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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일에 전혀 관심없는 예비 시댁 현명한 대처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들 일에 전혀 관심없는 예비 시댁 현명한 대처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모해

예신입니다.
예랑과는 오래 연애했습니다.

연애할때도 아들 일에 남보다도 못하던 예비홀시아버지
결혼준비할때도 남보다 못합니다.
결혼준비 잘하고 있는데..중간중간 문제 일으키시고..나몰라라 하시네요
그 뒷수습 예랑이 혼자 다하다가 스트레스로 입원도 했습니다.

이제 전후사정 조금은 아시는 저희 부모님께서 남자가 준비해야할 것까지 일일이 다 챙겨서 결혼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비시아버지
대학교수입니다.
시어머니는 돌아가셨고..
남자 혼자 결혼준비 어렵겠다 저도 생각은 합니다.
그렇지만 전혀 알아볼 생각도 없으시고 주변에서 그러는거 아니다..조언을 해줘도 무시합니다.

결혼과정에서 금전적으로 도와주신 부분 전혀 없구요..
당연히 꾸밈비?이런 것도 기대도 안합니다.

결혼후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
저는 어른도 어른다워야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주의라서..정말 적응이 힘드네요

제가 본 가장 이기적인 인간유형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저와 같은 시댁을 두신 분들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참다참다 예비시아버지에게 섭섭했던 부분이 폭발해서 어제 예랑이와 대판 싸웠습니다.

예랑이는 자신도 자기 아버지가 다른 부모와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자신도 아버지만 생각하면 속상하고 섭섭하고 화가 난다고 하더군요.
저한테도 미안하구요.
그래서 자신이 그 부분까지 커버하려고 하고 있다구 하더라구요.

저도 그것을 알기 때문에 십년을 참아왔지만..
정말 매번 섭섭합니다.
어쩜 남보다도 못한지..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 혜윤

    네..
    상견례때 말실수부터..청첩장..집문제까지..
    정말 크고 작은 일에 관해 무관심이나 의논상대도 되주지 않으려고 하셔서..
    힘들었네요..

    노른자님 말씀처럼 친분있는 친척어른..그저 남편의 아버님으로 생각하고
    며느리로서 도리만 다해야겠어요..

    제가 워낙 정이 많은 성격이라..십년을 정성으로 마음을 다했는데..
    이젠 포기하려구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선아

    그냥.. 예의바르게... 친분이 있는 친척어른이라고 생각하시고 딱 그만큼만 하세요.

    사고치신다는게 어떤 사고를 말하는지 몰라서 말하기가 어렵구요.

  • 파이팅

    그건 그렇죠..^^;
    괜히 좀 창피하네요..^^;

  • 샤르

    전 시어머님이 계셔서 좀 많이 배우고 싶었는데..이렇게 방치되는 것보다는요..;
    경제적으로나 뭐든 저희보다 월등한 시아버님이니 저희끼리 잘 살면 되는 거겠죠?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부루

    결혼하심 정말 좋은 시아버지 두신걸 알게되실겁니다~^^

  • 하예

    네..
    연애하는 동안에도 이렇게까지 자식에게 무관심할 수도 있구나...를 알게 해준 분이라서 결혼문제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애하면서 남친이 아파서 직장도 그만두고 누워만 있을때 제가 몇년을 옆에서 수발을 했는데..
    그 몇년이 지난 후 그저 말한마디 고맙다 뿐이시더군요..아픈 동안은 연락도 안되더니..

    결혼관련해서는 저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저희 부모님도 계신데..
    새어머니랑 관계가 안 좋아서..시아버지가 남자 혼자로서 혼주역할을 하려고 하

  • 큐티베이비

    새어머님 문제로 예랑이나 저나 마음고생이 심합니다.
    혼주자리에 앉으실건지 뭔지..청첩장을 찍어야하는데..
    안오신다고 말씀을 해주신다면 이름만 넣던가 아님 빼던가 결정할텐데..
    시아버님은 나는 모르니 예랑보고 직접 새어머니한테 얘기하라는 식으로 하셔서 그것때문에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예랑은 새어머니랑 잘 지내보려고 했었는데..시아버님이랑 새어머니 사이가 안 좋아서 예랑도 새어머니랑 연락을 잘 안하고 지냈거든요.
    참다못해 청첩장을 찍었는데..찍자마자 올

  • 태양

    그냥 적절히 거리 유지하시는게 좋을듯요ㅡㅡㅋ
    챙기는 부분에선 챙기고...아버님 요구가 말이 안될땐 거절하구요...어떤부분에서 사고를 치신건진 모르겠지만..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식이든...적절히 거리 유지하시며...길을 만들어 가셔야 할 듯 해요.
    상황이 다 제각각이듯...님만의 길을 만드셔얄듯..
    결혼준비란게 많다면 많지만 축소할수있는것 다빼면 또 복잡할것도 없어요...
    사는게 다 그렇죠ㅡㅡㅋ..어려울것도 없는데 막상 닥치거나..닥치기 직전엔 늘 더 어

  • 해가빛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죄송합니다.
    댓글은 읽었었는데..저도 적당히 거리두려고 합니다. 그게 좋겠지요..
    시댁에서 결혼준비하면서..시댁에서 준비해야하는 것들도 나는 잘 모른다..로 일관하셔서
    저희 집에서 세세한것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돈보다도 그게 섭섭하네요..

  • 꽃짱아

    님 말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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