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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문제로 남편과의 의견차이

이사문제로 남편과의 의견차이

장미빛볼살

이제 갓 4개월된 신혼부부예요
둘다 모아놓은 돈 많이 없이 결혼햇고, 현재는 남편 외벌이로 생활하고 잇어요
결혼 전 저는 3년정도 일을 햇엇고
남편은 입사 1년도 안됏엇어요

저는 3월부터 회사 들어갈 예정이구요

지금 집은 시댁과 30초 거리... 위치도 언덕..
저는 너무 힘들어요ㅠㅠ
어제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하다 이사 얘기를 제가 먼저 슬쩍 꺼냇고, 전 그전부터 1년만 살고 나갔음 햇고 남편은 좀 더 돈 모아서 2년 정도 살고 이사가고 싶다네요

제 생각은 우선 다음달에 제가 넣은 적금 3천 타구요. 이자 조금 붙었을꺼고
3월부터 좆逼壙?제가 일 시작하니 어차피 남편 월급으로 생활하면 되니 제 월급은 1년간 다 적금 넣어 모으면 100이라 치고 1200,
결혼하고나서 남편 월급에서 넣엇던 제 적금 금액도 담달이면 만기되서 타니까 끝낫으니 그 금액 그대로 1년간 모은다 치면 600,(50씩 넣엇거든요)
이것만 해도 5000은 모을 수 있구요.

남편은 제 적금 만기 되는건 미처 몰랏던거 같고,
제가 회사 들어가서 2년정도 100씩 모으면 2400,
자기 월급에서 반 100정도를 2년 모으면 2000,
그러면 4400 정도 모을 수 잇다

저희 둘 의견 차이예요

저는 어차피 1년후나, 2년 후나 금액차이가 얼마 안나니 1년 만 살고 나가자 말하니 남편은 생각의 변화가 없는듯 해요..

남편은 이사 전에는 아기도 안 가졌으면 하고요.
솔직히 지금 사는 곳에서는 애 키우기도 힘들구요
언덕이라 버스정류장이나 택시 타려면 비탈길 한 5분은 내려가야 탈 수 잇구요.
최고는 시댁이 넘 가까워서 싫고 지금 집도 싫어요ㅜ 완전 옛날집...습기 많고 윗풍도 쎄고 도시가스도 안들어오고

남편은 이런 동네에서 나고 자랏으니 큰 불편함이 없는거예요. 시댁 옆에 사는것도..
어제 말하던 도중 나는 이런 환경이 넘 불편하고 힘들다 햇더니 자기는 28년 평생 살았는데..하고 말끝을 흐리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걸까요?ㅜ 남편을 어찌 설득하는게 좋을까요ㅜ

  • 가시내

    남편분 마인드 좋은걸요~~^^
    계속 말씀주시면 받아들이실꺼예요 다만 지금은 이사온지 너무 짧아서(본인동네에대한 애착도있겠지만..).. 그래서 그런걸꺼예요 계속 계속 당근줘따 뺏었다하면서 길들이세요^^
    근데 시댁에 꼭 얘기하고 가야돼요?? 전화통화중에 우연히ㅜ아는건 괜찮은데 부부의 스케줄 전부다 아시면.. 전 갑갑할듯해요.. 청소년도 아니고..

  • 핑1크캣

    친정 부분은 남편 생각이 좋은게.. 시어머니가 친정에 자주 못가셔서 그 부분에 대해선 남편이 좀 안좋다 생각햇엇나봐요.. 다행히도 종종 가고 잇어요ㅎ 친정 가는 것도 시댁에 말을 하고 간다는 게 좀 그렇지만..

  • 화이트캣

    괜히 미안해마시고.. 신혼때는 좀 소홀하게 지내야한다고 결혼선배들도 조언해주더라구요 살면서.. 가까워지는게 좋다고.. 첨부터 살뜰히 챙기면 애기태어나고 며느님 바빠지면서 시댁 어른들이 서운한ㅜ감정만 커지고.. 며느님하고 트러블은 계속 생기면고.. 나준엔 큰소리까지 나버리고.. 그러느니 첨엔 슬렁 슬렁 지내다가 아이태어나면서 차츰차츰 가까워지는게 좋다고..

    아참.. 시댁가는 횟수만큼 친정도 자주 가시는거죠?? 멀다고해서 소홀하시면 안돼요^^ 엄마혼자 식

  • 유라

    남편도 제가 시댁과 가까운 것 때문에 불편해하는것도, 좋은 집에서 시작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감정은 가지고 있어요. 남편도 저를 이해는 하지만 이사에 대한 생각은 확 바뀌진 않는거 같네요ㅠㅎ
    자기는 불편한 게 없으니까요~ 근데 아무래도 아들이다보니 시부모님 중에 한 분이 식사 혼자 하신다하면 신경이 쓰이는지 저한테 꼭 물어보더라구요.
    제가 몇 번은 따로 먹자 해서 먹어도 꼭 나중에는 시댁에 연락하고~~ 효자란 생각이 들면서도 그래도 우린 아직 신혼

  • 마징가

    자존심 챙겨주면 당연한 권리로 생각들수도 있어요 남편분이 나빠서가 아니라 인간은 원래 그렇더라구요 생색 낼껀ㅇ내시고 자존심 끌어올려줄땐 빠작 올려주시고~~ 지금은 생색도 내셨다가 사정도했다가 계속 둘러쳐주셔야할때 같아요..
    님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해지는거 아시죠??괜한 걱정 마시고 원하는거 이루셨음해요^^
    무조건적인 희생은 안돼욥~~~~

  • 물티슈

    제가 이상한 주장을 하는 건 아니죠?ㅜㅜ 아무래도 시댁 옆에 살기도 하고 시부모님도 잘 챙겨주시는 분들이라 많은 도움 받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꼭 불편해서 불편한 것만은 아닌 시댁이잖아요.. ㅠ 처음부터 떨어져 살앗어야 햇는데..
    제 돈 보태면 혹시 자존심 상해할까봐 가만 잇엇더니ㅠ

  • Sweet

    2222꿈쩍할때까지 계속얘기해야함.

  • 흰두루

    지금처럼 계속 어필하시면 돼요.. 내 마음은 이래.. 나는 힘들어.. 나는 편하게 살고싶어.. 행복하고싶어.. 계속 계속 어필하세요.. 이론적인건 어차피 님말씀이 100프로 맞으니깐 감정을 계속 어필...

  • 라일락

    양가 모두 넉넉한 형편은 아니고 원체 남편이 회사 들어가자마자 결혼하자 얘기를 꺼내서 너무 급하게 구하셨다 이해는 좀 되긴 해도 지금 집은 너무 아닌거같아요ㅜㅜ 제가 시댁형편 아니까 원룸에서 살아도 상관없다했는데... 시댁은.. 시어머니 같은 경우 저희가 여기서 한 4-5년은 살지 않겠나? 하고 구하신듯 하더라구요. 애도 낳고..

  • 봄바람

    언덕있음 애기 키우기 힘들어요. 설득하는 방법은요 그냥 계속 말씀하셔야해요 그리고본인이 힘든부분을 계속 논리적으로 어필하셔요. 본인은 28년 살았지만, 와이프분은 힘들잖아요. 좀 이기적인것같아요ㅜㅜ 잘설득해보셔요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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