해요..지난뒤에 얘기하면 언제적 일을 말하는거냐며 이해도 잘 못하고 황당해하거든요..

  • 다올

    말하면머해요..제입만아파요....제가안해봤을까요...
    쌈만하네요...ㅎㅎㅎ 아진짜...너무큰걸 바라는걸까요

  • 매디

    근데 그때그때 얘기해야 조금이나마 바껴요....직선적으로

  • 푸우

    그쵸....완전 이기적....근데 자긴 잘못한게 없대요
    자기처럼잘하는남자가 없을거라나??
    ㅎㅎㅎㅎㅎㅎ

  • 딥자두

    남편분 넘 아기적이네요... 황당... 똑같이해보새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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