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부모님 경제력 물어봐야할까요? ㅠ
별햇님
남친과 알콩달콩 만난지 8개월정도되요~~
소개로 만났는데 남친의 진솔하고 남자다운 모습에,
또 다정하고 적극적인 정성에 제가 점점 마음이 열리더라구여
가식이나 허세 없구 요리가 취미이고 술을 못해서
차마시거나 운동하는걸 좋아하는 제가 수없이 많은
소개팅과 연애에서 만난 다른 남자들과 너무 다르더라구요
이런 남자가 요새 있나? 싶어서 의심에 의심을 거듭하다
한결같고 성실한 모습에 본격적으루 사귀기루 했답니다
그후 지금 까지 저에게 늘 한결같고 애정표현도 마니하구
사
사랑스런 눈길로 봐주고 챙겨주는 자상함에 저두
고맙고 더 잘해주게 되더라구요^^
나이가 전 올해 30, 남친은 33입니다
근데 요즘들어 남친과. 이런저런 속깊은 대화를 나눌때
집안사정이나 부모님 하시는일‥ 등‥ 궁금하지안을수가
없더군요
저두 여자이고 한가정의 살림을 맡게될 입장에서
미리 알고싶고 알아야겠더라구요
물론 남친과 결혼생각은 있구요 남친두 그렇구요
근데 저는 남친에게 이래저래 ‥ 우리집사정을 간접적으로
얘기했습니다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셔서 엄마계시는데 엄마는 직장
다니구 언니두. 무슨무슨일 하고 있구‥그런얘기는
자연스럽게 했지요‥
근데 남친은‥통‥하지를 안네요‥
단지 짐작 가는건‥ 남친 어머니가 옛날에 식당을 했다고
들었고 아버지땜에 고생많이하셨다‥이런얘기를 했는데
구체적인건 얘기안해주고 저두 못물어보겠더라구요
글구 남친 부모님께서 뚜렷한 직장이 없으신건지
연말정산두 남친이 부양가족으로 부모님을 올린다구 하고
‥ 그때 ! 부모님 일을 안하시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남친이 제 얼굴을 피하더라구요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물어보질못해써요‥
남친이 가끔 자신의 가족에 대한 얘기를 할때 보면 자신감이
없어보여요‥ 아픔이 있나? 싶어서 더이상 묻지못하겠고‥
저는 가족끼리 친구처럼 지내면서 아웅다웅 지내거든요
아빠가 돌아가셨지만 아빠가 집에서 엄청 자상하고
가족들 식사를 손수 다 챙기고 김장도 담그셨구요
저희 부모님이 마니 배우지 못해서 비록
장사하시고 생산직 일 하시면서두 한번두 힘들다구하거나
그러신적 없고 오히려 저랑 언니 정말 반듯하게
부족한거 없이 키우려고 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랑 언니는 정말 고맙게생각하구 지금이라두
마니챙겨드리구 의지되게끔 한답니다
그런데두 현재 저희 엄마는 자식들 기대기싫어서
주야간 근무하시구 월급꼬박꼬박모으시구요
그런 부모님밑에서 자라서 저나 언니나
서울에서 직장다니며 성실하게 돈모으고 열심히 살거든요
시골에 엄마 혼자 계시는데 아직까진 벌이를 하셔서
용돈 따로 안드리고 엄마 소유의 빌라있구 갖가지 보험과
최근엔 소액 연금 나오고있구요
전 그전에 만났던 남자들이 대부분 부유했거나
경제력이 없는게 아니여서 그리 걱정은 안됐는데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말을 뚜렷히 안하니까
직접 물어봐야하는지‥빚은 있는지‥ 부모님 일 하시는지
물어봐야 옳은건지‥ 묻자니 제가 듣고싶지 않은 대답을
듣게될까 너무 두렵습니다
적어두 연금이나 보험정도? 하다못해 집이라두
부모님 소유 집이면 좋으련만‥
이것도저것도 아니구 지금 남친이 두분다 부양하는 상황이라면
저 어찌해야될까요
참고로 남친은 부모님과 셋이살구요
제 성격상 남자친구 덕 볼생각 전혀없구
저두 경제력이 없는편이 아니라서‥
남친과 저랑 수입합치면 저 250,남친 250 정도되고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걸로 생각은 되거든요
거기서 양가 부모님 용돈삼아 조금씩 드리는건 도리라고
생각되는데‥생활비전체를 부담해야된다고하면
아무리 사랑하고 좋은사람이라지만
행복하게살아갈 의욕이 없을듯 싶네요
생각만해두 무기력해지고요ㅠ
현명하신 언니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부탁드려요‥
-
행복녀
결혼하실거면 일단 알아야겠죠? 이해만 해주시면 되죠뭐
-
다올
일단 먼저 얘기를 안할것같으면
님 부모님께 데리고가세요
그럼 자연스럽게 부모님뭐하시나?라며 물어보실듯해요^^ -
그놈은멋있었다
더 정들기 전에 물어봐야 해요..말 안 한다니 뭐가 좀 걸리는게 있긴 한가본데..
-
덕이
아주중요하죠ㅡ남자가돈을 많이벌어도 새는구멍이있음 소용없더라구요ㅡ
-
지우
알고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큰가람
역시나 체질상이군요..ㅎㅎ
에궁..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저도 체질상그런분을만나야겠군요^^ -
나나
술은 원래 체질상 안받아서 가족전체가 못마시는 거구요ㅋㅋ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술 별루 안마시구 운동좋아하는 친구들이더군요~그건 넘 좋답니다ㅎ
직업은 관리직이에요 사람만 관리한다는‥ ㅎㅎ -
파라
물론알아야하는데 구체적인결혼얘기나오기전에 어떻게묻느냐가관건이지요..
그냥 결혼 얘기많이하다가물어보는건어때요~?
그나저나 술도안마시고 차마시고운동좋아한다니
정말 제스타일인데ㅠ
혹시남친직업알수있을까요? 쪽지도감사하겠습니다ㅜ -
우울녀
확실히 물어보세요~진지한 관계생각하시면 당연히 알아야죠
-
이루리라
경제력 봐야할거같아요~가끔모아도보면 그런거때문에 이혼하신분도계시는거같고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