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넘어서 와서..
아이는 자고..
그럼 식탁에 마주앉아서 와인 한잔 따라서 한잔가지고 둘이 나눠마셔요.
과일 이쁘게 담아서 접시에 놓고..
말을 안하신다면,
안하셨던 음식이나 남편분이 좋아하실만한 음식 하나 딱 해놓고, 맥주한캔 꺼내놓고
와서 먹으라고 해보세요..
음식이나 맥주때문에라도 일단 앉으면 오늘 회사 어땠냐고 날씨 많이 풀린거 같다고.. 가벼운 대화먼저..
이미 다 해보신건가요;;

우린 맞벌이하거든요~ ㅎㅎ 전 6시 칼퇴근 오빤 6시반 에서 늦으면 7시 .
저일마치고 집에와서 밥차리고 잇으면 오빠와서 밥먹고 이리저리이야기하다가
씻고 누구면 9시훌쩍넘어버리고 또 잠깐티비보면 11시네요 ㅎㅎㅎ
시간이..왤케 허무하게 가는지 ㅜㅜ

집에와서 저녁준비하고 저녁먹고 씻고 티비좀 보다가 자요...
신랑은 티비보다가 저녁먹으면서 티비보다가 씻고 티비보다가 자요..ㅎㅎㅎ
저희는 티비랑 대화를 해요..ㅎㅎㅎ

그래서 작은 칠판을 하나 샀어요.. 하고싶은말 거기다가 적어놔요... 그럼 신랑이 그거보고 또 쓰구
나름 잼있더라구요...ㅋㅋㅋㅋ

들어가자마자 청소하고 밥먹고.. 폭풍수다 떨다가 드라마보고 .... 항상 반복이져모 ㄷㄷㄷ

같이 요리해서밥먹고 티비보고 수다떨고 ㅎㅎ 제가 신랑을 쫌 쫄쫄쫒아다니는편이라....쫒아다니다..뒷모습이 귀여우면 레슬링하고~~ 미드틀어주면 미드보고~ ㅎㅎ 화분에 물주고 ㅎㅎ 맞벌이라근가 얼굴보는 시간이 짧아서 저녁만 기다려져요 ㅎㅎ울신랑 결혼하더니 주방에서 요리한번안해주길래 투정부렸더니 일주일이 한번정도해줘요 ㅎㅎ 요리하는거 구경하는것도 잼나고 ㅎㅎ 올여름 여행계획도 세우고 ㅎㅎ 일상은 만들어가는거니까~~ 같이할꺼리를 만들어보세요 운동을 같이다닌다던

밥먹고 집안일하고
남편운동가면 전 책이나 인터넷보구..
종종 강아지 산책시키고 집에서 영화보구
심심한거 싫어해서 가끔 마트가서 천피스퍼즐, 보드게임,레고 등등 사다가 해봤어요ㅋ
애 생기면 이 단란함도 끝나겠거니..해서 여러가지 찾아보는데 많진않네요^^;

전수다가 아니라 아무말을 안해서 넘 힘들어요..

저두 요리하고 드라마 시청하구 남푠 오면 수다수다 ~
늘 같아요 ㅋ

다 그래요
애 생기면 더 바쁘죠
학교가면 좀 낫고요.
같이 영화도보고 취미도 같이하면
좋아요

전. 요리하고.. 남편의 수다가 이젠 힘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