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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 마음이 누그러지지 않네요.

남편의 외도. 마음이 누그러지지 않네요.

우미

결혼한지 올해로 6년.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
신랑이 해외 파견 근무를 가서 거의 2년만에, 저번달에 한국에 들어왔죠.
신랑은 대학때부터 여자들이 많은 과.
그리고 회사도 여자들이 많은 곳.

사실.. 저희가 안지 10년차라.. 서로 과거나 많은 걸 알고 있죠.
이번에 깨달았답니다.
결혼은 과거를 모르는 사람과 하는게 행복하다는걸.

신랑이 해외에 있으면서 작년 9월부터 같은 회사 여직원과
따로 만나왔더군요.
사실 그때부터 눈치를 채고 있었죠.
우연히 카톡을 본거도 있었고..
평소엔 안뿌리던 향수..
행동부터.. 쭉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 연휴 남편이 있던 곳에 가서..
큰것들을 목격했죠.
둘이 주고 받은 카톡. 문자. 영상통화내역. 사진들.
정말 치가 떨렸지만..
곧 있음 한국에 와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참았습니다.

사실 제가 임신준비를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고..
그런 제 자신이 참 비참해지던 순간이었죠.

그 후 신랑이 한국을 왔고, 그년이랑.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더군요
제가 참다, 더 이상 꼴 사나와서 못 봐주겠다 싶어서..
그 여자 이름 대고.. 누구냐. 회사 사람이란 말 하지 말고 똑바로 말하라고 했더니..
약간 놀라더라군요.
그리고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려고 하는 찰라에 그년이랑 주고 받은 문자에 사진에 동영상에
프린트해서 얼굴에 뿌려줬고 죽지 않을 만큼 때렸습니다.
그리고 그년이랑 통화했는데, 불륜이라는거 안답니다. 당당히.

신랑은 그년과 아무일 없었다 하지만.. 결혼 전, 저와 사귀기 전에도 회사 여직원이랑 양다리 걸치고 모텔 가고.. 잠자리 한걸
다 알고 있는 저로선 사실 믿음이 안가요.
그리고 결혼 초, 해외 가기 전에도.. 저 몰래 회사 여직원과 술 마시고.. 한게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신랑한테 퍼붓은 게 3주 좀 넘어 4주 되가는데..
제 마음은 더 다스려지지 않습니다.
제가 해외에 같이있었을때도.. 주고 받던 카톡들..그리고..
계속 출근 했던 것들. 뿌리지도 않은 향수에.. 옷들에.. 신경 쓰던 모습들..
그리고 화이트데이라고 데이트하며 사진 찍고 동영상 찍은 것들.
하나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리고 제가 안다고 얘기하고
이제 걔가 또 먼저 연락하면 어쩔래? 라고 했을때..
어떻게해? 연락 하지마? 라고 되묻던 미친놈.
그리고, 정리 하려고 했는데, 회사 사람이라.. 서서히 하려고 했다던 미친놈.
그러면서 얼릉 오라고 보고 싶다고 멜보내는 미친놈.

스트레스 받아서 부정출혈에 몸만 안 좋아지고..
자꾸 의심하고 집착해가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이 현실이 너무 싫으네요.
평소와 같이.. 대해주려 노력하지만.. 잘 되질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상처는 쉽게 잊혀지지 않네요.

  • 앨버트

    1111

  • 솔길

    같이왜살아요???

  • 새밝

    명예훼손 벌금 얼마 안나와요.
    저라면 해요

  • 회사게시판에는 함부로 올리지마세요.... 명예훼손으로 걸릴 수 있어요

  • 봄시내

    네 끝내는순간 회사게시판에사진과함께글남길생각이에요

  • 정예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주나? 이런 생각같은 것도 하지마시길 바라요. 님 좋으라고 이혼하는 거에요. 지금 저 여자 만나죠? 예전에 양다리하고 지금도 불륜짓하는 남자가 저 여자 만나면서도 양다리 못 걸치겠어요? 똑같이 합니다...

    어쨌든 님 위해서 행복한 선택하시고, 멍청한 상간녀는 불륜 알고도 저지른 대가를 치르게 하세요.

  • 중국드립

    사진 메일 동영상 문자 모두 증거가 있습니다. 증거는 준비했고..
    제가 마음만 굳게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 심플이

    이전글도 혹시나 싶어서 봤는데.. 결혼 전에 그러는 남자 결혼 후에도 똑같이 합니다. 이번에는 저 여자지만 다음에는 또 누가 될지 몰라요.

    아무튼 상간녀가 뻔뻔하게 나오니 남편은 남편대로 족치고,
    저 여자도 증거들고가서 소송거세요.

  • 애기

    결혼 전은 결혼전 일로 끝날 줄 알았던 제가 어리석었던거죠~ 저도 깊이 생각 중입니다. 이혼.

  • 바르고

    상간녀소송걸고 이혼하세요. 애없을 때.

    저는 이혼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쪽인데요, 님 남편은 꾼이에요 바람꾼. 저거 못고칩니다. 결혼전에도 저런 남자를 뭘 믿고 결혼하셨는지도 의문이네요. 저 여자애가 유부남인 거 알고 만났다하니 증거로 상간녀소송 꼭 거시길 바라요. 이혼은 님 선택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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